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름스테이’는 새로운 여행 방법으로 사람들과 마을에 새로운 힘과 영감을 주고자 하는 취지로 창립된 브랜드다. 이는 사람들에게 유명한 관광지가 아닌 제주도의 작은 마을을 소개한다. 카름스테이라는 이름은 제주 방언 ‘카름(작은 마을이나 동네를 의미)’과 ‘스테이(머물다)’를 결합한 것이다. △동카름 △서카름 △웃카름 △알카름으로 나눠 마을을 소개하고 있다.현재 카름스테이 프로젝트는 총 13개의 마을이 소속돼 있다. 카름스테이는 가볼 곳, 잠잘 곳, 먹고 마실 곳, 즐길 곳으로 나눠 제주를 소개한다. 가볼 곳에는 산, 폭포, 마을, 오
학내 언론사는 학교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과 이슈를 발견하고 그것들을 취재해 학내 구성원에게 알리는 역할을 한다. 학교의 작은 변화부터 논란이 있는 큰 사건까지, 때로는 학생들을 대변해 목소리를 내어 더 나은 제주대학교를 만들기 위한 변화를 이끌어내기도 한다. 제주대학교 신문방송출판부 소속 언론사는 제주대신문, 교육방송(JEBS), 영자신문이 운영되고 있다. 아에 제주대신문이 학내 언론사 3곳을 소개하고자 한다.▶학생기자로 활동한다는 것은제주대신문은 올해로 창간 70주년으로,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70년이라는 오
제주 BOOK카페 제주의 쉰들러라 불리는 문형순은 오등동에 있는 평안도민회 공동묘지에 잠들어 있다. 뒤늦게 국가유공자로 인정이 되면서 오는 5월에 국립제주호국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국가보훈부로부터 서훈을 받은 것은 4·3 당시 무고한 양민을 살려서가 아니다. 국가유공자로 인정된 것은 늦게나마 잘 된 일인데, 진작에 4·3 당시의 행동에 대한 유공자 인정이 되었어야 하는 인물이다. 독립운동을 했으나 자료가 부족하다고 거절당하고, 한국전쟁 당시 경찰관으로 지리산전투사령부에서 근무한 이력을 확인하고 독립유공이 아닌 참전유공으로 인
나는 사실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가 더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그럼에도 대학 입시 과정에서 남들이 좋다는 학과들을 찾아보기 시작했고, 그들의 기준이 결국 나의 희망 진로가 되었다. 이렇게 쫓기듯이 입학한 후 1년 동안은 ‘내 전공이 나와 과연 잘 맞을까’라는 의문에 휩싸여 마음이 심란했다. 전공과목들은 그저 나와 상관없는 글과 지식의 나열같이 느껴졌고 학문을 배우는 즐거움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그러나 지난겨울 여수 여행 중 아쿠아리움의 추억과 이번 한국동물병원협회 간담회의 경험이 내 생각을 완전히
세기의 천재라고 불리는 아인슈타인은 “내가 만약 좋은 질문을 찾았다면 5분 안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 또한 인생의 대부분을 질문으로 채운 사람이다. 정보가 넘쳐나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질문을 통해 여러 곳에 흩어져있는 퍼즐 조각들을 찾아 맞춰야 한다.제주대신문에 수습기자로 활동하면서 질문을 해야 하는 상황이 많았다. 어떻게 질문해야 할지, 어떤 답변을 받는 것이 내가 쓰는 기사의 방향과 적절한지 매번 고민을 한다. 상대방에 대한 충분한 정보 파악이 없거나, 상대방과 동등한 지식
어김없이 사월이 오고 있다. 마른 나뭇가지에서 꽃이 피듯 계절은 틀림없다. 일흔여섯 해가 지났다. 국가 차원의 진상조사보고서가 채택되고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특별법 전부 개정과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보상까지 이뤄지고 있다. 괄목할 만한 진전이다. (1978년)을 썼다는 이유로 필화사건에 휘말렸던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경천동지’다.하지만 제주 4ㆍ3 진상규명의 ‘제도화’가 진정한 과거 청산에 다다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여전하다. 제주 4ㆍ3특별법을 비롯한 과거사 관련 법안들이 추상적이고 도덕적 수준의 명예 회복을
4월 10일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총선)가 치러진다. 4년마다 딱, 봄꽃이 만개하는 시기인 4월에 총선이 이뤄진다. 문구의 내용과 그 의미가 잘 어울린다.요즘, 제주 전역에 벚꽃을 비롯해 유채꽃 등이 차례로 피어나 상춘객을 유혹한다. 이래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이 들리는 제주에 사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제주에서 피어나기 시작한 봄꽃들은 날씨와 높아가는 기온을 타고 북상한다.그동안 제주에서 보여줬던 각종 투표 결과도 봄꽃처럼 북상하며 우리나라의 정치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주가 한국 정치의 바로미터 역
