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적으로 본 환경과 환경보호는 무엇인가? 환경이라는 의미는 영어로 environment, 한자로 ‘두를 환’자를 써 환경(環境)이다. 모두 주위를 둘러싼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무엇을 둘러치는 거냐하면, 인간을 둘러친다는 겁니다. 인간을 둘러싼 모든 것들을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경’이라는 단어
질문 하나를 하겠다.여러분! 사막, 남극과 북극 심지어 우주공간에서 식물을 재배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그렇다 이다.식물을 재배할 수 있게 만든 것은 다름 아닌 식물공장이라는 시스템이다. 식물공장은환경조절을 통해서 작물의 주년 생산과 계획 생산이 가능하며, 작물의 수량과 품질을조절할 수있는 공장형 식물생산시스템을 말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재배면적당 생산량의
누구나 한 번쯤은 레이더라는 말을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여러 분야에 걸쳐 레이더 기술이 많이 응용 되고 있다. 공항에는 주변 하늘을 날아가는 각종 비행기의 위치를 찾아내어 이착륙 지시에 활용하는 항공관제레이더(air traffic control radar)가 있고, 매일 뉴스의 마지막 일기예보에서 볼 수 있는 비구름 영상은 기상레이
◇정의란 무엇인가정의(正義, justice) 라는 말은 누구나 알고 있는 말이지만 정의 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규정해 보라고 한다면 결코 쉽지 않다. 최근 한국사회에서 크게 유행한 적이 있는 마이클 센달의 정의론 에서도 정의가 무엇을 의미 하는가 를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이 책에서는 거의 모든 경우에 복잡한 사회 안에서의 구체적인 상황 을 가정하고
▲ 변영철(컴퓨터공학과 교수) 요즘 ICT(정보통신기술) 뉴스에는 온통 스마트(smart)라는 단어가 난무하다. 대표적인 것이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 폰일 것이다. 하지만 이 단어는 모바일 폰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스마트 TV, 스마트 워치, 스마트 안경, 스마트 카메라, 스마트 냉장고, 스마트 자동차 등 다양한 기기뿐만 아니라 스마트 시티, 스마트
◇조선전기 종이의 쓰임새 예나 지금이나 우리나라의 전통 종이는 그 유명세가 대단하다. ‘고려지’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고, 이를 향유했던 송ㆍ명의 식자층은 고려와 조선에 무역물품이나 조공품의 하나로 포함시킬 정도였다. 특히 조선전기에는 역대 왕들의 문치(文治) 정책으로 막대한 양의 종이 생산이 이루어졌고, 이를 위한 관청의 설립과 법
밤하늘에 찬란히 빛나는 별들을 바라보며 공상의 나래를 펼치던 어린 시절의 추억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북두칠성(큰곰자리), 은하수, 견우와 직녀, 저 별은 나의 별 등. 우리를 설레게 하던 별은 어떻게 빛을 낼까? 우리들은 오늘날 별들에서 나오는 빛이 핵융합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수소와 수소가 융합하여 보다 무거운 원소인 헬륨으로 바뀔
일본의 과거청산 문제는 현재 동북아시아의 평화공존을 방해하고 있는 중요한 이슈 중의 하나다.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퇴행적 행보는 종종 독일의 과거사 반성과 비교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하여 독일작가 베른하르트 슐링크(1944~)의 소설 『더 리더』(1995)를 소개하고자 한다. 베른하르트 슐링크는 이 작품으로 인해 일약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올라섰다. 출판
한여름 뜨거운 태양빛에 갈증이 나면 나무그늘에 앉아 땀을 식히고, 살을 에일듯한 바람이 부는 겨울날에는 삼삼오오 모여 부는 바람 덜 맞고 볕이 좋은 공터에서 추운줄도 모르고 뛰어놀았던 어린시절이 있었다. 이러한 경험은 ‘추억’이라 포장하기에도 거추장스러울만큼 일상적인 것이리라. 우리는 본능적으로, 열환경에 적응하고 몸이 쾌적성을 감지하
인류진화 과정에서 직립보행과 그로 인한 손의 자유로와짐은 현세의 인류 생활형태를 갖추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 손의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사람의 생각은 깊어지고, 새로운 것을 만들게 되며 그것을 사용함으로써 좀 더 편리한 것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그렇다면 과연 인간의 활동에서 손만이 그러한 역할을 할까? 그것만은 아닐 것이다. 하체를 사용하
