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자살이란 무엇일까?최근 개그우먼의 극단적인 선택은 온 국민에게 충격적인 소식이었다.자살은 우리 곁에 너무 가까이 있지만, 우리는 자살을 나 자신의 일로 고민하지 않고, 그저 들려오는 다른 사람의 비극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가? 자살을 한 개인의 우울증이나 한 개인의 비극적 선택으로만 생각한다면, 그것은 자살이라는 사회현상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 이야기할 수 있다. 멈춘 것 같지만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자살을 결심하는 이들이 계속해서 생기고 있다. 2010년도에는 10만명당 31.2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2019년도
개강한지 한달도 안 지났지만 교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이 벌어졌다.3월 14일, 몇몇 학생들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으므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를 받았다는 사실을 학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올렸다. 교내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학생들은 확진자가 어떤 수업을 듣는지, 동선은 어떻게 되는지를 이야기하며 확진자의 신상 캐기에 나섰다. 확진자에 대한 억측과 악의 가득한 험담이 이어지자 경상대학 학생회장은 에브리타임 및 인스타그램에 관련 공지를 올렸고 확진자 학우에 대한 추측이나 비방을 삼가했으면
햇살 좋은 곳에서는 벚꽃이 벌써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 요즘이다. 그늘과 양지의 시간이 다르게 흐르는 듯 햇살은 벚꽃의 개화도 조절하고 있다. 꽃이 피는 게 무슨 대수라고, 해마다 봄이 오면 마음이 설레는 걸까. 꽃향기가 매캐한 시절이 있었다. 꽃은 흐드러지고 매운 연기와 함성과 눈물이 어우러진 교정, 봄은 춘투라고 불리는 무언가와의 투쟁과 함께 왔었다. 투쟁의 대상이 무엇이었건 봄은 그렇게 소란스럽게 왔었다.침묵의 봄이다. 1년 이상 지속되는 코로나19,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망한다는 인식의 현실화, 그리고 지독히도 끈덕진
제주지역에서도 2월 26일부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젠 변이바이러스의 출현과 백신 수급, 접종률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1차 접종 대상보다 많은 3900명분 도착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900명분이 2월 25일 오전 목포항을 출항해 이날 오전 6시 제주항에 도착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사전 조사 결과 이번 백신 접종 대상자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전체 접종 대상자 중 95.78%인 3193명으로 집계됐다. 실제 접종 대상보다는 많은 물
>> 한글 맞춤법, 제대로 쓰고 계십니까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는 소통상의 편의를 위해 쉽고 분명한 언어로 쓰여야 한다.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 보고, 듣고, 읽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공공언어’가 있다. 정부 또는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공공성을 띤 언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모든 언어를 ‘공공언어’라고 한다. 우리가 의사소통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정해진 국어의 규범이 ‘어문 규범’인데, 어문 규범은 공공언어가 따르고 지켜야 할 공식적인 기준이다. ◇대학 내의 언어 사용 되돌아봐야우리가
2월 26일 본관 3층 회의실에서 평생을 교육과 연구에 몰두하며 후학들을 길러온 12명의 교수에 대한 정년퇴임식 행사를 가졌다.이번 정년퇴임자는 송성회(독일학과), 김진영(사회학과), 최병길(관광경영학과), 손오규(국어교육과), 양성호(수학교육과), 현해남(식물자원환경전공) 교수다.또 류재청(체육학과), 이상백(생명화학공학전공), 이광만(전자공학전공), 김흥수(전파정보통신공학전5), 윤치부(초등국어교육전공), 임윤규(수의학과) 교수도 이번 정년 퇴임했다.정년퇴임 교수들은 근무연수 등에 따라 황조ㆍ홍조ㆍ녹조 근정훈장과 근정포장, 국무
정부의 대학정책과 지방대학의 역할 ◇ 위기의 대학, 그 대안은?문을 닫아야 할 대학은 이참에 빨리 망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대학은 위기에 처해 있다. 올해 입시에서 입학충원율을 채우지 못한 지방대학이 허다하다는 사실은 이러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임한 총장도 있다. 구성원이 총장 사퇴를 요구한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면, 우리 대학이 입학 충원율 100%를 달성한 것은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앞선다. 하지만 안심할 상황은 결코 아니다.대학은 죽었고, 전통적 대학은 사라질 것이라는 비관은
대학원은 3월 10일 본관에서 ‘BK(두뇌한국)21 연구실적 우수대학원생 시상식(JNU BK-Honor Award)’을 가졌다.이번 시상은 4단계 BK21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원생들의 연구의지를 고취시키고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수상자는 △미래전략 수산생명산업 교육연구단 김정화(지도교수 최광식), 이효근(지도교수 전유진) △제주 에너지신사업 고도화 혁신인재 양성 교육연구단 신현(지도교수 김일환), 케사반 다나셰이커(지도교수 김상재) △아열대생물자원을 활용한 바이오헬스/혁신신약 교육연구단 민윤희(지도교수 손영옥) △관광서비스 개
3월 22일 본관 앞 등교하는 학생들이 벚나무 거리를 걸으며 봄을 만끽하고있다.
