졸업의 계절인 2월이 찾아왔다. 대학졸업, 사전적 의미로는 학생이 규정에 따라 학부의 교과 과정을 마침을 뜻한다. 하지만 그 반대로 이제 사회인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보여주기도 한다. 눈이 내리는 1월의 아라캠퍼스에서 4년간 열심히 학교생활을 한 강현준(전파정보통신공학전공 4)씨를 만났다. ▶졸업 소감은.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돌이켜 보면 인생을 살면서 가장 열심히 공부했던 시간이었다. 동시에 제일 재미있게 놀았던 학교생활이었다. 이제 학생이 아닌 신분으로 세상을 살아가게 된다. 걱정이 앞서지만 그동안의 나를 돌아보고
2월 12일 오후 2시 노형오거리 인근 카페에서 정민찬씨(미술학부 조소 전공 4)를 만났다. 졸업 소감을 묻자 정씨는 “대학을 다니면서 목표가 하나 있었다. 그것은 4학년을 마치고 졸업하는 일이다”라며 “주변에 학점이 부족해 졸업을 유예하는 친구들을 종종 본다. 4년 동안 휴학 한번 하지 않고(군입대 휴학 제외) 학점을 성실하게 채워 제때 졸업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을 ‘유쾌한 실천주의적 몽상가’라고 소개했다. 무슨 일이든지 즐겁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그는 자신만의 재밌는 생각을 반영해 여러 가지 전시와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