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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의 모든 대학들은 경쟁력확보를 통한 생존전략에 몰두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국가백년의 대계’라는 교육이 시장논리 혹은 경제마인드에 의하여 지배되고, 시장이 요구하는 수요에만 매달림으로써 특정 전공 쏠림현상마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들은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우수학생 유치와 교수의 연구력 향상, 산학협력을 통한 맞춤형교육이 대학의
사설
관리자 기자
2006.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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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열흘 전에 정운찬 서울대 총장이 학생들 가르치는 일을 소홀히 하는 서울대 교수들에게 쓴소리하는 내용의 글이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었다. 정운찬 총장은 1주일에 심지어 하루만 학교에 나오는 교수들이 있고, 주중에 골프를 치는 교수들, 지나치게 출장을 자주 나가는 교수들이 있다는 비판을 하였다. 그러면서 정총장은 대학은 연구기관일 뿐만 아니라 교육기관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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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2005.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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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국제화, 개방화의 시대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를 열심히 배워야 하고, 세계를 알아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제주를 모르고서 세계를 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우리가 제주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현재 우리가 살고 있고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곳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주와 세계를 동시에 아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세계를 배우기 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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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2005.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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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의 향후 국제화·첨단화를 선도하는 동북아 거점대학 도약을 가늠할 ‘대학 발전정책 실천 로드맵’이 그 윤곽을 드러냈다. 우리대학은 14일 오후 본관 회의실에서 고충석 총장과 각급 처장, 본부 실무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대학교 글로벌 혁신 정책 로드맵’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3대 전략(ABC) 프로젝트 실천과 10대 혁신과제를 이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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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2005.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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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희 의과대 교수가 ‘인간 신경줄기세포 프로테움 프로젝트’ 총책임자에 선정된 것은 인간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기술로 미국 특허를 획득한 우리대학 출신 박세필 박사의 쾌거에 이은 바이오 혁명의 선도 대학을 의미하는 것으로 낭보 중의 낭보가 아닐 수 없다. 우리대학은 이제 명실공히 생명공학(BT) 연구의 중심축으로서 과학 혁명 메카를 지향하게 되었다. 올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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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2005.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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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법인화 문제로 대학가가 요동치고 있다. 교수와 직원은 물론 학생들까지 전국 단위의 투쟁본부를 결성하여 법인화 저지 투쟁에 나섰다. 우리대학도 예외가 아니다. 교수회 및 공무원노조가 성명서를 발표하는가 하면 대학본부의 찬성의혹에 대해 공개질의서를 발표했다. 총장은 이에 전자문서 게시판을 통해 법인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국정감사 자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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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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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지루하게 계속되던 무더위도 이제는 한풀 꺾이고 새파란 하늘과 서늘한 기운이 우리대학의 교정을 감싸고 있다. 대학 구성원들도 저마다 열심히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에서 그 어느 때보다 대학캠퍼스는 생동감과 활력이 넘쳐나고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역동적인 움직임과 분위기 속에서도 무언가 형언할 수 없는 답답함과 조급함, 심지어 황폐함마저 드는 이유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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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2005.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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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문화 중에서 혁명적인 것들이 몇 개 존재했는데 그 중 문자의 발명과 인쇄술의 발명이 대표적이다. 고려시대의 금속활자로 찍어내었다는 (1234년, 고종 21) 최윤의의 <상정고금예문>은 독일의 구텐베르크 보다 200년이나 앞선 것으로 추정된다. 전통적인 방법이긴 하나 지식과 문화를 전달하는 매체는 책이다. 물론 대부분의 역사는 말등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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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2005.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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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립대학을 학교 공익법인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오늘의 국립대를 국가에서 분리해 예산은 물론, 조직·인사 전반에 걸쳐 자율성을 보장해 대학 경쟁력과 자생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라고 하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본다. 대학개혁의 이유는 명료하다. 대학이 지적 경쟁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산업발전은 고사하고 국가의 미래를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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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2005.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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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6월, 나날이 높아만 가는 하늘이며, 절정의 생명력을 과시하고 있는 녹음 짙은 교정의 풍경들이 시간의 한 매듭을 지으라고 이야기를 건넨다. 학기의 끝을 알리는 종소리가 문턱까지 들려오면서 어느 때는 기대에 젖은 듯, 혹 어디에선가는 불안하듯 후회하듯 여름과 겨울이 뒤섞인 떨리는 소리를 타고 여기저기서 부산하게 한 학기를 정리하려는 술렁거림이 들려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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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2005.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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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은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면서 내적, 외적인 변모를 거듭해 왔다. 