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소감은. “교수 생활 20년 만에 학장이라는 보직을 맡게 됐다. 일단 맡고 보니 걱정이 앞선다. 생명자원대학이 농학계 교육연구에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학생들의 취업률, 신입생 유치 등은 중요한 업무임에는 틀림없지만 분명 다 풀기 어려운 숙제같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단과대학의 변화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앞서지만 열심히 노력하겠다.&rdqu
-임명소감은. “최근 대학을 둘러싼 환경들이 급변하고 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사범대학장에 임명돼서 개인적으로 부담이 되는 반면 더욱 열심히 본연의 임무를 완수해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 사범대학은 교원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기관이다. 따라서 우리 학생들이 교원임용시험에 많이 합격해 일선 중등학교에서 교사로서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
-임명소감은. “요즘 우리 대학을 둘러싼 환경들이 어려워지고 있다. 취업문제부터 시작해서 대학평가, 법인화 문제 등 대학을 둘러싼 환경이 호락하지 않다. 이런 시기에 학장이란 중책을 맡아서 책임감이 앞선다. 미력하나마 경상대학의 발전과 더 나아가 우리 대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경상대학의 발전계획은. “앞으로 임기동안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의 삶은 아름답다. 여기 “내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드림코칭리더십센터’의 코치, 고유봉(지구해양과학과) 명예교수다. 40년 가까이 교수생활 후 전공과는 전혀 다른 코칭 쪽으로 전향한 고 교수에게 있어 멈춤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제주에서 풍력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 �“제주도에서 개발 가능한 자원으로는 자연·경관, 물, 바람 등을 들 수 있다. 바람인 경우 기술적, 행정적 요소가 가미된다면 전기에너지, 탄소배출권 및 기형적인 산업구조 개선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바람은 고갈되지 않는 무한함을 가지고 있다. 화석연료의 고갈로 풍력에너지가 경제적으로
제주대에 7년 만에 처음으로 사법고시 합격자가 나왔다. 영광의 주인공은 2010년 법학부를 졸업한 강경민(28ㆍ대학원 행정학과)씨. 강씨의 성과는 열악한 상황을 딛고 꿋꿋이 공부한 끝에 이룬 것이어서 더욱 값지다. 그러나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그에게 이번 사시 합격은 시작에 불과하다. 직접 강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처음 합격했단 소
-제주승마산업이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이유는? “제주는 말을 키우기위해 적합한 환경으로 오래전부터 최고의 마산지로 꼽혀왔다. 제주만의 장점을 살려 명마를 만들어내고 승마산업을 육성시킨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말 한 마리를 일반 고기로 치면 가격이 얼마 안 나가지만, 승용마로 만들면 부르는 게 값이라 할 수 있을
“화합과 단합이 이번 우승의 주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국대학대항육상대회에 여대부 부문 10연패를 달성한 육상부(감독 임관철 체육진흥센터)의 말이다. 육상부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 등을 따내 총합 94점을 얻어 종합 우승을 기록했다. 육상부를 만나기 위해 지난달 28일 체육진흥센터를 찾았다. 문을 열자
-해양바이오분야 연구의 중요성은. “바다는 연구가 필요한 미지의 영역이다. 육상보다 바다가 조건이 다양하기 때문에 생물의 종도 많고 그만큼 연구 분야도 넓다. 육상생물에 관련된 연구는 많지만 바다생물과 관련된 연구는 많이 안 돼 있다. 최근에는 기능성 물질들이 육상생물보다 해양생물에서 더 많이 나오고 있다. 바다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특
-제주에서의 물산업 전망은? “삼다수가 제주의 청정이미지를 활용해 물산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제주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산업분야로써 물산업은 주목할만한 분야다. 제주도의 산업구조는 1·3차 산업에 치중돼 있어 음료·제조업을 포함한 2차 산업이 매우 열악하다. 2차산업인 맥주산업 등을 지속적인 관심을 통
