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소감 대학원 당선 자신감 얻어 연구정진할 터 이 논문을 쓰고 백록학술상에 응모했다는 것만으로도 석사 1년 동안의 부족하고 아쉬움이 많았던 저에게 큰 보상으로 느껴졌다. 그런 저에게 백록학술상에 당선작으로 뽑혔다는 것은 너무나도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논문을 처음 쓰는 거라 생소함과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논문을 쓸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이 있기
올더스 헉슬리 지음 이덕형 옮김 문예출판사 벌써 한해가 저물고 있다. 어린 시절 구독하던 어린이 잡지의 연말호나 신년호에는 어김없이 날아다니는 자동차와 초고층 건물, 우주정거장을 오가는 우주왕복선, 그리고 인간을 대신하는 로봇 등이 내가 어른이 되었을 즈음의 미래상으로 그려져 있었다. 새천년에 들어선 오늘날 그 공상의 일부는 현실로 나타나기도 하였고 또 일
이사벨라 버드 비숍 지음 이인화 옮김 살림출판사 ‘한국과 그 이웃나라들’은 영국왕립지리학회 회원이었던 이사벨라 버드 비숍이 구한말 한국을 답사하고 쓴 여행 보고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받은 느낌은 생생한 취재기사의 느낌과 때론 감상적인 여행기 같은 느낌이었다. 그녀는 기자와 작가의 능력을 겸비한 인물처럼 보였다. 지리학자로서, 외국인으로서, 그리고 여성으로
직접지불제는 정부가 시장가격을 높은 수준으로 지지하여 소비자로부터 생산자에게 간접적으로 소득을 이전하는 가격지지정책과는 달리, 시장기능을 통하지 않고 정부재정에서 개별 생산자에게 직접 지원하는 소득보조정책의 통칭이다. 따라서 직접지불제는 가격지지정책에 비해 생산에 미치는 영향이 없거나 이를 최소화하는 보조금 정책으로써 세계무역기구(WTO)에서 허용하는 정책
◆ 자귀나무꽃으로 만든 합환주는 특유의 약효 때문에 신혼첫날밤에 마시곤 했다. 과학기술의 최첨단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얼마 안가 영화 ‘아일랜드’의 내용이 현실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시점에서 한번쯤 되돌아볼만한 우리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흙과 멀어지면서 도시의 어떤 어린이는 쌀은 슈퍼마켓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고 컴퓨터는 잘하면서도 나무
1989년 1월 1일 해외여행자유화와 함께 1990년대부터 제주관광의 증가추세는 크게 둔화됐다. 현 시점에서 제주관광의 침체현상과 관련하여 몇 가지 문제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제주관광의 환경변화에 맞추어 경쟁력 있는 미래의 관광목적지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적 조정이 미흡했다. 둘째, 초기 제주관광은 문화자원보다 자연자원을 중심으로 출발하였으며
찰스 W. 멀포드 & 유진 E. 커머스키 지음 신동표 강남규 옮김 국일증권경제연구소 과거 대학시절에는 기초 교양도서로 갈브레스의 『불확실성의 시대』, 앨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 프루동의 『소유란 무엇인가?』 등이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책이었고, 암울한 민주화 투쟁시대엔 김민기의 ‘친구’라는 노래가사를 하나두고 깊은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고, 최인훈
현재 물리학, 생물학, 유전공학, 전자공학 등의 발전으로 미시세계의 구조 및 물질 특성에 대한 관측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물리학 및 정밀기계산업 등 응용과학이 발전됨에 따라 단순한 형태의 관측이 아닌 그 목적에 따라 시료의 물리적, 화학적 특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게 됐으며 2차원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3차원의 입체적인 상을 관찰할 수 있는 다양한
◆ 곶자왈의 상징인‘제주고사리삼’ 제주도의 봄은 해안지대를 중심으로 봄꽃을 피우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여름을 지나 가을에 이르러 고지대인 한라산 백록담 분화구를 시작으로 서서히 중산간 지역으로 내려오며 가을의 시작을 알린다.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울릉도와 더불어 다양한 자생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식물의 보고이다. 우리나라의 자생식물은 대략 4500여종의 식
재래시장이란 일정 구역 안의 건물 또는 지하도에 설치된 다수의 점포에서 도매업자, 소매업자 또는 용역업자가 상시 또는 정기적으로 모여 상품을 매매하거나 용역을 제공하는 장소를 말한다. 그동안 재래시장은 생활용품들을 사고파는 거래 장소의 의미를 뛰어넘어 일상적인 삶과 정서를 나누는 만남의 장으로서 지역 전통과 문화 보존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한 몫을 담당해왔다