과거의 우리대학과 오늘날의 우리대학이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은 그 때문이다.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대학을 ‘신성한 땅’이 아닌 치열한 학문의 장(場)으로, 지역사회를 이끄는 원동력의 산실로 인식한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정태적으로 안주할 경우, 우리대학이 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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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2005.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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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은 교권 존중과 교원의 사기진작, 지위향상을 위해 1963년 5월 26일 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가 스승의 날로 정하여 사은행사를 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이날은 교육공로자에게 정부가 포상을 하며, 각 학교와 동창회, 사회단체에서는 스승을 위문하고 방문하며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등 여러가지 행사를 갖는다. 개인주의와 철저한 실용주의 가치관이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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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2005.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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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입학한 새내기와 학년을 올라가 학기를 새로이 시작하는 여러분은 평생 공부와끊을 수 없다. 제주대에는 현재 여러가지 발전적으로 해결하고 추진해 나가야 할 일이 정말 많이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연구와 학습이라고 생각한다. 누리 사업과 의과대학 설립 후 전국적 대학으로 새로운 발돋움을 이루고 있는 시점에 학생 여러분 개개인의 학습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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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2005.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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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이나 공석이었던 우리대학의 새 총장에 고충석 교수가 취임했다. 대학구성원들은 신임 총장이 대학 발전의 사령탑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는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대학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마당발을 자처하면서 대학을 업그레이드시키겠다는 고 총장의 강한 자신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대학이 동북아 중심대학으로 가는 터전을 마련할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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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2005.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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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소음공해가 짜증을 넘어 심각한 지경이다. 특히 중앙도서관 내의 소음이 차량이 쌩쌩 달리는 도로에서 나는 소리에 버금간다는 소식은 충격적이다. 본사가 토목환경공학 이기호 교수팀에 의뢰해 중앙도서관 소음을 측정한 결과(본지 735호 1면 보도), 열람실은 12시에는 67.8db, 오후 4시에는 81.6db로 측정됐다. 또한 도서관 로비는 12시 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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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2005.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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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임용 지연 문제를 둘러싼 교수들간의 분열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지난 21일 제주대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이하 제정추)가 교수회와 선관위를 상대로 총장임용지연사태와 관련한 11개항을 공개질의해 교수사회에서 공방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보다 못한 총학생회도 29일 ‘학생총회’를 열어 총장임용 지연에 대해 학생, 교수, 교직원 대표로 ‘비상대책위원회’을 구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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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2005.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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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예외 없이 캠퍼스는 새내기들로 활력이 넘치고 있다. 아직 청소년 티를 채 벗지 못했지만 싱그러움이 넘쳐나는 새내기들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그들의 청춘이 부럽기도 하고 청년실업문제가 심각한 현실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흔히들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한다. 마라톤에서 매 5km마다 lap time(도중 時計)이 있듯이 우리의 삶도 유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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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2005.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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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구조개혁의 방향은 어떻게 설정해야 할 것인가. 우선 새로운 시대가 우리대학에 무엇을 요청하고 있는지를 면밀하게 살펴보아야 한다. 우리나라는 선진국과 함께, 세계의 평화와 안정, 지구환경보호, 개발도상국의 성장 지원 등 국제적 책임이 점점 커지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이나 문화 등 고도 지식을 필요로 하는 관리·전문·기술에 종사하는 직업인의 수요가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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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2005.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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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은 2005년 3월 1일자로 예정이었던 제7대 총장 임용이 되지 않은 가운데 총장 직무대리 체제라는 매우 생소한 환경에서 무거운 마음으로 새 학기 둘째 주를 보내고 있다. 1980년 말 총장 민선제가 도입된 이후, 민주적 합의와 절차에 따라 치러진 선거 결과는 그대로 준수되어서 제 때에 총장 발령이 이루어졌다. 그런데 이러한 민주적 절차가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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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2005.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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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된다. 새 학년 새 학기가 있어 대학은 다시 새로워지고, 다시 젊음을 되찾는다. 대학의 영원한 젊음은 그렇게 유지된다. 시작은 항상 의욕에 넘치는 기간이다. 여태까지 모자랐던 점, 미흡했던 점들을 고치고 더욱 큰 발전을 이루려는 새로운 의지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설령 꺾이게 되는 한이 있더라도, 새로운 의지를 갖는 것이 훨씬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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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
2005.03.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