“사람은 혼자 있을 때 진정한 자신이 될 수 있다”.독일의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그의 저서 에서 언급한 유명한 말이다. 그는 세상이 본질적으로 ‘고통’의 장소라고 주장했다. 쇼펜하우어는 삶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단 한 가지 방법이 존재한다고 믿었는데, 그것은 바로 ‘고독’이었다. 실제로 그는 살아생전 곁에 단 한 명의 친구도 두지 않고 지냈다.지금은 일명 혼밥, 혼영(혼자 영화), 심지어는 혼행(혼자 여행) 등 ‘혼자’ 무언가를 하는 것이 대세인 시대라고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혼자 무언가를 하는 것에 대해 ‘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싸고 온 나라가 어지럽다.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진다. “죽는 것은 의사들이 아니다. 죽어가는 것은 국민들이다” 홧김에 여과 없이 튀어나온 발언이라 할지라도, 이런 협박 반 경고 반 성격의 기사를 본 국민들은 불안하고 무섭기까지 하다.1995년 10월, 제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의예과 신설 인가가 났다. 어렵사리 찾아온 기회라 지역사회에 큰 기쁨이었다. 이를 기반으로 머지않아 국립 제주대병원이 생겨날 거고, 그리되면 제주지역 의료 수준이 서울 못지않게 될 거다, 하며 다들 좋아했다. 기쁨도 잠시, 분
관광지에서 일을 하며 휴식도 취할 수 있는 ‘워케이션’은 새로운 근무 형태이자 여행 트랜드로써 젊은 층에게 각광받고 있다. ‘워케이션(worcation)’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휴가를 보내면서 근무도 하는 것을 뜻한다.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재택근무의 확산으로, 일과 휴식을 양립하는 워케이션이 새로운 트랜드로 부상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은 가장 선호하는 워케이션 지역으로 제주도를 꼽았다.제주도는 워케이션 관광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조선 후기 문인 조정철(1751~1831)은 정조 시해 모의 사건에 연루돼 제주에 귀양살이를 왔다.조정철의 증조부는 노론 사대신(老論 四大臣)의 한 명이었던 조태채였다. 그는 노론과 소론의 갈등이 격화된 신임사화로 진도로 유배를 간 후 죽임을 당했다. 조정철의 아버지 조영순 역시 탕평책을 언급했다는 죄로 1754년 제주도 대정현에 유배된다.유배도 대물림이 됐는지 조정철은 1777년부터 27년 간 제주에서 유배생활을 했다. 유배객 중에서 가장 오랜 세월을 제주에서 보냈다.홍의녀로 알려진 홍윤애는 조선 영ㆍ정조 때 제주목(濟州牧)에 살
제주특별자치도가 섬 지역 생활 물류 운임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3월 4일부터 12월 20일까지 읍, 면,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온라인 신청은 7월 1일부터로 예정돼 있다. ‘주민등록법’에 따라 제주에 주민등록이 됨과 동시에 신청인 본인 명의로 2024년 1월 1일 이후 택배 서비스를 이용한 자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 방법은 신청인 본인 명의로 이용한 택배 운송장 사본 또는 택배 이용 완료 내역을 휴대폰으로 캡처해 제출하면 된다. 택배비 지불 내역 또한 휴대폰 속 결제 내역으로 제출할 수 있다. 지원금
“수어를 배우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하나요?” 택시기사 A씨는 수어를 배우고 싶어 제주도농아복지관 근처를 기웃거리면서도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다. 한국인이 한국어를 사용하는 것처럼 수어는 농인들이 사용하는 언어이다. 제주도농아복지관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어 교육을 2006년부터 꾸준히 실시해왔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모여 ‘침묵의 언어’를 배우는 곳. 그들은 왜 수어를 배우는가.농인들과 소통하는 복지관 사람들제주도농아복지관에서 소통지원팀 박지환 담당자를 만났다. 그가 담당하고 있는 것은 수어 교육과 실버 프로그램이다.
