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취업과는 취업서포터즈 CLIPPERS 4기를 모집했다. 취업서포터즈들은 도레미선생님과 함께 제주청년들의 취업을 응원한다. ‘도레미선생님’은 대학일자리센터 담당멘토의 명칭이다.▶CLIPPERS란.쾌속범선이라는 뜻으로, 거침없이 순항하는 범선처럼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대학생’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CLIPPERS라고 지었다. JNU e-CLIPs(제주대학교 진로·취업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대학생의 진로와 취업을 함께 지원하고 홍보하는 취업 서포터즈 활동을 하고 있다.▶CLIPPERS 구성은. 총 10명의 제주대
드라마를 보고 반했던 직업 요리사, 식품영양학과로 진학하려다 물리학과로 입학했다. 마음 붙이기 어려웠던 학교생활. 레스토랑, 음식점 아르바이트로 학교 밖에서 요리를 접하며 학교와 점차 멀어졌다. 8학기를 연달아 휴학한 끝에 자퇴서를 냈다. 이탈리안 요리에서 커피로 관심사를 넓히면서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커피숍과 로스터리를 옮겨 다니며 많은 것을 배웠다. 결국에 하고 싶은 일은 커피를 내리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다 출근길에 동네에서 우연히 발견한 ‘점포 임대’,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 2019년 7월 ‘공생’이라는 이름을 내걸
“우리의 권리를 지키겠습니다. 우리의 소리를 외치겠습니다. 일만 아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총학생회가 아닌 더 나아가 일만 아라의 목소리 그 자체인 총학생회, 일만 아라의 가장 편한 친구같은 총학생회를 만들겠습니다” 제 52대 총학생회 아우라가 가진 칭호다. 작년 74.2%(3693명)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된 아우라는 2020년 1월 1일, 전 총학생회 ‘만인’으로부터 업무를 이관 받아 진행하고 있다. 어느덧 아우라 총학생회의 임기도 두달이 채 남지 않았다. 이 시점에서 아우라의 공약 이행률을 살펴보려 한다. 후보자개개인이 어떤 학
▶출마하게 된 계기는.김정명 : 작년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을 준비했었다. 하지만 서투르고 부족하다고 생각하던 탓에 포기하고 휴학을 준비했다. 그러던 중 총여학생회 선거운동본부 정책국장을 제의 받았다. 단과대학 학생회를 준비함에 있어서도 교내 다양한 부분들을 이야기로 들었지만, 총여학생회 선거운동본부 활동을 하며 더 많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학교 생활과 선거운동본부 활동을 꾸준히 하며 나 자신이 대학 선거 후보자로서 성숙하지 못하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선거와 관련해 이러한 방향으로 흘러가면 좋을거 같다는 개인적인
▶출마하게 된 계기는.현경준 :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많이 아쉬운 한 해였다. 단과대학 학생회장 자리를 맡으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직접 현장을 발로 뛰며 어떤 부분에서 학우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학생대표로서 학우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이런 노력은 좋은 경험이 됐고, 조금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코로나19 위기를 마주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는 인문대학 학우를 위해 뛰었다면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우리 대학 전체 학우에게도 도움이 되는 뜀걸음을 시작하고 싶다. 코로나19
≫ 다른 길, 다른 삶을 묻는다 < 12 > (사)제주다크투어 대외협력팀장 김명지 얼떨결에 들어온 신문사, 6개월만 하려던 게 끝내 편집국장까지 맡았다. 김명지(정치외교학과 11학번)씨는 학교 안 다양한 공동체를 가까이 보면서 다른 시선을 갖게 됐다. 고민이 들 때마다 되뇌었던 책 구절에는 가족, 지역사회, 나에게 영감을 주는 것을 사랑하며 살라고 적혀 있었다. 제주를 떠나지 않고 제주에서 잘 살아가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이 커졌다. 여기저기 다니는 외교관을 꿈꿨던 신입생은 이제 다른 진로를 꿈꾸고 있다.
