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부는 학교교육에서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무언가 해야 한다는 절박감에서 취해진 조치일 것이다. 본디 사회적 문제는 오랫동안 쌓여서 굳어진 것들이라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방도는 없을 것이다. 가능성 있는 것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훌륭한 교육을 하는 방법이다. 이미 오랫동안 습관이
제주특별자치도는 세계자연유산의 섬으로, 이제 세계가 시선을 두는 섬으로 당당하게 떠 있습니다. 인구나 경제규모를 봐도 국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에 불과한 남쪽 섬 제주를 찾는 발길은 최근 넘쳐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미 관광객 1000만명의 시대를 파도처럼 훌쩍 타넘은 세계의 섬이 됐고, 세계의 관광객이 찾아와 그 아름다움에 찬탄하고 있습니다. 제주에
인류 역사의 위인들은 일반인이 생각하지 못한 멋진 생각을 한 것이 많다. 예를 들어 좌표를 발명한 데카르트, 상대성이론을 제시한 아인슈타인, 비디오 아트를 창시한 백남준은 모두 남과 다른 생각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위인들의 멋진 생각들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들의 멋진 생각은 순간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해결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공리에 가까운 확
제주대학교의 연륜이 깊어질수록 제주대학교의 발전에 기여한 분들도 그만큼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 중에서도 특히 김창인 회장님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김창인 회장님은 그의 잠언십계명에서 “돈은 귀중한 때에 올바르고 깨끗하고 아름답게 사용한다”고 쓰고 있으며, 실제로 그렇게 실천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김창인 회장님
대학생들이 취업 후 당면하는 고민 중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고민이 있을 것이다. 일은 결국 삶을 영위하기 위한 수단이고 일과 삶의 균형, 특히 충실한 삶의 영위는 중요한 문제다. 일로 인해 삶이 제약된다면 그것은 수단과 목적이 상치되는 것이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일은 단순한 삶의 수단이 아니라 성장과 자아실현의 과정이기도 하다
거중조정(居中調停)이란 말이 있다. 다소 생소해 보이는 말이긴 해도 이 단어를 떼어내고 생각할 수 없는 역사적 사건이 있다면 아마 조미수호조약일 것이다. 1882년 맺어진 이 조약은 19세기 말 밀려오는 제국주의를 맞이해서 조선이 국제무대에 사실상 최초로 데뷔하는 조약으로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 그런데 조미조약에서의 이 거중조정 조항은 조선과 미국의 어느
뉴스나 방송에서 불편한 뉴스들만 가득한 요즈음 오랜만에 듣기 좋은 뉴스가 들려왔다. 우리나라 대기업에서도 종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종자회사를 출범한다는 소식이다. 종자의 중요성이 대두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1g에 65만원하는 흑색토마토 종자는 이미 금값보다 비싼 존재가 됐다. 최근에는 테미네이션 씨드라는 개념이 도입된 종자가 다국적 종자회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