▶취임 소감은.요즘 우리 사회는 흔히 디지털 시대라고 불리고 있는데, 막중한 자리를 맡게 돼 정말 영광이다. 최근 ‘정보화본부’의 조직이 ‘디지털정보처’로 승격되면서 발전된 부분이 많다. 디지털 정보 관련 시스템이 중요해진 지금 추진하고자 하는 여러 사업들을 원활히 운영해 한 단계 더 발전하며 도약할 기회를 만들겠다.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은.디지털정보처는 작년에 차세대 통합정보시스템 개발 영역 즉 1단계 사업을 구축해 왔고, 올해 3월부터 시스템 안정화를 위한 2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학내 구성원에게 충분한 피드백을 받고
▶취임 소감은.경영혁신처에 부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감사한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경영혁신처를 구성하고 있는 복지경영팀과 미래경영팀을 보다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은.우리 경영혁신처의 우선적인 목표는 학내 기관들이 본래 설립 취지에 맞게 효율적이고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하드웨어적인 시설 개선과 인력 및 운영 체계 개선에 주력할 것이다.1차 목표가 달성된 기관들에 대해서는 학내 구성원을 위해서 보다 발전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
▶취임 소감은.현재 제주대학교는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부응하기 위해 글로컬대학30, RIS사업 및 학사구조개편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렇듯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대학살림을 책임지는 사무국장을 맡게돼 그 책임의 막중함을 느낀다. 대학을 사랑하는 구성원의 일인으로서 제주대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모든 역량을 결집해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하고자 한다.▶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은.우선 사무국에는 총무과, 재정과, 시설과 총 3개의 부서가 있다. 직원인사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각 개인 역량과 조직 성과의
▶취임 소감은.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에 교육혁신처장직을 수행하게 돼 마음이 무겁고 큰 책임감을 느낀다. 학내 구성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혜를 모아 제주대의 발전을 도모하겠다. 학생들과 교수진 등 수요자 중심의 학사행정 구현과 효과적인 교육시스템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은.대학 학사 구조 개편 추진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새롭게 도입될 자유전공학부와 트랙제 교육과정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2025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될 자유전공학부와 트랙제가 우리 학생들
▶취임 소감은.현재 교육을 둘러싼 내외부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위기 속에서 기획처의 중책을 맡은 것이 영광이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학령인구 급감, 디지털 전환 등 변화에 따른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제적이고 자율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학생 선택권을 강화해 2025년 자유전공학부(트랙제) 모집을 준비 중이다.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글로컬대학30사업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이다.▶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은.중점 사업은 4가지이다. 첫째, 글로컬대학30 사업 유치다. 국립대학으로서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취임 소감은.평소 교수라는 직업의 가장 중요한 존재 이유가 학생들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런 학생들에게 진로 설정과 취업에 있어 도움을 주는 것은 대학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다. 이번에 학생진로취업처장으로 부임하게 되면서 진로, 취업 분야에서의 지원뿐만 아니라 복지 차원의 도움도 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은.우선 장학금 수여의 다양성 확대를 비롯한 각종 학생 복지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교내의 여러 사업이나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는 학생들이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장학금을 확보하고자
▶취임 소감은.제주대학교에 근무한 지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학내 애로사항에 대해 많이 생각해 봤다. 정책이나 제도가 바뀌면 학생이나 교수진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자연스레 학교의 이미지가 더 개선되겠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변화를 만들 수 있는 자리를 맡게 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2년간 모든 학내 구성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결과를 내고 싶다.▶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은. 제주대학교에는 상당히 우수한 연구 실력을 갖춘 교수님이 많다. 하지만 학내 구조상 교수 협력체계가 미흡해 연구 역량이 집중 되지 못하고 분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