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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이름때문에 서러웠던 기억이 생각나서 눈물이 납니다. 자기들 잘났다고 떵떵대면서 이런 법 같지도 않은 법 만들어놓고 한심합니다. 이름 때문에 어려서도 자살을 생각한 적도 있어요. 전 그나마 과거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저의 15년전 일처럼 지금 이혼한 가정의 어린아이들을 생각하면 또 저와 같은 역경을 겪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불쌍한 아이들. 어서 빨
오피니언
고선주 기자
2003.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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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각종 매스컴을 통해 북한 어린이들이 아사지경에 이르러 앙상하게 뼈만 남은 모습 등 북한의 단면들을 종종 접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국제적 이슈이자 많은 사람들에게 호소하고 있는 ‘인권' 문제가 한창 ‘논의 중' 이다.지난달 25일 막을 내린 제59차 유엔인권위를 통해 북한 인권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국제적 움직임은 여실히 드러났다. 하지만 이에 대
오피니언
문은정 기자
2003.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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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03.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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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하고 얼마 후, 교내순환버스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캠퍼스가 넓은 학교라서 학생들에 대한 학교측의 배려라고 생각하고 자주 이용 했다. 미대나 중앙 도서관에 가기 위해서는 수많은 계단을 밟고 올라가야 하지만, 교내 순환버스를 이용하게 되면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올라 갈 수 있었다.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교내 버스 운행 시간이 오전까지라는 점이다.
오피니언
김경은(생활과학 1)
2003.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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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에 푸름이 가득하고 학우들의 옷차림이 간편해지기 시작하는 지금 우리 대학의 큰 행사인 대동제가 다가오고 있다. 대학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고 함께하는 분위기의 대동제를 위해서는 그에 따른 홍보가 필요하다. 그런 홍보의 주역이 되고 더 많은 정보와 함께 일만 아라인을 끌어가는 데에 종종 '대자보(大字報)'라는 홍보방법을 사용한다.대자보는 간단한 재료와 제작
오피니언
김지완(대의원회 의장, 무역 4)
2003.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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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을 중심으로 한 사스의 창궐로 인해 전 세계가 확산방지와 퇴치에 전념을 다하고 있다. 이는 새 천년 21세기를 맞는 장미빛 전망을 조롱하듯이 9.11테러, 미국의 대이라크 전쟁에 이어 사스라고 명명되는 신종전염병의 창궐을 보면서 과연 우리 인간이 21세기에 살고 있는 지구상에서 가장 진화된 생명체라고 자부할 수 있는 지 의심스럽다. 인류의 역사는
교수시론
홍성철 의학과 교수
2003.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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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지닌 이들은 한번 외출을 하는 데에 목숨을 건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사실 우리주변엔 리프트 같은 시설이 부실해서 다치거나 목숨을 잃은 사례가 한두 번이 아니었던 것이다. 마음을 굳게 먹고 목숨을 건 큰 모험을 하면서 까지 장애인들이 오랜만에 나들이를 했다. 그들이 모인 곳은 ‘장애인 인권 영화제’였다. 평소 장애인들을 위한 행사가 많지 않은 현
독자기고
이보미 (문화부장)
2003.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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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it! Believe it! Do it!꿈을 설정하라! 그것이 이루어진다고 믿어라! 그리고 도전하라!우리학교 학생은 성실하지만 공부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공부에 맛을 느끼는 시기는 각자 다른데, 그 시기가 아직 도래하지 않았을 따름이다. 그 기회가 남아 있다는 것이 축복이며 그것을 찾고 있는 중이다.도전을 하는 목적은 자생력을
사설
2003.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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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묵인된 사실들로 하여금 피해를 받고 상처를 받은 사건들은 우리나라 근현대사 속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학생운동의 주역이라 ‘감히' 말할 수 있는 한총련(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문제는 계속해서 사회의 이슈가 됐으며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시간이 지나고 정부가 바뀌면서 한총련에 대한 편견이 조금씩 변해, 이제는 엉켰던 실타래를 풀
돌하르방
문은정 편집장
2003.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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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사회적 여건이 불리한 지역적 상황에서 선도적 발전을 도모하고 그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대학원 비전 21 제주대학교 대학원 종합발전계획(2003∼2012)'이 발표됐다.지식기반 사회의 21세기에 대응하고, 선도할 수 있는 실천적 비전과 목표 및 추진 전략 제시를 목적으로 하는 종합발전계획은 단기과제(2003∼2005년), 중기과제(2006∼20
오피니언
문은정 기자
2003.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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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서예유물순회 특별전?주최: 명예의 전당, 국립제주박물관 ?일시: 오는 18일까지 ?장소: 제주국립박물관 기획 전시실제주판화로의 여행?주최: 제주판화가협회 ?일시: 오는 23일까지 ?장소: 신천지미술관제주도예가회 작품전시회?주최: 제주도예가회 ?일시: 오는 12일까지 ?장소: 갤러리 유현재러시안 아이스발레초청 제주공연?주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시:
