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교육혁신센터가 주최하는 ‘CEO에게 듣는다’ 강좌가 지난 18일 오후 2시 공과대학 4호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날 강좌에는 (주)EMLSI 이승훈 부사장이 ‘취업 100% 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다음은 강연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 이승분 부사장의 강연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이 어떤 인
제주대학교(총장 허향진)는 JDC·제주의소리와 함께 학생들에게 국제화 시민의식을 고취시키고 미래지향적 마인드를 키워주기 위해 대학생 아카데미를 마련했습니다. 국내의 명강사들을 초청해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국제교류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대학생 아카데미는 오는 6월 14일까지 총 13강좌가 열립니다. 학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우리 기업들을 짊어지고 나갈 후속세대로 키워나가는 게 궁극적 목표입니다.” 지난 학기부터 공과대학이 신설한 교과목 ‘CEO에게 듣는다’ 책임교수를 맡아 국내의 명망 있는 최고경영자들을 대학에 초청해 큰 반향을 이끌고 있는 김중조(65·에드워드코리아 회장) 석좌교수의 일성이다. 김중
강지언(연강의료재단 연강병원)이사장이 지난달 28일 총장실에서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강지언 이사장을 비롯해 허향진 총장, 홍성철 의학전문대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과 정신과학분야 연구비로 쓰인다. 제주시 오등동에 위치한 연강병원은 지난 2006년 9월 개원해 중독재활과 정신재활을 연구하고 치
멈추지 않는 눈물이 있다면 어떨까? 눈물이 1초에 삼만 방울 씩 떨어진다면? 그러면 눈꺼풀이 한 번 깜빡 거릴 때 마다 십만의 눈물방울들이 얼굴을 적시겠지, 슬프고 괴로운 이는 엄청나게 오랜 시간동안 울어서 눈물로 방안을 가득 채우고 슬픔과 함께 둥둥 떠올라 자신의 눈물 속에서 헤엄을 쳐야만 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그 사람은 눈물 속에서 허우적대는 걸까?
손에 잡히는 대로 옷가지 몇 벌을 여행 가방에 구겨 넣었다. 지갑과 여권 정도만을 확인하고 집을 나섰다. 건물 현관에서 관리인 남자와 눈이 마주쳤다. 이 아침에 별 일 이라는 듯 말을 건넸다.“무슨 일 있으신가요?”못 들은 척 무심히 지나쳤다. 거리는 제법 쌀쌀했다. 아직 어스름이 깔려서였을까. 매일 매일 지나가던 이 거리가 낯설게만
사실 이 소설은 내가 2학기에 수강했던 김동윤 교수님의 ‘소설 창착론’ 수업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첫 시간에 교수님께서는 저희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왜 소설창작론이라는 수업을 들으려 하는지, 왜 소설을 쓰려고 하는지. 학생들의 대답은 각양각색이었지만, 그때 한 여학생의 대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쓰지 않으면 견딜 수 없
작문지도법 수업을 마치며 교수님께서 마지막으로 내주신 과제가 백록문학상에 응모하는 것이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응모했던 글이었는데 분에 넘치는 결과를 얻게 되어 감사한 한편 정말 부끄럽다. 아직은 조악하기만 글이 학보에 개재될 것을 생각하니 아찔하기까지 하다.평소 글 쓰기와는 거리가 멀었던 학생이 나름대로 열심히 쓰고, 용감하게 응모한 것을 어여삐 보아주
소설부문 응모작은 8편이었다. 예년에 비해서 응모 편수는 약간 줄었지만 작품의 전체적인 수준은 엇비슷했다. 소설의 완성도면에서 허점과 한계를 분명하게 보이는 작품을 먼저 걸러내는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문학적 단련과 연마의 흔적이 엿보이는 와 , 이 두 편이 손에 남았다.
