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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 자로 버스 노선을 개편한지도 어느덧 3주가 흘렀다. 적응될 법도 한데 아직 적응하기가 너무 어렵다. 제주대학교를 가는 버스는 많이 타보았기에 적응이 됐지만 제주대를 제외한 다른 곳을 갈 때 한참 찾아보아야 한다. 그것이 문제다. 그런데도 도정은 버스가 전면 개편하면서 권역별로 알기 쉽게 묶었다고 설명한다.도청에서는 아침 7시부터 9시,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공무원과 버스도우미 등을 배치해 버스노선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려주며, 버스정보 앱이나 내비게이션 앱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노선정보를 파악하게 도와준다. 안내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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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성 편집국장
2017.09.1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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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부터 차량단속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개인 차량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그늘이 드리워졌다. 이번 시행으로 1·2 학년은 학내 주차가 불가능해지고 3·4학년 학생도 신청자에 한해 학내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이다.제주대학교는 거점국립대학 중 가장 마지막으로 이 제도를 시행했다고 한다. 이 제도를 시행하면서 주차요금도 인상되었는데 재학생의 경우 연 3만원에서 6만원으로 교직원의 경우는 연6만원에서 12만원으로 2배나 증가한 것이다. 시간 강사의 경우는 연 3만6천원에서 연 8만4천원으로 2.3배나 증가했다.현재 차량단속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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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성 편집국장
2017.09.0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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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론(인문계 90%가 논다)’, ‘문송합니다(문과라서 죄송합니다)’가 회자되고 있다. 인문계 학생들의 취업이 그만큼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러다 보니 대학에서는 인문계 졸업생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취업지원관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시키는데 역점을 두는가 하면 LINC+, 취업전략본부 등 학교 차원에서 인문계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그 일환 중의 하나로 캡스톤디자인 수업이 있다.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통해 자신의 전공을 살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각, 기획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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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2017.06.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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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19대 대선이 치러졌다. 19대 대선을 통해 문재인이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41.1%로 24.0%의 홍준표 전 후보를 이기고 당선됐다.이번 대선에서 만족했던 부분은 20대의 지지율이다. 정확한 지지율은 아니지만 방송 3사 출구 조사 결과를 보면 20대는 문재인 대통령 47.6%, 안철수 전 후보 17.9%, 유승민 전 후보 13.2%, 심상정 전 후보 12.7%, 홍준표 전 후보 8.2%로 나타났다.다른 연령대에서는 유승민 전 후보보다 홍준표 전 후보가 더 많은 득표율을 기록했는데 20대에서만 유승민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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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2017.05.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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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새벽 경북 성주에서 국방부가 사드를 기습적으로 배치했다. 반대가 심한 지역민들 몰래 새벽에 긴급하게 설치한 것이다. 그날 밤 경찰 인력 8000명을 배치하고 국방부는 사드배치에 들어갔다. 게다가 국방부는 다음날 정례 브리핑에서 사드 배치를 실전 운용한다고 말했다. 현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드 배치에 대한 비용을 청구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일련의 상황 전개가 강정해군기지와 유사하다고 느껴진다. 지역민과 아무 협의 없이 진행되고 법적인 절차는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강정해군기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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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2017.05.0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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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부 언론에서 개헌과 국가시스템 개편에 대해 많은 언급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대통령의 힘이 너무 강해 제왕적인 대통령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제왕적 대통령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권력 분산형 개헌이 필수이며, 대통령을 견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편돼야 한다고 말한다.하지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본질이 제왕적 대통령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문제는 법을 어긴 것인데 그 법을 어긴 사람이 문제라고 주장하지 않고 국가 시스템을 탓하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법을 어기기 쉬운 여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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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편집국장
2017.04.0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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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BC에서 방영하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봤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연예인들이 각자 인터넷방송을 진행한 것을 편집해서 TV로 송출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중에서 소위 ‘마이 리틀 텔레비전’ 공무원이라고 불리는 김구라씨의 방송을 봤다. 김구라씨는 그날 방송에서 직업에 관한 이야기로 방송을 진행했다. 그 중 헤드헌터가 나와 말하기를 대한민국의 2014년 평균 연봉은 3172만여원, 중위(정확히 중간에 위치한 값)연봉은 2276만여원, 최빈(가장 빈번한) 연봉은 1322만여원이라고 말했다.듣다 보면 암담할 뿐이다. 대부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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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편집국장
2017.03.2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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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최근 국립대학혁신사업(PoINT), ACE+ 사업 등 대학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편으로는 대학구조개혁 평가,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선정 등 불이익을 주는 사업들을 함께 시행하고 있다.제주대도 교육부의 지원사업을 획득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대학 구조개혁평가에서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 여러 부처에서 힘쓰고 있다. 허향진 총장 또한 2월 21일 기자간담회에서 2주기 구조개혁평가에 대비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허향진 총장은 “대규모 입학정원 감축이 수반될 제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가 내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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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편집국장