오피니언
2003.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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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본관에는 종합서비스 센터라는 곳이 있다.신입생이라면 모두 겪어야 했을 일이지만, 3월 입학 후 처음 내가 해야 할 일은 스스로 시간표를 짜야 하는 것이었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학교에서 정해준 시간표대로 수업을 받으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대학에 와서는 내가 스스로 정해야 했기 때문에 상당히 골치가 아팠다.내가 받고 싶은 수업을 들으려면 컴퓨터 앞에
오피니언
오미경(서양어문학과 1)
2003.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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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에 처음 입학하고 나서 캠퍼스가 꽤 넓은 이 학교에서 한 가지 이해가 안 되는 점을 발견했다. 각 단대 건물은 많고 떨어져 있는데 학생식당이 몇 없다는 것이다. 학교 식당이라고 해봐야 학생회관 식당과 도서관 식당, 교수식당, 기숙사 식당, 그리고 학생들이 식사를 하기에는 그 가격이 부담스럽기까지 한 글로벌 하우스가 있다. 하지만 기숙사식당은 일반 학
오피니언
강민지(사회과학학과군 1)
2003.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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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입영에 앞서 실시하는 병무청 신체검사장. 시력검사에 앞서 광고의 주인공은 누가 볼세라 손바닥의 쪽지를 훔쳐보며 중얼중얼 외우고 있다.“3, 5, 2, 7, 3, 4 …”마지막에 주인공은 당당히 ‘꼭 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한다. 한 음료회사의 이 광고 카피는 젊은이의 패기와 도전정신을 그려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광고는 우리 대학생들에게도
독자기고
고선주 사회부 기자
2003.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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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또 한차례의 시험이 끝나고 자신의 노력한 결과에 대해 말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들 가운데서는 분명 시험중에 컨닝한 학생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SFC(학생신앙운동)에서 수년간 컨닝추방운동을 전개해왔지만 컨닝은 근절되기는커녕 계속 반복되고 그것을 하나의 대학문화인양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모습들이 늘고 있다. 설문조사에
오피니언
조형수(토목환경공학전공 3)
2003.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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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회의 학칙기구화가 공포되었다. 아직 교수회 및 평의회 규정이 제정되지 않아 공식 출범이 지연되고 있지만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수회의 법정기구화는 우리대학의 자율적, 발전적 역량을 키우는 데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다. 다양한 전문성의 산실인 대학에서 자율적 경쟁력을 신장시키지 못하는 것은 곧 국가 발전의 한계와도 직결된다 할 수 있다. 우리
사설
2003.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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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Pop+Opera : 팝과 오페라를 믹스한 음악) 가수 임형주를 아는가?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서 애국가를 선창하며 전국적으로 그의 재능이 알려졌다. 그는 현재 음악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으며, 미국 줄리어드 음대란 질좋은 ‘토양’에서 음악적 욕구를 마음껏 분출하고 있다. 그에 따르는 음악적 역량과 발전속도 또한 남다르다. 이런 임형주가 ’98년 당시
돌하르방
이영윤 기자
2003.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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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발전기획단 행·재정정책팀의 ‘제주대학교의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라는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우리대학의 위상제고와 지역사회에 미치는 기여도를 조사하기 위해 우리대학의 예산액, 외부연구비 수주액, 학생 생활비라는 세 가지 요인을 기준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했다.기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대학의 세출예산 8백29억
오피니언
문은정 기자
2003.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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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라크에서는 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무고한 생명들이 죽어가고 있다. 이러한 생명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구 지하철 참사 희생자들과 천안 축구부 합숙소 화재사건으로 희생당한 무고한 생명들이 언론의 무관심으로 또다시 죽어가고 있다.지난 4일자 중앙지들은 일제히 ‘미군, 바그다드 6km지점 진격’이라는 표제를 달고 이라크 전쟁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했으며 지
오피니언
고선주 기자
2003.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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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발생하여 반세기가 지나도록 논의 한 번 제대로 못하다가, 2000년 1월 12일에 특별법이 제정공포되었고, 지난 3월 29일에는 진상조사보고서가 채택되었으니, 이제야 비로소 올바른 진실규명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할 것이다.그동안 권력자들의 철권통치 아래에서 그들이 만들어놓은 틀 속에서만 이해하도록 강요받아온 4?3의 역사를 새롭게 정립할 수 있
사설
2003.04.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