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 타협하지 않는 비판·저항의식 길러야 - 관광대학 방송연예과에서 중점적으로 가르치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정보화사회는 지식과 기술이 중심이 되고 있다. 매스컴의 발달이 급격한 사회 변화를 가져왔고 이를 전달하는 것이 매스컴이고, 매스컴 시스템이다. 대중문화를 선도해 나갈 주역이 될 후계자들을 방송연예과에서 매스컴이론과 시스템 실습 통해 교육시키고
대다수 학내 구성원들은 방학기간이 끝나고 새로운 학기를 시작할 때쯤이면 방학 전에 비해 다소 달라져 있는 모습을 보면서 자기 자신도 새로운 출발선상에 서있을 때의 설레임과 기대에 찬 감정을 느낄 수가 있을 것이다. 보수공사를 시행하는 과정에는 여러 가지의 소음이 발생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부득이 강의실 등을 폐쇄해야 하는 등 교육·연구 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최근 학교 내에는 큰 경사가 났다. 바로 교육인적자원부가 추진하는 지방대 혁신역량 강화사업(NURI)에서 5개 사업단이 선정되는 큰 성과를 낸 것이다. 지난해부터 준비한 사업단들의 보고서를 심의, 최종 5개의 사업단 보고서를 제출한 것이 모두 통과됐다. 111개 사업단에 5년동안 모두 1조4200억원이 투자되는 대형 사업인 만큼 수많은 학교들이 사활을 걸고
제주대가 축제분위기에 휩싸였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추진하는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 사업(New University for Regional Innovation: NURI)’에 5개 사업단이 선정됐기 때문이다. 제주대는 누리 사업단 유치로 올해 76억4560만원을 비롯해 향후 5년간 382억28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는 제주지역 대학 중 최고 성적이며 전
사이버 파수꾼 ‘반크’ 최근 대만 정부가 한국사에 대한 대만 외교부 홈페이지의 오류를 시정하겠다며 공식 입장을 전달한 것은 한국 정부가 아닌 ‘반크(www.prkorea.com)’라는 한 온라인 단체였다. 반크는 한 대학생이 만든 국제 펜팔 싸이트로 출발해 6년이 지난 지금, 해외 교과서 및 웹사이트 300여곳의 한국에 대한 오류를 바로잡은 것으로 유명해져
“개강일이 언제예요?” 최고 지성인이라는 대학생이 이런 말을 했다. 초등학생도 중·고등학생도 아닌. 하지만 개강일이 언제인지 모르는 학생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안다면 이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신입생이라면 한 번쯤 그런 질문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전에는 개학일이 정해지고 담임선생님을 통해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학은 가르쳐주는 담임
1학기가 마무리되고 시작되는 방학. 그때만 해도 나의 방학계획은 어느 누구 못지않게 자신 있었다. 하지만 막상 방학이 시작되고, 나는 덥다는 핑계로 7월은 물 흐르듯 내 눈앞에서 사라졌다. 처음에 마음먹었던 내 의지와는 달리 방학계획을 하나도 이루지 못한 채,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버렸다. 8월이 시작되고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공부든
2002년 한일월드컵에 이어 2004년 아테네 올림픽까지 끊이지 않는 함성 대한민국. 이는 88서울올림픽의 “아~대한민국”을 시작으로 비로소 우리나라가 세계 속에서 조금씩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음을 상징하고 있다. 동방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 한일합방으로 일본에 가려지고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 지구 안의 작은 후진국정도로 생각되던 우리나라가 이제는
제주특별자치도 다양한 의견모아 추진 공직자는 공동이익 위한 사명감 품어야 - 도기획관리실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소감은. “제주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도정전반을 기획하고 조정하는 기획관리실장에 임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방과 중앙의 여러 직책을 두루 거치며 쌓은 다양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제주의 초석을 다지는