가작에 뽑히지 않았다면 평소와 다름없이 평범한 시간을 지내면서 기억에 남지 않을 크리스마스를 보냈을 것이다. 많이 부족한 내 습작들을 읽어주시고 가작으로 뽑아 주셔서 굉장히 부끄럽다.고2 때 우연히 읽은 기형도 시인의 ‘입 속의 검은 잎’을 이후로 나도 그처럼 누군가를 울리는 말씨를 가지고 싶어 시를 쓰게 됐다. 그 이후 시집을 찾아
방학에 들어간 캠퍼스의 풍경은 적막하다. 본관의 신문사 주간실에서 바라보는 창밖 풍경은 기존 건물에 더해진 위쪽의 신축 건물들로 하여 더한 위용을 보여 준다. 수많은 학생들이 오갔을 저 공간, 공간들. 심사를 하기 위해 만난 우리 두 사람은 스산히 서서 창밖을 바라본다. 저 텅 빈 캠퍼스의 겨울나무처럼 대학의 시정(詩情)은 잎을 다 떨구어가고 있는 걸까.두
아비뇽 처녀의 눈을 가진 조기-을 위한 스케치 lll, 96x33cm, 유화 나는 그대의 눈을 사랑했었는데,나는 어제 머리가 잘려나간 조기 한 마리의 퍼덕임을 통해그 생을 질투하기로 했다이젠 그대의 왼팔이 그 만큼의 기억을 감싸는 것을 그만두길 바라며수많은 편지를 부쳤다, 편지를 쓰면 꼭 바닷물에 적셔흐릿해지기만을 기다렸다, 볕
오라관광? 생소한 듯 들리는 기업 같지만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 전문 기업이다. 제주그랜드호텔과 오라칸트리클럽이라는 이름은 쉽게 들어봤을 것이다. 바로 이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 오라관광이다. 오라관광은 제주 관광의 태동기라고 할 수 있는 1977년 본격 출범해 33년간 제주관광에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다.특1급 호텔인 제주그랜드호텔은 512개의 객실을 보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 금융자격증 가지면 취업 유리농협. 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참 친숙한 이름이지만 정작 많은 학생들은 농협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한다. 심지어 많은 학생들이 농협을 단순히 은행의 한 종류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과연 농협이 어떤 곳이고,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 곳인지 알아보고 농협에 어떻게 취업할 수 있을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넥슨은 국내 최초의 그래픽 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를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카트라이더 등의 서비스 게임을 통해 지난해 게임 업계 매출 1위를 기록한 대한민국 대표 게임 제작, 배급회사다.넥슨네트웍스는 넥슨의 자회사로 넥슨이 운영하는 28개 게임의 고객상담 서비스와 게임운영 서비스, PC방 유통 서비스 등을 도
대학 발전기금으로 135억원을 쾌척한 재일제주인 김창인 회장의 『실천철학 ‘心’』 출판기념회가 지난 2일 오후 6시 라마다호텔 2층 대연회장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허향진 총장, 고충석 전 총장, 양우철 한림 향우회장, 양동진 제주대 총장 상임자문역, 허창기 제주은행장, 김상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김인탁 김해김씨 좌정승공파 종
‘미래에 대한 도전과 바람직한 리더십’을 주제로 한 안철수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와 박경철 안동신세계연합병원장의 특별 대담이 지난달 28일 아라뮤즈홀에서 열렸다.박경철 원장은 “지금은 본인의 노력 여하로 성공·실패를 바라볼 수 없는 시대”라며 “고민하는 것이 나쁜 것인가?&rd
골고루 나누며 살겠다는 김두림씨의 아름다운 기부 ‘국내 최고의 노인요양시설’을 지어달라며 제주대에 땅을 기부한 사람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제주 출신 수의사 김두림(85세) 할아버지. 그는 지난 5월 25일 제주대에 땅 15만4171㎡(약 4만6000여평)을 기부했다. 돈을 받고 팔았으면 많은 돈을 거머쥘 수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