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컵 보증금제 제주ㆍ세종 시행11월 24일부터 일회용품 규제가 강화 및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31일 제정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효력이 발생한 것이다.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의 일환으로 중소형 매장에서 일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등의 사용과 편의점과 마트 등지에서의 비닐봉투 구입이 제한된다.앞으로 구입한 물품을 담고자 하는 소비자는 비닐봉투의 대체품인 종이봉투를 따로 구입해 사용해야 한다. 현재 실시하는 일회용품 규제는 1년간 계도 기간이 적용되며 별도의 단속과 과태료 부과는 없다.
입점 가게들이 문을 닫으며 활기를 잃은 글로벌 하우스가 새롭게 재단장한다. 건물이 캠퍼스에 설치된 지 20년 만이다.“‘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세븐일레븐’ 간판 보고 찾았는데….” 대학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음식점 간판만 보고 글로벌 하우스를 방문했으나 비어있어 당황했다거나 건물의 용도를 묻는 게시글이 다수 게재돼 있다.2층 뷔페가 운영되고 있었으나 건물 자체의 비활성화로 글로벌 하우스를 찾는 학내 구성원은 적었다. 코로나19 여파로 가게가 연달아 폐점했다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기획평가과에 문의한 결과 계약 기간
제주대학교 총여학생회 폐지를 반대하는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11월 16일 오전 9시 학생회관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회견에서는 총선거일 진행되는 총여학생회 존폐 관련 학생 총투표의 부당성 제기 발언과 보이콧 선언이 이어졌다.우리 총학생회는 총투표를 4일 앞두고 투표 안건 과 함께 “하반기 정기총운영위원회를 통해 학생 총투표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공고했다. 재적 인원 2분의 1 이상이었던 작년 유효 투표수와 달리 올해는 3분의 1 이상으로 채택됐다.이에 공대위는
2023학년도 ‘학생자치기구 총선거’ 투표가 11월 16일 실시됐다. 학생들은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단과대별로 설치된 투표함에서 총학생회, 단과대 학생회, 총여학생회 존폐 여부에 대해 자신의 표를 던졌다.이번 선거에서는 교육대학이 제주대학교와 통합 이후 처음으로 교육대학 학생들에게도 투표권이 주어졌다. 제주대학교 선거시행세칙에 의거하면 제주대학교 재학생들은 모두 선거권을 가진다.제주대학교와 교육대학이 통합된지 13년이 지났지만 그동안 관례적인 캠퍼스 간 시스템 차이로 교육대학 학생들에게는 투표권이 없었다.교육대학 학생으로서 총선
11월 초부터 급격히 증가한 날벌레로 아라캠퍼스 학생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제주보건소는 정확한 발생원인과 개체 파악은 불가하나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학내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최근 교내에 이른바 ‘날벌레’ 출몰이 잦아졌다는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대부분의 게시물들은 해당 벌레가 마스크, 안경, 속눈썹과 같이 얼굴에도 계속 붙고, 떼거지로 날고 있다는 등의 특징을 제시하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었다. 또한 학생들이 들고 있는 음료에도 들어갈까 걱정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익명을 요청한 A씨는 “벌레가 어디 한
11월 16일 진행된 55대 총학생회 선거에서 ‘어울림’ 선거운동본부(정-박주영 철학과 4, 부-백승범 컴퓨터교육과 4)가 당선됐다.당선된 박주영 어울림 차기 총학생회장은 “정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내년 한해 제주대학교가 보다 자유롭고 합리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총학생회 선거는 4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졌다. 2018년도 ‘만인’과 ‘제라진’의 경선을 마지막으로 지난 3년간 총학생회장 선거는 단독 후보였다. 4년 만에 치러지는 경선에 총학생회장 선거 과정이 과열 양상을 띠기도
2023학년도 총선거 정식 후보자 등록을 위해 재학생들에게 받는 추천인 서명이 예비후보자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생략된 채 이뤄졌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학교를 이끌어 나갈 총학생회 정ㆍ부회장, 총대의원회 정ㆍ부의장, 동아리연합회 정ㆍ부회장, 단과대학 학생회 정ㆍ부회장, 단과대학 대의원회 정ㆍ부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정식 후보자 등록이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정식 후보자 등록을 위해서는 공정선거 서약서, 선거운동인원 명단 등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그중 하나가 후보자 추천 서명서이다. 서명서에는 재학생의 학과, 학번,
