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춘(亂春) 변수빈(영어영문학과 1)가장 추운 날은 겨울날인데어째서 봄인 오늘이 더 고통스러운지피는 꽃은 나를 움츠리게 하고나무가 커질수록 나는 작아졌다봄날의 바람도 꽃비도내 마음속까지 닿지 않았다오히려 내 피부의 상처에 닿아나를 더 고통스럽게 한다누가 겨울의 추위를 가시같다고 하던가꽁꽁 싸매 감추었던 겨울보다하나씩 드러나는, 드러내야하는 봄이나는 고통스럽다이 봄의 냄새가 싫다이 봄의 따뜻함이 싫다
21세기 세계 괴물 백과―라이칸스로프 김재혁(국어국문학과 4)넌 왜 손목을 긋고달로 떠났니 먼저1)너는 아름다웠고우린 자주 울었어여보야네가 없는 화이트 데이엔 커다란 알사탕 달이 떴어혼자 있는 낮보다 함께 있는 밤이 더 무서운 나는사람들의 목소리도 뚫지 못할 잿빛 가죽을 걸치고사이버 세계의 겨울도 견뎌낼 뻣뻣한 털을 기르고 있어네가 살았던 네 평짜리 원룸에는행거와 택배 박스깨진 그릇과 고장난 침대물병자리 모양으로 박힌 모기 핏자국그 답답할 정도로 좁았던 방한 틈에 어울리지 않게, 연보라색 테이프로 붙여진우리 스티커사진이 있었잖아서로
부족한 시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사실은 시보다 소설 쓰기에 관심이 많은데, 이번 학기에 개설된 시창작론 수업을 들으며 처음으로 시를 써 보게 되었습니다.시는 소설과는 많이 다른 영역이라 힘들기도 했고 재밌기도 했습니다. 시를 직접 써봄으로써 시와 좀 더 친해진 것 같고, 창작의 길을 걷는데 있어 든든한 친구를 알게 된 것 같아 마음이 편합니다.정작 소설 부문에서는 가작조차 되지 못해 안타깝지만 더 수련해야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하겠습니다.진실이라는 것이 모호해지고, 무엇이든 빠르게 변화하는 불안한 세상에서 지금 우리는
4단계 BK21(Brain Korea 21, 두뇌한국 21) 관광서비스 개발과 지역 경제 주체간 갈등 해결을 위한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연구단(단장 김민철, 이하 소셜데이터사이언스교육연구단)이 5월 26일 제주대에서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와 산학협력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대는 제주테크노파크의 수요가 반영된 교과목을 개설해 제주테크노파크의 재직자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대학원생이 제주테크노파크의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또한 제주테크노파크의 재직자를 겸임교수로 위촉해
민주홍(생활환경복지학부)교수가 5월 28일 ‘2021년도 한국노년학회 전기학술대회’에서 지산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수상 논문은 ‘70대 이후 10년간의 인지기능수준 변화의 유형화: 성별 및 배우자 상실경험을 중심으로’다. 한국노년학회는 노년학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내 학술단체의 하나며 코로나19로 수상은 온라인으로 이뤄졌다.민 교수는 캐나다 Alberta대학에서 근무하다 2017년부터 제주대 생활환경복지학부로 옮겨 한국 및 제주지역의 노인, 가족 연구를 해왔다.
학생생활관 입구에 설치된 전동킥보드 전용 주차장.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이경상)와 글로벌교원양성거점대학 사업단(단장 오홍식, 이하 GTU사업단)은 사단법인 제주도바다환경보전협의회(회장 한광수)와 함께 5월 29일 제주항 제2부두 방파제에서 해양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글로벌 시민으로서의 환경 보전에 대한 의식 고취와 해양 쓰레기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제주도바다환경보전협의회 회원, 제주대 학생,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 및 GTU사업단 직원 등 70여명이 참가했다.참가자들은 방파제와 돌 틈에 끼인 밧줄, 그물, 부표 등 어업 폐기물 등을 수거하는 활
제주대학교 입구 사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의 후속 사고 방지 방안이 발표됐다.4월 6일 제주대 입구사거리에서 버스 두 대와 트럭 두 대가 잇따라 추돌하면서 62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다. 사고 트럭의 사고 원인은 브레이크 결함이 아닌 제동력 저하로 밝혀졌다.제주대 입구사거리는 이번 사고뿐만 아니라 사거리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들이 빈번하게 발생했던 곳이다. 이에 교통사고 재발 방지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었다.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5월 10일 제주대입구 사거리 도로구조 개선과 속도제한 강화 및 화물차 통행 제한 항목을
학기 초부터 시작된 본관 공사가 한 학기가 동안 이어지고 있다. 반년 동안 진행되고 있는 본관 공사는 내진보강공사로, 2021년 10월 27일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내 내진보강공사는 작년 해양대와 공대 2호관 등에서도 진행됐다. 2016년 학내 내진설계율에 대한 논란이 제기됐었다. 당시 제주대 내 내진 적용이 된 건물은 26개 동으로, 내진 적용률은 28%에 그쳤다. 논란 이후 여러 건물에 내진보강공사를 진행되며 여러 건물들이 공사에 들어갔다. 시설과는 2020년 식면 해소ㆍ내진보강 등 캠퍼스 안전 강화, 실험실 안전환경 기
2021학년도 1학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학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는 학생생활관에 대한 불만 및 걱정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학생들은 하기 방학 미개방 호관에 대한 걱정뿐 아니라 방역 후에도 생기는 벌레에 불만을 표했다. 심지어 학생생활관 내부에 이성 학우가 들어오는 사건까지 더해져 논란을 빚었다. ◇ 미개방 학생생활관에 대한 학생들의 걱정2021학년도 하기 방학 기간에 2·3호관 및 5호관 D동, 6호관 4·5층 학생생활관을 미개방 한다. 미개방 호관은 건물 시설 점검, 하자보수를 진행한다. 학생생활관 미개방 소식에
