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환 총장은 5월 23일 기자간담회에서 미래형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취지로 한 대학 캠퍼스 공간 재배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학 본관과 중앙도서관의 상호 이전 재배치가 이뤄지며, 내외부 공간 재구성을 통해 현재의 대학 본관을 디지털도서관 기능이 반영된 AI융복합관으로 구축할 예정이다.2023년 3월부터 6월까지 TF팀 구성 및 공간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2023년 7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AI융복합 설계 및 공사가 추진된다. 2027년 1월부터 3월까지 AI융복합관 공사완료 후 도서관이 이전될 예정이며, 중앙도서관 환경개선
김일환 총장이 5월 23일 본관 회의실에서 개교 제7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주요 보직자 소개, 총장 인사말, 2022년 추진성과와 평가, 혁신 계획 브리핑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교내 주요 보직자는 김 총장과 사회를 맡은 전략기획과 강명숙 과장을 포함해 총 13명이 참석했다.김 총장은 “취임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다”며 “내적으로 많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C5(Creative, Cooperation, Communication, Coding, Criticism)’를 근거로 시공간을 초월한
5월 10일 아라뮤즈홀에서 JNU ‘제바시(제주를 바꾸는 시간)’가 올해 첫 발을 뗐다. 우리대학 재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가 지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강연으로 진행됐다.진로취업과(과장 고지효)는 “다양한 산업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지역 청년에게 자기 미래를 설계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제바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기존 방송 프로그램인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의 컨셉을 활용하되 참여자 중심의 강연을 의도했다.진로취업과가 프로그램 기획과 초청 전반, 총학생회(회장 박주영)가
존경하는 제주대학교 학생, 교직원, 동문 여러분! 자리를 함께하고 계신 내외 귀빈 여러분!오는 5월 27일, 제주대학교가 개교 71주년을 맞이합니다. 이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기 위해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은 제주대학교의 역사와 성과를 기리는 날이자,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한 다짐과 기대를 함께 나누는 날입니다.매년 돌아오는 날이지만, 총장으로서 맞이하는 개교기념일은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여러분에 대한 고마움으로 감회가 깊습니다. 제주대학교가 오늘 이 영광스러운 순간을 맞이하기까지 한결같은 애정과 관심
2023 아라대동제가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총학생회(회장 박주영)는 축제 슬로건으로 ‘지친 일상은 OFF 2023 아라대동제 ON’를 꺼내 들었다. 반복되는 일상을 꺼두고 축제의 장을 켜라는 뜻과 껐다 켜지는 불빛처럼 낮과 밤 모든 시간 동안 즐겁기를 바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2023 아라대동제 타임테이블에 따르면 23일 △피지컬 OOZ △흥얼흥얼 K-pop, 24일 △아라골든벨? 어!울려보자 △럭키! 언럭키? △찾‘아라’ 레이더‘ON’! △복면가왕, 25일에는 △제슐랭 가이드 △싹~ 비어 △본 투 디
6월 1일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의 주관 사업인 ‘천원의 아침밥’ 지원이 학생생활관 식당에서 시행될 예정이다.‘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농식품부의 사업이다. 이는 아침밥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부담 없이 제공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작됐다.현재 전국 41개 대학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사업 확대에 대한 요청에 따라 지원 규모를 기존보다 3배 정도 늘리기로 결정했다. 확대된 지원 대상은 무려 145개 대학