한 사회계열 교양 수업에서 이어져온 수업 운영 방식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이 갈려 주목받고 있다.해당 수업에서 지정좌석제와 서약서는 오랜 규칙으로 이제는 하나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하지만 여전히 규칙을 알지 못하고 수강했다가 당황하는 학생도 적지 않게 존재한다.‘서약서’로 굳어진 수업 고지사항 문서에는 수업 규칙만 기재된 것이 아니다. 리포트와 시험에 대한 정보, 지각과 결석에 대한 감점에 대해서도 함께 설명하고 있다.‘수업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출석부 순으로 자리를 배정’한다는 지정좌석제 조항도 이미 제시돼 있다.다만 서약서의
제주대학교 여학생들로 구성된 ‘제대로’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한 2022 신세계이마트 렛츠플레이 여대생 축구클럽 리그(WUFL)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제대로’는 10월 16일 경기도 파주NFC(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이화여대 ‘ESSA’와의 대회 결승전(전ㆍ후반 25분씩)에서 고은해의 두 골과 오가은의 쐐기골로 3-0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B조 1위(5승1무)를 차지한 제대로는 준결승전에서 A조 2위 REPL(숭실대)을 상대로 6-1 대승을 거뒀고, 이날 결승에서도 막강 화력을 선보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태원 참사 여파로 교내 행사들이 취소됐다. 10월 29일 이태원에서 핼러윈을 맞아 몰린 인파에 의해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11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참사로 인한 사상자는 11월 6일 기준 사망 156명, 부상 196명 총 352명으로 집계됐다.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전국적으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는 등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대학교도 예외는 아니었다. 중간고사 이후 다양한 행사로 캠퍼스의 활발한 모습을 기대했으나 행사들이 취소ㆍ연기되며 잠시 움츠러
전면 대면수업으로 전환 후 학교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생활비 지출에 학생들이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학식 가격을 비롯한 교내외 식당 물가 또한 상승했다. 이에 생활비 지출로 아르바이트를 찾는 대학생이 늘어나고 있다, 제주대신문이 10월 4일부터 3일간 제주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이 부담을 느끼는 소비 요소’ 에 관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한 78명 중 38명인 61.5%의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주된 이유로는 생활비가 60.8%로 가장 많게 나타
코로나19 전염세가 완화되면서 올해부터 전면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학사 운영을 실시했다.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수업이 JNUclass를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시스템에 익숙지 않은 복학생과 22학번 신입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해당 문제가 학기마다 발생하자 학기 초 학생들에게 정확한 이용 방법 제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JNUclass는 2021학년도 1학기에 ‘제주대 이러닝 센터’를 개편해 도입한 시스템이다. 2020학년도까지는 이러닝센터에서 온라인 강의만 수강하고, 하영드리미에 과제물을 제출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책상, 의자가 있어도 되나요?”학생들이 교양동 맨 앞자리에 놓인 장애인 배려석에 놓인 의자와 그 자리에 앉은 비장애인 등을 보며 의문을 제기했다.익명을 요청한 A씨는 “강의에 늦어 부득이하게 앞자리에 앉았는데 휠체어 픽토그램이 그려져있었다. 휠체어를 탄 학생을 위한 자리인가 싶었는데 의자가 있어 자연스레 앉았던 것 같다”고 당황스러운 사연을 전했다.장애학생지원센터에 따르면 의자가 있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정도에 따라 학습도우미가 있어 휠체어가 들어가도록 의자를 대신 빼줄 수 있다. 의자가 필요한 경
대면 수업 전환과 활성화한 행사로 학교는 쓰레기 포화 상태다. 매일 쏟아지는 막대한 쓰레기양에 환경미화원들은 숨도 고르지 못한다.9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한 아라대동제 동안 미화원들은 수시로 쓰레기를 수거했다.공공연대노동조합 전순자 제주대학교지부장은 “축젯날 큰 쓰레기통을 이곳저곳 갖다 놓았는데 쓰레기통이 금방 차서 축제 도중에도 여러 차례 쓰레기를 수거해야 했다. 축제 기간 내내 출근 시간도 전에 미화원들이 총동원해 쓰레기를 분리했다. 음식물까지 섞여 있어 까마귀 떼가 쓰레기를 헤집고 난리도 아니었다”며 “이번에 단과
