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미사일로 공습하고 지상군을 투입하는 전면 침공을 실시했다. 수천 명의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고, 경제적 피해 또한 막심하다.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어 이웃 국가로 간 난민들의 수가 200만 명을 넘는다. 전쟁 발발 후 약 한 달의 시간이 지났지만, 전쟁의 공포는 여전히 우크라이나를 뒤덮고 있으며,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차마 21세기에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유럽대륙에서 진행되고 있다. 다행스러운 점은 세계가 우크라이나를 방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국
새로운 시작, 이 두 단어가 주는 울림은 항상 설레기만 한 것은 아니다.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은 기존의 것들을 바꾸고 다시 처음 출발선에 선 상태를 이야기한다.늘 그렇듯 새로운 시작은 변화를 가져오고 ‘처음’을 선사한다. 처음 누군가를 만나거나 처음으로 무언가를 맡게되는 일은 누군가에겐 설렘이지만, 다른 이들에겐 걱정과 불안의 시작일 수도 있다. 나는 그 처음이란 단어를 굉장히 두려워하는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특히나 많이 의식하는 특성 때문인지, 처음을 ‘완벽’하게 해야 한다는 강박때문인지 내게 처음은 항상
다들 ‘비호감 대선’이라고 했다. 하지만 국민 대부분이 열심히 투표한 3월9일 대선은 끝났다. 국회에서 180석을 보유한 민주당은 국민의힘에게 권력을 빼앗겼다. 도의원 선거에서나 가끔 보던 1% 미만의 격차였다. 잠들지 않는 새벽을 만들었다. 승자독식 민주주의 체제에서 민주당은 ‘거대여당’에서 ‘공룡야당’이 될 처지다. 이번 ‘묻지마 정권교체’의 민심을 불러일으킨 책임은 1차적으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있다. ‘서울 부동산’ 정책 때문이었을까? 사실 ‘부동산공화국’의 핵심거점인 강남에서 민주당이 이긴 적은 거의 없다. 강남은 이미
>> 슬기로운 교수생활 안도현 언론홍보학과 교수 ▶코딩에 관심 갖게 된 계기코딩의 첫 시작은 무료 통계분석 도구를 찾으면서다. 석사 유학 중 유학생으로서는 거금을 들여 SPSS 학생용 버전을 구매했다. 석사 마치고 박사과정 중 그 ‘거금’ 들여 마련했던 SPSS가 구매한 지 5년 만에 라이선스가 종료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또다시 거금 들여 구매하는 대신 무료프로그램을 찾았다. 그렇게 알게 된 게 R이었다. 오픈소스로 무료인데다가 통계전문가들이 많이 사용해 SPSS보다 기능도 훨씬 뛰어났다. 이후
과거 4ㆍ3특별법은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중점적으로 다뤘지만, 이번 개정안으로 실질적인 피해회복이 이뤄지는 만큼, 공정하고 신속한 보상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강민철 제주특별자치도 4ㆍ3지원과장은 과거사 사건 중 제주4ㆍ3이 피해 회복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보상업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강 과장은 보상금 신청이 접수되면 청구권자(상속권자)가 제대로 신청ㆍ기재됐는지 여러 차례에 걸쳐 사실조사와 심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읍ㆍ면ㆍ동과 행정시에 설치된 4ㆍ3보상지원팀은 물론 제주도 차원에서 사전에 철저한 사실조
‘제주4ㆍ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오는 4월 12일 시행된다. 이 개정안에 따라 제주4ㆍ3사건은 한국전쟁을 전후해 일어난 민간인 집단 희생사건 중 판결이 아닌 국회 입법으로 피해 회복이 이뤄지는 첫 사례가 됐다.4ㆍ3희생자 중 사망ㆍ행방불명은 1인당 9000만원이 지급된다. 후유장애는 장애등급과 노동력 상실률에 따라, 수형인은 수형일수를 고려해 9000만원 이하의 보상금이 지급된다.정부가 발표한 보상금 지급 인원은 1만100명 내외이며, 총 보상액은 9600억원이다.▲오는 6월부터 보상금
◇ 사회적경제란사회적경제는 높은 복지 수준 및 좋은 일자리 창출, 지역공동체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이윤보다는 가치를 위한 경제활동이다. 다양한 사회문제를 자발적인 연대와 협력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제주문화 속 ‘수눌음’같은 협동생활처럼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상생을 이루는 경제를 표방한다. 사회적경제 기업으로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이 있다.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내는 기업을 말한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돼 일자리와 소득 창출이 이뤄지는 기업이다.