-장애인인권대책위(이하 인권위)에 대해 소개해 달라. “장애학생 권익보호를 위해 2002년에 처음 만들어진 단체다. ‘장애인’이라는 단체명 때문에 장애학생만 들어올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지만 사실 장애학생들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은 학생이라면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곳이다.” -인권위의 주
“책밭서점 주인은 농사를 짓습니다. 그래서 가게 문을 늦게 엽니다.” 제주시 광양초등학교 서쪽에 위치한 헌책방 입구 통유리 창문에는 문 여는 시간과 닫는 시간이 적혀 있다. 여느 서점들이 오전 9시부터 저녁까지 하는 것과는 달리 책밭서점은 오후 3시가 돼서야 문을 연다. 자연의 시간대로 아침부터 농사를 짓고 난 후에야 문을 열기 때문이
제주대를 비롯한 제주지역 교수 53명이 해군기지 공사 중단 및 재논의를 위해 뜻을 모았다. 지난달 2일 공식 출범한 ‘제주 해군기지 공사 중단 및 재논의를 위한 제주지역 교수협의회(이하 해군기지 재논의 교수협의회)’. 이들은 현재 언론 기고, 세미나, 간담회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해군기지 반대 의지를 강하게 피력하고 있다. 이에 공
지난해 12월 강승리 동문(중어중문 03학번)은 졸업식을 올리기도 전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대학생 티를 벗기도 전에 사회에 첫발을 내딘 그는 “제주대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취업대란 속에서 더 큰 경쟁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주대의 취업프로그램이 타 대학과 비교해서 훨씬 뛰어나다는 것을 강조한 강승리
제주도내 토익 학원 중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고민정 토익학원. 그곳의 원장 ‘고민정(영어영문과 95학번)’ 동문을 찾았다. 처음 그녀를 대면했을 때 그녀의 환한 웃음에 학원 내부가 유난히 따뜻해 보임을 느꼈다. 학생들 가르치는 일이 너무 즐겁다는 그녀는 실로 원하는 일을 하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서 시련, 고
지난 2009년 제주대 최초의 외무고시 합격자로 기록된 양새벽(외교통상부 서남아태평양과 근무)씨. 양씨가 숫한 고시 합격생 가운데에서도 유독 빛을 내는 이유는 비단 최초라는 수식어 때문만은 아니다. 평범한 제주대 학생의 꿈이 결국 긍정의 마인드를 통해 이뤄졌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양씨는 별다를 것 없는 가정환경, 지방대 학생들이 종종 겪는 열등감 등의
55년생 늦깎이 대학생. 최영숙(관광경영 2)씨는 방학 중 세월을 잊은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도전 앞에서 주춤거리는 대학생들에게 그녀가 전하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늘 공부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지만 결혼하고 애들 공부시키느라 할 수 없었죠. 못다한 배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에 들어왔어요.” 그녀의 첫 도전은 대학 입학이었다. 자녀
여름방학이 되면 많은 대학생들이 찜통더위를 피해 MT를 간다. MT를 떠나면 모처럼 방학의 여유를 즐길 수 있지만, 대부분 술을 마시고 소비적인 시간을 보내기 마련이다. 그러나 흥청망청 즐기는 MT문화에서 벗어나 ‘환경을 사랑하는 MT’를 가자며 길을 나선 이들이 있다. 주인공은 환경운동연합 대학생 환경교육 동아리 ‘풀벗&r
많은 대학생들이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토익이나 자격증 관련 책을 붙잡는 요즘 제주만의 독창적인 관광콘텐츠를 만들겠다며 창업에 나서는 학생들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관광·레저선도산업 인재양성센터(센터장 장성수) 프로그램에 참가해 관광기념품을 만드는 중소기업 ‘T=사람’을 창업한 변용수씨(경영정보 2011년 졸업)
국제화 시대, 기관이나 단체에서도 어려운 국제교류를 대학생들만의 힘으로 만들어 나가는 팀이 있다. 이들은 제주대 학생 12명과 관광대학생 1명으로 구성된 ‘영 리더스 컬쳐 익스체인지 프로젝트팀’이다. “오키나와 학생들에게 제주를 알리기 위해 공부를 하다 보니 그동안 몰랐던 제주의 참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