≫ 취업, 대세는 집콕 취준 < 3 > JCDC VIDEO, #1~#3편진로취업과와 대학일자리센터는 취업에 성공한 제주대 선배들을 대상으로 취업성공 후기 비디오를 제작했다. 비디오에는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취업준비기간, 취업준비방법 등 선배들의 취준시절 생생한 이야기가 담겼다. 한국전력공사, JDC, 제주박스 등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비디오는 2주에 한번씩 게시되며 대학일자리센터&진로취업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빨라하상우씨는 2년 6개월의 취준생활을 거쳐 2019
인터뷰- 오디세이 4기 서포터즈 단원 김보미(언론홍보학과 3)오디세이 서포터즈 단원 김보미(언론홍보학과 3)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제주대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는 지난 8월 오디세이 4기 서포터즈를 모집했다. 12명의 도내 거주 대학생으로 구성된 오디세이 서포터즈는 9월 11일 발대식을 개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오디세이란.‘오디세이’는 ODA(Official Developement Assistance : 공적개발원조)와 SAY(말하다)를 합쳐 ‘제주에서 ODA를 말하다’라는 의미다. 오디세이 서포터즈는 국제개발협력에 관한 이슈를 소
≫ 취업, 대세는 집콕 취준 < 2 > 2020 Ontact 청년 DREAM 취업박람회 취업준비생들은 강제공백기를 맞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취업준비생은 기약 없이 취업준비만 해야 했다. 제주도는 온라인 취업박람회를 통해 도내 기업과 취업준비생 모두에게 구인구직의 길을 열었다. ◇집에서 기업탐방, 면접, 취업성공까지제주도 내 첫 온라인 취업박람회인 ‘2020 Ontact 청년 DREAM 취업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맞이한 언택트 시대에도 청년들의
≫ 다른 길, 다른 삶을 묻는다 < 11 > 오은의 티 스페셜리스트ㆍ농학 박사 연구직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에 이끌려 스무 살 여름방학이 끝나고 연구실에 찾아갔다. 때마침 자리를 얻었다. 학사 졸업 후에 곧바로 대학원에 진학했다. 이대로는 연구직 시험을 치러도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일 거라는 판단에서였다. 그 후 석사, 박사까지 만 13년을 쉬지 않고 달렸다. 슬럼프에 빠질 때도 있었고 4~5년을 매달린 논문 주제를 바꿔야 했지만 학교를 떠난 적은 없었다.박사 논문을 쓰기까지 그간 지난한 시간을 견디고 지
인터뷰- 학생생활관 자치위원회 오울(전파정보통신공학과 3)회장 학생생활관에는 입주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변하는 자치위원회 ‘이래저래’가 있다. 입주학생들의 편의와 생활복지 향상을 위해 가장 먼저 행동으로 실천한다.2020년 새롭게 단장한 자치위원회 ‘이래저래’의 회장 오울(전파정보통신공학과 3)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이래저래는 어떤 의미인지.이래저래는 ‘지나간 어느 일정한 때로부터 지금까지’라는 뜻을 가진 이래와 ‘저러하여’의 저래를 사용해 만든 이름이다. 2020년, 새로워진 학생생활관 자치위원회 ‘
≫ 취업, 대세는 집콕 취준 < 1 > 집에서 AI 면접 준비하기 코로나19로 맞이한 언택트 시대. 취업풍경이 변했다. 이제는 면접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삼성은 올해 5월 사상 처음으로 공채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면접으로 진행했다. 대기업과 중견기업, 공기업도 AI 면접방식을 선택했다. 취업시장에서 AI 면접은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진로취업과(과장 이채일)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채용방식이 늘어남에 따라 제주대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무제한 AI 면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면접을
▶SNS 입시 홍보단 인원 구성은 어떻게 되는지.제주대학교 SNS 입시홍보단 인원은 제주대학생 6명이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2인 1조로 활동을 하고, 매달 4개의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해서 게시하고 있다.▶어떤 활동을 하는지.입시홍보단은 수험생의 입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외에 입학본부에서 주최하는 행사를 취재하기도 하며, 제주대학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학과나 학교시설에 대한 정보를 전달한다. ▶홍보단의 활동 기간은 어떻게 되는지.8개월 정도 활동 한다. 작년에는 2019년