홍현기(해양과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 김현중(해양과학연구소 박사후연구원), 양혜원(미래전략수산생명산업교육연구단 학술연구교수), 김지형(전기에너지연구센터 박사후연구원)박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1년 기초연구사업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선정됐다.세종과학펠로우십은 과학기술정통부가 박사후연구원 등의 젊은 과학자가 원하는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새로운 연구 영역을 개척하고 역량 있는 연구자로 성장ㆍ정착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신설된 제도다. 선정된 연구자는 향후 최대 5년간 매년 1억 2600만원 내외의 연구개발
지난 2월 졸업한 문성익(전자공학전공)동문이 한국지식재산교육연구학회(회장 손승우)가 수여하는 ‘한국지식재산 미래인재상’을 수상했다.시상은 한국지식재산교육연구학회의 위임을 받은 지식재산교육센터장이면서 한국지식재산교육연구학회 수석부회장인 김인중(바이오소재전공)교수가 했다.한국지식재산 미래인재상은 매년 대학 졸업예정자 중 지식재산 관련 기관으로부터 추천받아 한국지식재산교육연구학회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손승우 한국지식재산교육연구학회 회장은 “문성익씨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육과 연구에 남다른 관심으로 적극
김동전(사학과) 교수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지역정책 및 공약 특별위원회(이하 지역공약 특위) 제3기 위원으로 위촉됐다.지역공약 특위는 문재인 정부 지역 공약의 차질 없는 추진과 이행 방안을 점검하고 지방자치단체가 건의한 정책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한 특별기구다.이번 제3기 특위위원 임기는 올해 3월16일부터 1년이다. 위원은 김동전 교수를 비롯해 전국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지역공약 특위는 지역과 중앙의 가교 역할 및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지역정책 개발에도 적극 나서게 된다.지난 3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사
코로나19 여파로 2020학년도 1학기부터 휴업에 들어갔던 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 직영 식당이 재운영에 나섰다. 다만 학내 유동 인구 감소와 소비 부재로 인해 매장 운영 시간 조정 및 운영인력을 최소화해 운영한다.직영 식당 재운영에 학내구성원은 환영한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직영 식당 재운영에 생협은 마냥 웃을 순 없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하며 적자폭이 커졌기 때문이다. 재운영을 시작한 교수회관식당은 기존 6개였던 메뉴를 고기국수와 순두부뚝배기 두 종류로 줄였다. 백두관식당 역시 특식과 양식 두 종류만 운영하며, 교육대학식당은
물결 총학생회가 제주 4ㆍ3 굿즈 개발공모전을 개최했다. 해당 공모전은 제73주년 제주 4ㆍ3 희생자 추념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3월 26일까지 fairy@jejunu.ac.kr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최우수상 1인에게는 15만원, 우수상 2인에게 10만원, 장려 2인에게 5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당선작은 4ㆍ3평화재단의 4ㆍ3 굿즈 개발에 사용될 계획이다.이번 공모전은 물결 총학생회의 ‘제주 4ㆍ3을 기억하는 물결’ 정책 중 하나다. 물결 총학생회는 제주 4ㆍ3 굿즈
제주대가 2021학년도 신입생 등록’을 최종 마감한 결과, 정원 내 모집인원 2088명 중 2088명이 등록해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 이는 최근 5년간 신입생 충원률 중 가장 높은 수치다.제주대는 학생 및 학부모의 대입 부담을 최소화하고 대입전형의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입전형을 개선해오고 있다.특히 도내 학생들이 제주 지역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전형을 지속적으로 운영했다.또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수능 전형 등을 골고루 운영해 학생 선택의 기회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아울러 ‘
>> 동아리연합회 ‘동력’당선자 인터뷰 ‘동력’ 동아리연합회 선거운동본부(정-김현승 건축공학전공 3, 부-신우준 언론홍보학과 2)가 3월 18일 진행된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동력’ 선거운동본부는 75표 중 70표를 받아 93.3%의 득표율을 획득했다.‘동력’ 동아리연합회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보급 △학생회관 자체 방역 △취ㆍ창업 분과 신규 개설 △유관 기관 연계 역량 강화 △홍보 시설물 보수 △재등록비 감축 △간식 배부 사업 개선 △정책 사업 회의록 공개 △예산 집행 내역 공개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3월 14일 경상대학 재학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대면수업을 듣기 위해 학교에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학생들의 불안감이 고조됐다. A씨가 대면수업을 받아 같은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검사를 진행했고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학생 90명은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경상대학 확진자 관련 접촉자는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또한, 확진자가 방문한 경상대학 1호관과 2호관 건물과 학생회관 동아리방은 15일 방역을 진행하고 폐쇄했다 또, 확진자가 수강했던 수업은 2주간 전면 비대면수업으로 전환됐다. 이 외의 경
총동창회(회장 강지용)는 2월 25일 제주대를 방문,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방지용 마스크 1만매(1000만원 상당)를 대학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된 마스크는 올해 제주대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전달된다.강지용 총동창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학업전념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제주대인의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동창회 기금을 출연해 마스크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달식은 송석언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총동창회 양석후 상임부회장, 강승진 부회장, 문경국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1년도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서 이러닝체제도 함께 ‘JNUclass’로 개편됐다. 새롭게 캘린더 기능이 생기고 과목마다 과제 일정 알림이 오는 등 편리한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의 ‘이러닝센터’ 플랫폼은 java 기반으로써 ‘zoom’과 연동되지 않았다. 그래서 학교 측은 보안이 강하고 이러닝센터와 연동되는 ‘webex’를 사용해 이러닝 수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zoom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편리한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이에 교수들의 불만이 쇄도했고, 교수들은 직접 사비를 들여 이러닝센터와는 별도로 zoom을 사용하기도
제주대와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학생 홍보대사는 2월 17일 국립대학 간 연계 강화를 위해 ZOOM을 이용한 온택트 교류 행사를 가졌다.국립대학 육성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양 대학 홍보대사들은 지난해 활동 내역 및 성과 발표와 대학 홍보역량 강화를 위한 우수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또 홍보대사 교류를 통한 연합대학 네트워크 기반 조성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양 대학 홍보대사들은 앞으로 국립대학 간 연계 강화를 위해 타 대학 홍보대사와 교류도 확대키로 했다.앞서 제주대와 순천대는 2019년 8월 제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