금강산, 2박3일간의 꿈속에서 깨어나다. 그 꿈은 설레임이 심장을 감싸고 감탄이 온 몸을 마비시켰다. 금강산이란 곳은 자연을 벗삼은 호연지기와 나의 민족의 아픔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할까? 2박 3일간의 금강산 모꼬지는 비록 제한된 공간과 통제 속에 이루어진 모꼬지였지만 그나마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었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한 평생 잊지 못할 순간들
16일 동안 전 세계인들을 웃고 울리게 했던 제 28회 아테네 올림픽이 지난달 3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올림픽은 108년 만에 올림픽의 발상지인 아테네에서 열었다는 의의도 있었지만 금메달이 아니면 메달 취급(?)도 안 해주는 ‘1등 지상주의’에 빠져 있던 우리에게 작은 변화를 가져왔다. 지난달 14일 막을 올려 28개 종목 301개 세부종목에서
인구 55만명에 불과한 제주도에 자동차가 20만대를 넘어섰다. 자동차 보유율이 2.7명당 1대로 전국 최상위 수준이라고 한다. 때문에 사람이 모이는 곳은 어디나 주차 전쟁을 치르고 있고, 본교도 예외는 아니다. 교내의 주차 공간은 2000대분이 채 안 되는데 정문을 진입하는 차량은 3000대가 넘고 있다. 그리고 나만 편하면 된다는 조그만 이기심 때문에 약
종합예술을 표방하는 공학의 결정체인 건축을 배우는 입장에서 하나의 일깨움을 얻을 수 있었던 주재환씨의 특별전을 찾을 수 있었다. 처음 대학에 들어설 때 구현해 낼 건축은 매체와 전문가의 사상 속에 드리워져 이론화된 소위 교과서적 건축이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개성과 감성을 제대로 표출시켜보지도 않고 정론화되버린 것들을 모방한 녹슬어 버린 방안만을 제시하는
<심사평> 많은 작품 응모했으나 질적 향상 필요 문학 특히 소설은 인류를 한 시대 앞서 견인할만한 예지와 깊은 통찰, 겸허한 지성의 발로를 요구한다는 이론이 적용되기에는 다소 미흡했던 게 2004 백록문학상 소설부문 응모작품의 수준이었다. 예년에 비하여 작품은 양적으로 두드러진 약진을 하였으나 질적으로는 오히려 평년작을 밑돈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 MP3폰 저작권 논란 MP3폰이 제작되면서 제작업체와 통신업체간의 충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휴대전화 제조업체와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통신업체 관계자들은 지난 28일 정보통신부 청사에서 음반업계 관계자들과 MP3폰 재생시간 등을 논의했으나 서로의 입장만 내세우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이로 인해 MP3폰의 저작권 논란
최근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내비치는 대규모의 촛불시위가 심심치 않게 보여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권한이 더욱더 커져가야한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발의제와 국민소환제는 국민들의 관심을 받기에 충분하다. 국민발의제는 일정 정도 이상의 국민의 동의를 얻어 법안을 발의하는 것을 말하며 국민소환제는 선거에 의하여 선출된 대표
<소감문> 모자란 부분 채울 수 있는 기회 ‘소설(小說)을 써보자’하고 마음 먹은 뒤로 밤낮을 뒤척였습니다. 하얀 종이위에 한 사람을 만들고 어설프게나마 그의 인생을 그려보는 일은 자욱한 안개 속에서 한걸음 한걸음을 내딛는 일이었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눈에 보이는 것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어디로 가야할 지도 모른 채 이
예비 문학인의 산실 ‘제24회 백록문학상’의 열기가 뜨겁다. 제주대 언론·출판센터(주간 김진영 사회학과 교수) 주최로 지난 15일 마감된 백록문학상은 외양적인 성장을 일궜을 뿐만 아니라 전체 응모작의 질 향상, 대학 문학의 가능성 확인 등 질적인 성과도 거두고 있다. 문학의 중요성과 대중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대학생들의 문학 등단의 첫 등용문인 백
언니의 악보 막내 언니가 시집가면서 가져간 이 빠진 검은 피아노가 그리울 때면 나는 피아노 대신 책상에 앉아 손가락을 놀리곤 했다. 프리지아의 노란 향기를 꿈꾸는 내 손가락이 그려내는 것은 한 움큼의 소소한 바람 소리뿐 투덜거리는 반주 소리가, 찝찔한 언니의 손내음을 벗어나지 못했다. 길가에 데굴데굴 나뒹구는 빈깡통처럼 일그러진 자신을 보며 언니는 하루 두
<편집자주> 본지는 기존에 울림터가 학우들의 기고로만 끝났던 데서 벗어나 그에 따른 담당자 혹은 전문가를 통해 관련된 내용의 답변을 실어드리고 있습니다. 1학기 종강호에 따라 이번 호 울림터에 따른 ‘그 후...’를 함께 실어드립니다. 앞으로도 학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뒷마무리 잘하는 지성인 돼야 우리대학 축제인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