9월 5일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강의를 쉬거나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등 수업 방식에 변동이 있었으나 대면을 강행하거나 뒤늦은 공지로 학생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왔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태풍에 대비해 내린 방안이 대체 무엇인지, 왜 학교 차원에서 일괄적으로 공지를 내리지 않는지 의문을 제기했다.전날 학과에서 비대면 전환 공지를 전달받거나 수업 영상이 올라온 강의가 있는 반면 강의 직전에 공지가 오거나 아예 공지조차 받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특별한 안내사항이 없어 일부 학생들은 강의 직전까지 기다리거나 직접 문의를 해야 하
38대 공명 총대의원회(이하 공명)가 9월 1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의장단 전원이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의장단 전원 사퇴는 이례적인 사례다.공명은 “1학기 초 건강상의 이유 및 의장과의 문제로 총대의원회 부의장이 사퇴 처리를 했다. 1학기 사업을 마친 후, 총대의원회 의장이 8월 25일 일자로 사퇴 의사를 밝히고 사퇴했다”며 김예진 전 부의장과 김승종 전 의장의 사퇴 경위를 밝혔다.이어 공명은 “의장 사퇴의 사유는 개인적인 문제로, 진솔하게 말씀드릴 수 없는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학생복지과는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제주대는 ‘혼디 이룬 70년, 함께 빛날 제주’라는 슬로건을 걸고 각종 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복지과는 개교 7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학교를 졸업하거나 재학 중인 3대 동문 가족을 모집 중이다.이번 행사는 동문들의 애교심과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계획됐다. 제주대 3대 동문 가족이 모여 진행될 행사는 10~11월 중으로 계획 중이다. 행사는 개회식 후 3대 가족에게 기념패 및 기념품 전달식을 갖을 예정이다. 이후 동문들의 추억이 담긴 캠퍼스 길 걷기, 만찬 및 공연 등 식순에 따라 진행
아라대동제가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이번 아라대동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4개월 만에 대면 운영을 알려 관심을 모았다.2022 아라대동제의 슬로건은 ‘Replay? We play!’로 선정했다. 총학생회(회장 양우석)는 “다시 재생되지 않을 우리의 즐겁고 소중한 순간을 3일간의 축제로 만들어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추억의 ‘playlist’를 채우겠다는 포부를 담아 카세트 테이프 디자인을 홍보물에 녹여내고 있다.총학생회는 개강 직후 9월 1일부터 3일 동안 자정에 맞춰 초대 가수를
아라대동제가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대면 정상 진행을 기조로 축제 소식을 전한 것은 팬데믹 이래 3년 4개월 만이다.우리 총학생회(양우석 회장)는 “최대한 아라대동제의 정상 진행을 예정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최대만 많이 참여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활발히 논의 중이고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예년과 같이 대운동장에서 가수들의 무대와 각종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근방으로는 다양한 학생 참여형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2019년 이전까지 축제에서 인기가 높았던 퀴즈 대회 ‘아라스타’ 등 주
자연과학대학은 오래되고 낡은 건물로, 대대적인 공사가 필요한 여러 건물 중 하나이다. 사범대학과 본관 역시 노후돼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새로운 건물로 거듭나고 있다. 하지만 두 건물과 달리, 자연대학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8월 16일까지 2호관만 석면공사가 예정되어 있었을 뿐이다.석면공사는 과거 논란이 되었던 발암물질인 ‘석면’을 건축물에서 제거하는 공사이다. 석면이 인체의 호흡기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폐암, 석면폐증 등과 같은 심각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국가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전국적으로 석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