정치사상의 이해 1 폴 슈마커·드위트키엘·토마스 헤일케 지음, 양길현 옮김 "이데올로기로 보는 서양 근대사” 서구문명의 권위자이자 미국 정치학자인 3명의 저자들이 공동으로 저술한 「정치사상의 이해Ⅰ」이 양길현(윤리교육과) 교수에 의해 번역됐다. 「정치사상의 이해Ⅰ」는 최초의 이데올로기라 할 수 있는 고전적 자유주의, 민주적 자본주의로부터 20세기 전체주의
현재 우리나라는 산업의 발전과 생활수준의 향상 등으로 에너지의 사용량이 세계 10위에 해당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OECD)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이는 에너지소비 대국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 에너지 수급이 우리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최근 국제 원유 공급시장의 불안정성과 원유가의
배리 슈워츠 지음 최수민 옮김 명진출판사 지난 40년 동안 미국인들의 일인당 소득은 2배 이상 높아졌다. 그럼에도 미국인들의 행복지수는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우울증은 100년 전에 비해 10배 정도 높아졌다. 소득수준이 높아진 만큼 선택대안의 수도 늘어났지만 그만큼 더 행복하다고 여기지 않는다. 미국사람들의 다양한 활동에서 얻는 만족도의 순위에서 가게 쇼핑
제주대 오상훈(관광경영) 교수가 ‘관광과 문화의 이해’라는 책을 펴냈다. 이 책은 관광의 세계를 처음으로 접하게 되는 대학생들을 위하여 구성됐다. 오늘날 대학생들은 해외 배낭여행을 유행처럼 갈망하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해 해외배낭여행길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젊은이들의 여행은 귀중한 소득을 가져다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
카로티노이드(carotenoid)는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는 대표적인 천연색소로서 붉은색과 주황색 야채나 과실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 성분들은 암억제, 우리 신체의 녹이라 할 수 있는 과산화 지질의 생성을 억제한다. 카로티노이드는 카로틴(carotene)과 크산토필(xanthophyll)의 총칭으로서 카로틴은 1831년 Wackenroder에 의해 당근에
틱낫한 지음 최민수 옮김 명진출판사 사회가 복잡해짐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을 기회가 너무 많다. 아침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우리로 하여금 화나게 하는 요소들이 널려 있다. 특히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더욱 견디기 힘든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40대에 돌연사가 많은지도 모른다. 혼자 살아나간다면 스트레스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자체 또한 스트
‘선택과 집중’‘분산과 균형’ 이중전략 필요 제주지역의 경제규모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90년대 초반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명목가격을 기준으로 할 경우 제주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89년 1.07%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하향하여 2003년 현재 0.93%를 기록하고 있다. 불변가격을 기준으로
내가 이 책을 처음 읽은 것은 20세기가 뉘엿뉘엿 저물어 갈 무렵이었다. 그 이후 국가간의 국경이 사실상 무너지는 세계화 시대가 열려, 세계 최고가 아니면 살아남을 수 없는, 세계를 상대로 한 냉엄한 경쟁의 시대가 밀어닥치는 것을 경험했다. 이 21세기 세계 경쟁에서 이겨나가기 위해서 꼭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 바로 ‘앨빈 토플러’의 「권력이동」이다. 「
최근 TV와 신문과 같은 매스컴에서 제주 지역과 관련하여 U-city 또는 U-campus 등과 같은 U로 시작하는 많은 용어를 쉽게 접하게 된다. 여기에 사용되는 U는 유비쿼터스(Ubiquitous)의 약자이다. 이것은 “언제, 어디서나 있는”을 의미하는 라틴어로 사용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것을 의미한다. 처음 유비
일본에서 유학과 연구원 생활을 하면서 뼈저리게 느낀 점이 있다. 일본의 감귤산업이 발전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먼저 과수재배에 있어 과실의 품질에 큰영향을 미치는 적산온도가 제주보다 월등히 높다. 일본에 있어 고품질을 자랑하는 에히메의 마아나 산지는 그 적산 온도가 2500。C가 되고 제주와 위도가 같다는 북큐슈도 약 2200。C 정도나 된다. 일본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