>> 전지적 제주 작가 시점 < 4 > 김수열 시인 ▶ 최근 제주대학교 개교 70주년 축하 기념 헌시를 기증했다.헌시를 요청받아 쓰게 됐다. 내게 이런 기회가 주어져 영광스러웠다. 내가 제주대학교 출신이기도 하고, 시인으로 등단한 지 40년이 되는 해여서 모든 게 잘 맞물리는 느낌을 받았다. 시에는 아무도 흉내 낼 수 없는, 이 학교만이 가지고 있는 70년의 세월을 담고자 했다. 제주만의 정신을 이끌고, 제주의 미래를 키워나가는 학문의 공간이라는 의미를 살렸다.▶ 에는 시인이 문학 인생을 걸음으로써 제주의 아픔을 알
중앙도서관이 2022학년도 1학기 개강을 기점으로 비대면 수업 기자재 대여 시스템을 도입했다.현재 코로나19로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혼용함에 따라 불편함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준비물을 갖춰야 하는 번거로움과 비대면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을 찾아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주원인이다.서로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 수업끼리 충돌하는 것을 고려해 시간표를 짠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에 중앙도서관 교육연구지원팀은 2월 22일 중앙디지털도서관에서 비대면 수업 기자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재학
2022년도 1학기 전임교원 공채를 통해 13개 학과에서 19명의 교수가 새롭게 임용됐다. 성명: 황은진학부: 사회과학대학학과: 행정학과직급: 조교수 성명: 이상묵학부: 경상대학학과: 관광경영학직급: 부교수 성명: 김두규학부: 사범대학학과: 수학교육과직급: 조교수 성명: 강윤정학부: 해양과학대학학과: 해양시스템공학과직급: 조교수 성명: 송경환학부: 자연과학대학학과: 수학과직급: 조교수 성명: 임종빈학부: 공과대학학과: 식품생명공학과직급: 조교수 성명: 서윤암학부: 자연과학대학학과: 데이터사이언스학과직급: 조교수 성명:
지난 2021년 10월 27일 개최됐던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제주대학교를 위한 원탁회의(이하 원탁회의)’의 핵심 내용인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캠퍼스’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캠퍼스’는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대학교 환경동아리 리어스 △제주도 기후위기 미래세대 네트워크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자원순환사회연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 등 다양한 환경 관련 단체들의 도움을 받아 진행된다.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캠퍼스’는 원탁회의에서 제안한 △학내 제로 웨이스트 매장 설치 △학내 카페
인간의 자격은 주어지는 것인가,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인가. 비인간적인 존재와 인간적 존재, 그리고 인간의 자격까지 다다르는 수많은 고민은 자신이 당연히 ‘인간’이라고 받아들여 왔던 기본 전제를 뒤흔들었다. ‘인간’이란 단어는 단지 ‘종’의 형태를 넘어선 무언가, 형용할 수 없는 복잡한 존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책 ‘인간 실격’은 인간이지만 인간이 될 수 없던 삶을 살아온 ‘요조’를 통해 인간의 자격이 무엇인지 깊이 있는 고민을 하게끔 한다. ‘인간 실격’은 말 그대로 인간의 자격을 박탈당한 주인공 요조의 삶을 그려낸 책이다
대학 본부 및 우리 총학생회에서는 학내 재학생들의 더 나은 교육 환경 마련을 위해 여러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 주로 수업 시 필요한 전자기기와 플랫폼, 그리고 여가 생활 관련한 복지이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교육할인스토어 YGOON, MS office 365 무상제공, 우리 총학생회의 업체 제휴가 있다.▶교육 할인 스토어 YGOON교육 할인 스토어 YGOON은 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만 이용이 가능한 대학생 복지몰이다.교육 할인 스토어 YGOON을 통해 학년과 시기에 상관없이 노트북, 모니터 등의 디지털 가전제품과 다양한 상품