2017.03.0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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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정성과 힘’을 뜻하는 용어인 최선은 항상 우리 곁에 있다. 운동경기 등에서 졌지만 잘 싸웠을 때도 ‘최선을 다했다’는 표현으로 격려를 해주기도 하고, 때로는 무언가에 실패했을 때 ‘난 최선을 다했어’라는 말로 자기위로를 하기도 한다. 이렇듯 최선은 언제나 우리에게 위로와 핑계가 되는 말이기도 하다.얼마 전 맥주 한잔을 마시며 지인과 얘기를 나눴다. 이야기의 주제는 ‘나의 현재 위치’. 단순 주제만 본다면 ‘학생이 무슨 위치와 신분이 있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주제의 핵심은 현재의 역할에서 무엇을 하고 있고 최선을 다하는가 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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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건 편집국장
2017.02.2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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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인연을 만난다. 그냥 스쳐가는 인연이 있는가 하면 참 좋은 인연으로 오래오래 함께 하는 인연이 있다. 제주대신문 학생기자로서의 필자의 생활은 인연의 연속이었다.2014년 3월 5일, 제주대신문에 첫 발걸음을 내딛고 본격적인 학생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6개월의 수습기간, 1년의 정기자 활동, 부장으로서의 6개월간의 역할, 그리고 2016년부터는 편집국장의 자리를 역임했다.3년이라는 시간은 순식간에 흘러갔고, 멋모르던 1학년 학생은 나이와 경험을 먹고 학생기자의 종점 앞에 마주섰다. ‘잘할 수 있을까’라는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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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건 편집국장
2016.11.3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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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을 끝으로 학생선거가 마무리됐다. 총선거는 사회과학대학을 제외하고 모두 단선으로 이뤄졌는데 70%를 상회했던 과거 경선과는 달리 5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선거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 부족과 단선이라는 점이 한 몫 한 것으로 생각된다. 투표촉구를 위한 총대의원회의 문자발송과 정문 현수막 설치의 효과로 인해 작년에 비해 10% 상승한 모습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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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건 편집국장
2016.11.2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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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을 이끌 총학생회가 11월 15일 발표됐다. 총대의원회는 11월 8일 당선됐으며, 후보자가 나오지 않은 총여학생회, 동아리연합회도 보궐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단과대학 학생회도 마찬가지다. 당선된 자에게 축하를, 낙마한 자에게는 위로를 전한다. 출마자들은 선거 운동과 학생들을 위한 정책을 준비하느라 많은 고생을 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이 지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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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2016.11.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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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성난 민심은 폭발했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백남기 농민이 생을 달리했던 민중총궐기와 함께, 이화여대의 ‘이화의난’이 바로 혼란한 이 정국(政局)의 시작점이다. 대학본부의 일발적 평생교육단과대학 설립 추진에 난(亂)을 일으킨 이들은 공권력의 진압에도 굴하지 않았다. 결국 대학본부가 사업추진을 취소하면서 이화인의 승리로 막을 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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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지 특별기자
2016.11.0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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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가을, 1869년 미국 프로야구(MLB)탄생 이후 현재까지 가장 오랫동안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한 두 개의 팀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그 주인공은 1908년 이후 108년 동안 단 한번도 왕좌의 자리에 오르지 못한 시카코 컵스와 1948년 챔피언 자리에 등극한 이후 우승을 하지 못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다.전 세계는 이 대결을 저주매치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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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건 편집국장
2016.11.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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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제주대학교 신문사의 편집국장이며 예비 언론인이다. 대학에 처음 입학해 학생기자를 선택한 순간 목표는 정해져 있었다. ‘학생을 위한 기사를 쓰며, 나의 기사로 누군가가 편한 대학생활을 했으면 좋겠다’ 이 생각을 가지고 2년의 시간 동안 학생기자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학교 생활에 임했다.그런데 최근 지인이 2016년 2월 신문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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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건 편집국장
2016.03.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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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가 시작되는 이 시점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엄마 품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는 예비 초등생들부터 험난한 사회를 헤쳐가려는 대학 졸업생들까지. 매년 2월은 시작이자 끝을 상징하는 달이다.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펼친 날갯짓들은 주변인들에게 용기를 불어넣곤 한다.지난 2008년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어떤 매체보다 상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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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규 편집국장
2016.02.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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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말 그대로 국민이 힘을 가지는 정치 형태고 힘을 표현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 ‘다수결 원칙’즉 투표이다. ‘다수결 원칙’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소수 의견을 존중하며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결한다는 것이다. 소수의 의견을 무시하고 다수의 의견으로 모든 일을 행한 다면 그것은 다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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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민 기획부장
2015.12.02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