대한민국의 산업 변천사를 보면 1970년대에는 조선/자동차 산업, 1980년대에는 원자력산업, 1990년대에는 정보/통신 산업, 2000년대에는 생명/유전공학 산업으로 변해왔다. 결국 이러한 투자의 결과로 현재 조선 산업 1위, IT강국, 원자력 수출 등의 성과를 이루어 경제대국 10위권에 달하는 기적적인 경제성장을 이뤄 왔음을 알 수 있다. 이런 면에서
그동안 우리는 동양과 서양의 공간인식을 선(線)과 면(面), 여백(餘白)과 채움, 장방형의 입축(立軸)과 입방형의 횡폭(橫幅) 구도 활용이라는 점으로 대비시켜왔다. 그런데 중국회화의 특징이 (1)세로로 긴 입축, (2)이동시점 투시법, (3)회화의 매달아 거는 기능과 말아 보관하는 기능[捲縮化]에 있다고 한다면, 오늘날 유행하는 웹툰(webtoon)의 세로
근대화가 제주에 가한 충격은 매우 크다. 한국의 근대화가 압축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제주의 근대화는 압축적으로 진행되었을 뿐만 아니라 외생적으로 강요된 근대화프로젝트에 의해 추진되었다. 주변부인 한국의 ‘주변부’로 급격한 자본주의화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제주는 육지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경
우리 민족은 일찍부터 중국의 한자(漢字)를 도입하여 생활하였고, 정치ㆍ경제ㆍ문화ㆍ사회 등 제 분야의 기록을 한자로 남겼다. 그 결과 전통시대 기록된 개인적 문집(文集)도 한문(漢文) 문장으로 남기게 되었다. 한문으로 기록해 놓은 조상들의 문집은 개인의 기록이면서도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사건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문학적ㆍ역사학적ㆍ문헌학적으로 귀중한 가치를
현재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재일한국인은 통계상, 530,046명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통계밖에 있는 수를 합치면 10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이유와 도일 과정을 거치면서 일본에 거주하게 되었다. 제주출신들의 집단 거주지역인 이카이노 등지에서는 한국식 전통문화와 일본문화가 혼재되어 있고, 한국문화 안에는 제주문화와 그 외의
지금의 대학생 세대는 이해하지 못할 시절이 있었다. 군사독재와 권위주의 정권이 나라를 틀어쥐고 있을 무렵 사실 언론은 ‘권력의 나팔수’ 역할을 하고 있었다. 국민의 눈과 귀는 멀었고, 진실은 도무지 알아낼 수도 없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진실을 알려고 하는 것 자체가 금기였고, 그러다보니 자포자기하듯 진실을 알려고도 하지 않았다. 정권
왜 제주학인가지방대학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의 하나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학문적으로 지역의 정체성을 규명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제주의 정체성을 찾고, 제주 지역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파악하려는 노력은 일차적으로 제주에 설립되어 있는 ‘제주대학교’의 몫이다. 서울이나 해외에 있는 대학
제주가 국제자유도시를 염원한다면 뉴욕, 런던, 홍콩과 같은 세계도시가 걸어온 길을 학습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나이론콩(Nylongkong)’이라는 신조어는 뉴욕(New York: Ny), 런던(London: lo) 그리고 홍콩(Hong Kong: kong)의 합성어이다. 사실 이들 도시의 공통점은 한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최고로 우
2009년 7월 G8 확대정상희의에서 앞으로 세계를 바꿀 7대 신기술 분야를 선정하였는데 그 7개 기술 분야는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효율, 태양광에너지, 탄소포집저장기술, 바이오에너지, 첨단자동차, 친환경석탄기술이었다. 더 나아가서 G8 정상들은 각 기술 분야를 선도할 국가들을 선정하였는데 한국이 스마트그리드 선도국가로 지정되었다. 스마트그리드는 기존의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