어울림 총학생회와 제주4ㆍ3희생자유족청년회, 민주노총 제주본부 등 19개 단체가 3월 31일 학생회관 앞 한라터에서 4ㆍ3 왜곡 규탄과 극우세력 망동에 대한 공동 대응을 선포했다. 이날 단체들은 4ㆍ3을 ‘공산폭동’이라고 주장하는 보수정당의 현수막 설치와 서북청년단의 평화공원 집회 시도 등 연이은 4ㆍ3 폄훼 만행을 비판했다.어울림 박주영 총학생회장은 “온 도민의 역사인 제주4ㆍ3이 75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터무니없는 일이 도내에서 똑똑히 벌어지고 있다”며 “정명한 역사적 진실이 명시돼 있음에도 이를 왜곡하고 폄훼하는 행위는
누굴 위한 비교과 교육인가3월 22일부터 대학 내 커뮤니티(에브리타임)에 도외 현장 체험 답사와 관련한 학생들의 다양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개인 자율성 침해’, ‘개인 부담 비용 부담’, ‘정확한 내용 공지 미흡’, ‘불참석 시 불이익’ 등과 관련한 내용이다.도외 현장 체험 답사는 특색 있는 ‘비교과 교육과정’으로 편성해 이어오는 프로그램으로, 코로나 사태로 중단된 이후 4년 만에 재개되는 활동이다.참여 대상은 교육대학 내 12학과의 1~3학년 학생과 교수 등으로 5월 10일부터 12일 총 2박 3일간 전국 각지
어울림 총학생회는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대학본관과 중앙도서관 교환배치(안)에 대한 의견수렴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학생 150명중 65%의 학생이 부정적인 의사를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대학교(총장 김일환)는 학생들이 지리적 접근성이 좋은 캠퍼스 중앙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대학 본관 리모델링 사업 추진 계획에 맞춰 대학본관과 중앙도서관 교환배치 방안을 검토 중이다.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 중앙도서관을 중앙디지털도서관으로 임시 이전하고 2023년 10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약 1년간 중앙도서관을 대학
무분별히 밟힌 잔디 상태는벚꽃 시즌을 맞아 잔디밭 이용이 증가하면서 잔디밭 훼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어린 잔디 새싹이 올라오는 4월 초부터 6월 사이, 상춘객 방문과 교내 행사가 몰려 사실상 잔디밭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실정이다.잔디밭 훼손뿐만 아니라 식사와 ‘잔막(잔디밭에서 막걸리를 마시는 문화)’을 즐기면서 발생하는 소음과 쓰레기 문제도 대두됐다. 인근 건물의 교직원과 연구원 일부는 잔디밭에서 들려오는 고함소리가 업무 집중에 방해가 된다고 호소했다.잔디밭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들은 업무 부담을 높이고 있다. 미화 총
새 학기가 시작되고 신입회원을 모집하려는 동아리들의 움직임이 활발한 한편, 종교 동아리의 홍보 활동 과정에 불편함을 느꼈다는 학생들의 제보가 잇따랐다. 은 제보자들을 만나 자세한 정황을 물었다.제보자 A씨는 “간단한 설문조사를 해달라고 안내하더니 동아리에 강제로 가입시키려고 했고, 같은 과 선배라는 이유로 동아리방으로 끌고 가 30분 이상 가입을 강요했다”며 “동아리방에서 오랜 시간 동안 원치 않은 가입에 대한 탈퇴를 요구했다”고 불편함을 주장했다.이어 “자기 의견을 자신 있게 말하지 못하는 친구들에게는 큰 불안감을 심
‘어울림’ 총학생회 출범식이 3월 16일 학생회관에서 개최됐다. 출범식은 새로 조직된 학생자치기구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출범식이 4년 만에 돌아왔다. 출범식 개최를 시작으로 총학생회는 ‘서로 다름을 이해하며 모두 함께 어울림’이라는 가치 확산에 박차를 가했다.출범식 본 식순에 앞서 주간 부스를 운영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학생회관 내외부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출범식은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학생회관 내부에는 생활협동조합, 대학일자리센터, 링크사업
끝나지 않은 사범대 공사올해 1월부터 실내 마스크 해제로 학교 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생활이 가능해졌다. 한편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범대 리모델링과 증축 공사는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이에 알레르기나 기관지, 호흡기의 문제가 있는 학우들이 공사 중인 사범대에서 ‘노마스크’로 생활하는 것에 대한 학생 건강 문제 우려가 제기된다.사범대 건물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 5명을 만나 마스크 착용 의지 여부를 물었다. 이 중 4명의 학생이 마스크를 벗고 다닌다고 답했다. 김난주(컴퓨터교육과 1)씨는 “실외에서는 벗고 다닐 것이다. 