≫ 다른 길, 다른 삶을 묻는다 < 10 > 최윤정 제주의소리 뉴미디어부 기자 학창시절 좋아했던 과목은 미술과 국어였다. 미대 입시 대신 차선으로 국어교육과에 진학했다. ‘나라면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했던 적도 있다. 사교육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깨달았다. 교사는 내 길이 아니라는 것을. 1년 휴학하고 돌아와 언론홍보학과에서 복수전공을 했다. 감수성이 비슷한 동기 단짝들과 이런저런 활동으로 경험의 폭을 넓혔다. 4학년 2학기 때 영상을 배우고 싶어서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대학생
오로지 ‘옷이 좋아서’, 입시 때 고민할 여지없이 의류학과에 진학했다. 머릿속에서 상상하던 옷을 직접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 골라서 온 전공이었으니 하루라도 빨리 달리고 싶은 마음이었다. 교양수업 밖에 없던 때엔 홈패션 학원을 찾아다녔고, 과제하느라 밤을 새도 행복했다. 교직이수도 해보고 여러 경로로 취업을 준비하다가 한곳에 집중하려는 마음이었다. 막상 사회에 나와 지내면서 박빛나씨(30)는 지난해에 제주환경운동연합 활동가로 이력을 시작했다.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라니, 남들이 보기엔 진로를 확 틀어버린 것일지 몰라도 그에겐 그저
한때 대대적인 먹이주기 운동까지 펼치며 보호했던 제주 노루가 이젠 대량 살상당하는 처지로 전락했다.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제주도가 2013년 처음 유해야생동물로 지정한 뒤 지금까지 7000마리가 넘는 노루를 살상한 것으로 나타났다.◇보호운동 후 증가 농작물 피해제주 노루는 구석기 시대 유적에서도 그 화석뼈가 발견될 만큼 제주의 터줏대감격인 동물이다. 각종 문헌에 따르면 노루는 오랫동안 제주 사람들과 함께 공존하면서 식량과 가죽을 제공해왔다. 4·3 당시 입산금지령으로 개체수가 증가한 노루는 1954년 9월 입산이 허용된 이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는 국제개발협력센터와 관련된 이슈를 소개하고 홍보활동을 하는 오디세이 3기 서포터즈를 모집했다.디세이’는 ODA(Official Developement Assistance : 공적개발원조)와 SAY(말하다)를 합쳐 ‘제주에서 ODA를 말하다’라는 의미다. 공적개발원조란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목표로 제공하는 원조를 의미한다. 오디세이 3기 S팀 팀장인 허선주(사학과 4)씨를 만났다. ▶오디세이 서포터즈의 역할은.ODA 교육, ODA(자격증)를 공부를 통해 제주의 특성을 살린
▶미소 서포터즈는 어떤 일을 하는가.학생 친화적인 학사제도를 만들기 위한 일들을 한다. 학사제도와 관련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홍보하는 활동을 주로 한다.미소 서포터즈는 학사과에서 ‘학습자(학생) 중심의 대학 교육과정 개선’을 위해 도입했다. 16년도에 단대 학생회와 연계하는 방식의 시범 운영으로 시작돼 올해 4기 선발까지 이뤄졌다. 하지만 실제로는 교육과정과 관련된 활동보다 학사 규정 개정 시 사전 조율을 하거나, 현행 학사제도에 대한 의견 모니터링을 주로 하고 있다.한 달에 1번 정례회의를 하는데, 이때 서포터즈 학생들이 주
2018년 12월 11일 제주시 애월읍 가문동 해안가에서 고 김동희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나이 27세였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듬해 4월 12일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판단하고 내사를 종결처리 했다.제주해경은 김씨가 평소 직장동료의 폭언으로 힘들어했던 점, 정신과 진료를 받으며 우울증 치료제를 복용했던 점, 실종되기 전인 12월 5일 제주시내 한 대형할인매장에서 번개탄과 가스점화기 등을 구입하고, 그 물품이 차량에서 발견된 점 등을 들어 스스로 바다에 투신해 사망에 이른 것으로 결론지었다.“항상 밝게 웃으며 먼저 인
몇 해 전 지상파의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제주토박이면서 감귤나무를 키우지 않는 사람을 찾는 과정이 방영됐다. 제주지역에서 감귤산업이 지닌 위상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장면이었다.제주대에도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감귤 농사를 돕고 유통 과정을 지켜보면서 자란 학생들이 적지 않다. “취직 안 되면 귤 농사나 지을까봐”라는 너스레가 괜히 나오는 말은 아니다. 그럼에도 농업 인구 가운데 청년 세대가 현저히 적은 것은 결코 녹록치 않은 현실을 보여준다.허문준 문준농장 대표(경영학과 05학번)는 유통회사에 취직하면서 감귤 유통 과정에 관심을 갖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