제주대학교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안전성검사기관(제63호)’으로 지정 받았다. 도내 공공기관으로는 최초다.안전성검사기관은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및 ‘유전자변형농수산물의 표시 및 농수산물의 안전성조사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농산물에 대한 유해물질(잔류농약 320종) 분석을 수행하는 공인기관이다.이번 안전성검사기관 지정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는 ‘이전공공기관연계육성사업’의 성과활용 및 확산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안정성검사기관 지정을 받기까지 위성곤 국회의원(민주당,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대 원예학과, 한국새
하민우(약학대학 약학과) 교수(대학원 차세대융복합과학기술협동과정)가 최근 고효율 청색 유기발광다이오드 재료를 개발했다.하 교수팀은 경상대-삼성디스플레이 연구센터와 한밭대 창의융합학과의 공동연구로 기존의 대표적인 청색형광체 FIrpic의 색도와 방출효율을 향상시킨 신규한 사이클로 iridium (III)복합체를 합성했다.유기발광다이오드는 자체 발광 특성을 가지는 소자로서 이번 연구진이 개발한 새로운 구조의 청색발광재료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소비전력절감과 효율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공동연구팀은 이 재료를 사용해 인광유발광다이오드
김은영(식품영양학과 박사과정)씨 (지도교수 이윤경)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1년도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학문후속세대-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에 선정됐다.해당 사업은 박사과정생의 박사학위 논문연구와 관련된 창의적ㆍ도전적 아이디어를 주도적ㆍ독립적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은영씨는 2년간 총 4000만원의 연구비를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지원받아 “RNA-seq 분석을 기반으로 한 해조류 유래 다당류의 장내미생물 조절을 통한 포도당 이용률 및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와 그
기초과학연구소(김명숙 소장)는 5월 27일 자연과학대학 1호관에서 2021년 제2회 도내 연구기관 연계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기초과학연구소는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도내 연구기관과의 연구교류 활성화를 위해 정기세미나를 운영 중이다. 이날 올해 그 두 번째 기관으로 ‘제주연구원 제주지하수연구센터’를 초청했다.세미나에서는 제주지하수연구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제주 지하수의 보전 관리방안(발표자 박원배 센터장)’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뤄졌다.또 기초과학연구소에서 수행중인 질산화 미생물의 기질 친화도 분석을 통한 지하수
이러닝센터 플랫폼인 JNU Class에 오류가 잦아 학습에 지장이 있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학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이용자들은 “새로고침을 열 번은 해야 영상이 재생된다”, “와이파이가 잘 연결됐는데도 서버와 연결이 좋지 않다며 영상이 재생되지 않는다”며 답답함을 표했다.정치외교학과에 재학 중인 A씨는 “영상이 한 번에 재생되지 않을뿐더러 영상이 재생 도중 끊기는 경우가 많아 불편했다”며 “강의를 다 들었음에도 출석이 인정되지 않을 때도 있었고, 수업 자료도 한 번에 다운로드가 안 돼 여러 번 시도해야 했다”고 말했다.해당 문제가
제주도 내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대면 수업 진행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빗발치고 있다.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심각성을 인지한 제주도는 5월 31일부터 6월 13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제주대 내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원칙에 따라 수강인원 50명을 초과하는 수업에 한해서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단, 강의실 수용인원의 50% 이하, 수강인원 50명 미만으로 자체 분반하면 대면 수업은 가능하다. 기말시험은 대면 수업이 원칙이며 현행 평가 방법을 유지하여 성적을 평가한다.
중앙동아리에 속한 동아리 회장단이 동아리연합회 ‘동력’의 탄핵을 주장했다.‘동력’은 5월 초 방역수칙을 어기고 술을 마시고, 오후 6시 이후 공적인 목적이 아닌 사적인 목적으로 학생회관 사무실을 사용했다. 뿐만 아니라 동아리연합회 동력과 관련해 많은 이슈가 발생하고 있지만 동력은 유리한 질문에만 답변해 학생들의 분노를 가중시켰다.동아리 회장단은 ‘동력’의 징계를 위해 공적 모임이 아닌 사적 모임으로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위반한 증거를 모으고 있다.동아리 회장단은 “동아리를 위한 기구인 동아리연합회가 과연 지금의 ‘동력’과 부합하는지
학생회비 납부율이 30% 가까이로 떨어졌다. 학생회비는 등록금을 납부할 때 함께 납부한다. 등록금고지서에는 건강증진센터이용료 4000원과 학생회비 7000원이 있다. 건강증진센터를 이용할 가능성이 있거나 이용하고자 하는 학생과 학생회비를 내고자 하는 학생은 자율적으로 납부하면 된다. 신입생의 경우 학생회비에 대해 잘 몰라 반드시 내야 하는 돈으로 알고 납부한 학생들도 있다. 학생회비를 납부한 학생들 중에 환불을 원하는 학생은 총대의원회로 연락하면 된다. 3월 15일 기준으로 2021년 1학기 등록생 9337명 중 3225명(34.7
Alice Siae Hwang (Graduate School of JNU, Tourism Management)
The Jeju World Natural Heritage Center created the ‘2021 World Natural Heritage Village, Embraces Picture Book’ from May. The goal of this project is to find the meaning of World Natural Heritage and the beauty of the generation. This project has been performed for 3 years, and for this year, Seo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