지식재산교육센터(센터장 김인중)는 2월 18일 제주관광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장예선)과 공동으로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 ‘지식재산교육 확산 네트워크 구축 및 성과 교류 워크숍‘을 개최했다.이 워크숍은 지역 대학과 기관별 지식재산교육 성과 및 운영 노하우 교류를 통해 지식재산교육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지식재산교육 성과 및 운영 노하우, 산학연 공동 프로그램 기획, 지역사회 거버넌스 구축 우수사례의 공유를 위한 교류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제주관광대에선 김미선 입학처장, 치기공과 정희선 교수, 혁신지원단 교직원이 참석했다. 제주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평화집회가 3월 1일 오후 4시 제주시청 앞 어울림 광장에서 열렸다. 이는 제주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 시위이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은 우크라이나에서의 특별 군사작전 개시 명령을 선포했다. 이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수도인 키예프를 미사일로 공습하고 지상군을 투입하며 침공을 단행했다. 이번 집회는 이 사태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피해를 알리고 러시아의 군사 행위를 규탄하기 위해 진행됐다.집회는 두 시간 동안 이뤄졌으며, 제주대 우크라이나 유학생과 일부 도
제주대학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월 17일 의과대학에 첨단 기자재 설치를 통한 스마트 강의실 조성을 완료하고 교직원 대상으로 교육 및 VR(가상현실) 체험을 실시했다.제주대는 연구 및 진료 능력을 갖춘 유능한 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최근 급변하는 교육 환경을 대비해 3D(입체영상) 인체 해부학 테이블 및 VR 인체 해부학 플랫폼의 최첨단 교육 방법을 도입, 교육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했다. 기존의 메스를 통해 진행되는 해부학실습을 손끝터치 및 VR 적용만으로 절개, 박리, 적출해 효과적인 학습에 기여하고 현대의학에서 일반화된 디
김도희 교수(약학과)가 JCR 기준 상위 2.56%대 저널인 ‘Nucleic Acids Research’에 3월 3일 논문을 실었다.논문 제목은 ‘Role of PemI in the Staphylococcus aureus PemIK toxin-antitoxin complex: PemI controls PemK by acting as a PemK loop mimic’(포도상구균유래 독소-항독소시스템 PemIK에서 PemI의 역할 : PemI가 PemK 루프를 모사하며 PemK를 조절한다)이다.이 논문은 그람 양성균인 포도상구균 유래의
우리 총학생회가 ‘우리’ 책장 캠페인을 개최했다. 해당 캠페인은 직접 책을 기증하고 나눌 수 있는 책장을 만들어, 도서 구입 비용을 줄이고 학생회관 1층을 학생들이 직접 꾸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마련됐다.이번 캠페인은 2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위해 3월 11일까지 기간이 연장됐다.‘우리’ 책장은 학생들의 기증을 통해 학생회관 1층에서 자유 대여 형식으로 운영된다. 기존 도서관과 다르게 유동인구가 많은 학생회관 1층에 설치해 학생들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24시간 개방돼
▶당선 소감은.제주대학교 일만아라 학우 여러분과 학과대표의 관심과 성원이 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믿어주신 만큼 제시한 공약과 결과로서 보답하겠다.총대의원회에서 주관하는 감사, 선거 및 대의원총회의 본질적인 목적은 학생 주권 실현에 있다. 대의원회는 정의로운 사고관을 바탕으로 학생자치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인식함과 동시에 학생 주권의 실현 주체로서 올바른 방향성을 갖추고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 이러한 목적성을 망각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총대의원회가 되겠다. ▶ ‘공명’ 총대의원회 국원의 규모와 선정기준은
신입생들의 대학 로망 중 하나인 ‘학과 잠바’ 일명 과잠은 대학교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신입생 입학 후 3-4월에 과잠을 제작하고, 학과의 개성을 드러내며 대학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제주대 캠퍼스에서 과잠을 입은 학생을 보는 것은 매우 어렵다.과잠은 기념품샵에서 누구든지 구매할 수 있는 학교 잠바와는 다르다. 과잠은 해당 학과학생만이 살 수 있으며 소속 학과만의 디자인으로 제작해 개성 있는 디자인을 볼 수 있다.과잠 제작은 대부분의 학교에서 매년 초 실시하는 신입생 문화 중 하나로 꼽힌다. 취재결과 경북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