하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3월 15일 학생회관에서 제주형 청년보장제 실현을 위한 ‘제주 청년정책 기본계획(2023~27)’을 발표했다.오 지사는 정책 발표에 앞서 “제가 총학생회장을 맡았던 30년 전 학생회관 건물이 들어섰다. 신축 건물에서 처음 학생회 업무를 수행하고 정책을 실현했던 많은 추억이 있는 공간이다”며 입을 열었다.제주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과 정책 접근성 부족, 제한된 사회보장 혜택 등으로 도전과 기회, 자립과 참여를 포기하지 않도록 맞춤형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청년 정책을 알렸다.민선 8기 핵심 정책인 ‘제주 청
배리어프리 캠퍼스 만들기백두관 식당 키오스크 및 학내 자판기에는 점자 표기법에 따른 점자 스티커가 붙여져 있다. 이는 이서광(법학전문대학원 14기)씨가 시각 장애 학우들을 위해 점자 기계로 스티커를 제작해 부착한 것이다.그가 제작한 스티커는 작년 11월 생활협동노동조합(이하 생협)의 자판기 관리자의 동의와 협조를 받아 학교 곳곳에 붙여졌다.이서광(법학전문대학원 14기)씨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시각장애인이 생활하는 영상과 동국대학교 학생이 장애인들을 위해 학내 자판기에 점자 스티커를 부착했다는 뉴스를 봤다”며 “찾아보니
총무과(과장 이수인)는 3월 1일부터 정문 동쪽 학생주차장 유료화를 시행했다. 앞서 2월 21일 교통차단기 설치 기간과 설치 장소, 주차요금 면제 대상, 유료화 시행일을 학교 홈페이지에 사전 공지했다.이번 학생주차장 교통차단기 설치 및 유료화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무단 주정차와 차량 방치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제시됐다. 코로나19 완화와 산학협력관 완공을 앞두고 외부인, 직원 및 민원인의 유입 증가도 함께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기존에 동쪽 학생주차장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 가능했다. 하지만 유료화 시행 후 주차요금 면제 대상은 재학생
2023학번 신입생 여러분! 겨울이 지나고 이제 봄이 왔습니다. 새봄, 새 학기를 맞이하는 첫날에 희망과 설렘으로 빛나는 신입생 여러분을 맞이하게 돼 무척 기쁩니다. 대학 입시의 큰 관문을 뚫고 제주대학교의 새 가족이 된 여러분을 따듯하게 환영합니다. 아울러, 그간 헌신과 사랑으로 우리 학생들을 뒷바라지해주신 학부모님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자랑스러운 신입생 여러분! 오늘 여러분은 인생의 기나긴 항해에서 새로운 출발을 위해 힘차게 돛을 올립니다. 그 여정에 다행히 일기가 좋아 순탄하고 행복한 날도 있을 것이고, 어쩌면 방향
2023학년도 입학식이 3월 2일 체육관에서 열렸다. 4년 만에 돌아온 대면 입학식이다.본 행사에 앞서 학내 동아리 밴드 액센트와 탈춤연구회가 무대를 선보였다. 입학 허가 선언 후 이어진 신입생 대표 선서에서 장수빈(의예과 1) 신입생 대표는 “우리 2023학년도 신입생 일동은 제주대학교 재학 중 학칙을 준수하고 학업에 정진해 제주대학교의 명예를 드높일 것이며,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김일환 총장은 “겨울이 지나 이제 봄이 왔다. 새봄, 새 학기를 맞이하는 첫날에 희망과 설렘으로 빛나는 여러분을 맞이하게 돼 무
총대의원 비상대책위원회(비상대책위원장 송태양)가 를 위한 회칙 개정을 실시하며 총여학생회(이하 총여) 폐지를 알렸다. 총여 출범 37년 만이다.재적인원 310명 중 283명이 서면심의에 참여한 긴급 대의원총회 결과 △찬성 265명 △반대 18명으로 규정 파기 안건이 의결됐다.회칙 개정 찬성 측은 ‘총여학생회의 부재로 인한 불편함이 없으며 남학생들을 위한 자치기구가 부재한다’, ‘학생회비를 특정 성별에만 지급하는 것은 부당하다’, ‘전체 학생을 대표하는 자치기구가 여성과 소수자의 인권에 대해
실내 마스크 전면 의무화가 1월 30일부로 해제됐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로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전환됐으며 감염 취약시설, 대중교통수단, 의료기관 및 약국에서는 여전히 착용해야 한다. 실내 마스크 조정으로 학교, 학원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자율로 전환됐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지 2년 3개월 만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상상만 해왔던 ‘마스크 없는 학교생활’이 현실로 이뤄진 셈이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지난 2월 조사에 따르면 서울권의 대부분 유치원 및 학교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