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는 국제개발협력센터와 관련된 이슈를 소개하고 홍보활동을 하는 오디세이 3기 서포터즈를 모집했다.디세이’는 ODA(Official Developement Assistance : 공적개발원조)와 SAY(말하다)를 합쳐 ‘제주에서 ODA를 말하다’라는 의미다. 공적개발원조란 정부를 비롯한 공공기관이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목표로 제공하는 원조를 의미한다. 오디세이 3기 S팀 팀장인 허선주(사학과 4)씨를 만났다. ▶오디세이 서포터즈의 역할은.ODA 교육, ODA(자격증)를 공부를 통해 제주의 특성을 살린
▶미소 서포터즈는 어떤 일을 하는가.학생 친화적인 학사제도를 만들기 위한 일들을 한다. 학사제도와 관련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홍보하는 활동을 주로 한다.미소 서포터즈는 학사과에서 ‘학습자(학생) 중심의 대학 교육과정 개선’을 위해 도입했다. 16년도에 단대 학생회와 연계하는 방식의 시범 운영으로 시작돼 올해 4기 선발까지 이뤄졌다. 하지만 실제로는 교육과정과 관련된 활동보다 학사 규정 개정 시 사전 조율을 하거나, 현행 학사제도에 대한 의견 모니터링을 주로 하고 있다.한 달에 1번 정례회의를 하는데, 이때 서포터즈 학생들이 주
2018년 12월 11일 제주시 애월읍 가문동 해안가에서 고 김동희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나이 27세였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듬해 4월 12일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판단하고 내사를 종결처리 했다.제주해경은 김씨가 평소 직장동료의 폭언으로 힘들어했던 점, 정신과 진료를 받으며 우울증 치료제를 복용했던 점, 실종되기 전인 12월 5일 제주시내 한 대형할인매장에서 번개탄과 가스점화기 등을 구입하고, 그 물품이 차량에서 발견된 점 등을 들어 스스로 바다에 투신해 사망에 이른 것으로 결론지었다.“항상 밝게 웃으며 먼저 인
몇 해 전 지상파의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제주토박이면서 감귤나무를 키우지 않는 사람을 찾는 과정이 방영됐다. 제주지역에서 감귤산업이 지닌 위상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장면이었다.제주대에도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감귤 농사를 돕고 유통 과정을 지켜보면서 자란 학생들이 적지 않다. “취직 안 되면 귤 농사나 지을까봐”라는 너스레가 괜히 나오는 말은 아니다. 그럼에도 농업 인구 가운데 청년 세대가 현저히 적은 것은 결코 녹록치 않은 현실을 보여준다.허문준 문준농장 대표(경영학과 05학번)는 유통회사에 취직하면서 감귤 유통 과정에 관심을 갖게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며 살기 어려운 세상에서 우리는 마음을 당기는 무언가를 위해 작은 시작점을 찍었습니다.”제주 중앙로 현대약국 지하에 위치한 관심사는 카페이자 펍, 문구편집숍, 음악감상실, 공연장, 전시장의 기능을 모두 포괄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혼자 오더라도, 누구와 어울려 가더라도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곳을 표방한다. 뮤지션이면서 이곳을 운영하는 한정훈(건축학과 12학번) 대표와 동료들의 ‘관심사’에서 비롯된 공간이다. 한 대표는 대학 진학을 앞두고 음악을 하고 싶었지만 가족의 반대에 절충한 것이 건축학과였다. 음
≫ 제주4ㆍ3 동백 서포터즈를 만나다▶4ㆍ3 동백 서포터즈란.4ㆍ3 동백서포터즈는 2018년 4ㆍ3을 기억하고 알리고자 하는 대학생들이 모여 창립된 제주 4ㆍ3 평화재단의 공식 대학생 서포터즈다. 4ㆍ3 역사기행, 캠페인 활동을 통해 4ㆍ3의 제대로 된 역사를 배우고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구성원은 어떻게 되는지.4ㆍ3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제주도 내 대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학생 뿐만 아니라 육지학생들도 있다. 이 외에 사회활동가 분들이 간사로써 도움주고 계신다.▶지금까지 했던 주요활동은.제주 4ㆍ3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은 2017년 12월 19일 60명의 민주당 소속 의원이 동참한 4ㆍ3특별법 전부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ㆍ국민의당 4ㆍ3특별법 개정안 발의지난해 4월 1일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안전위원회 법안 심사소위원회에서 결론을 내지리 못하고 심사가 보류된 이후 한 발자국도 내딛지 못하고 있다.2018년 3월 21일 당시 바른미래당 권은희 국회의원(현재 국민의당, 광주 광산구을)이 11명의 바른미래당 의원과 함께 발의한 4ㆍ3특별법 전부개정법률안도 20대 국회에서 폐기될 공산이 크다.두 의
아라국외봉사단(단장 권상철 지리교육과 교수)이 1월 5일부터 16일간 베트남 하노이 비엣지 반푸만덕중학교(A팀)와 후에시 Nguyen Tri Phuong 중학교(B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34명의 단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현지 학생들과 16일간의 잊지 못할 시간을 나눴다. 기자는 아라국외봉사단 A팀과 동행하며 베트남 봉사현장을 취재했다. 1월 5일 인천을 출발한 비행기는 약 5시간의 비행 끝에 베트남 노이바이공항에 도착했다. 단원들을 처음 마중나온건 베트남의 날씨였다. 숨을 내쉴 때 마다 습한 공
반푸만덕중학교에는 어려운 가정형편의 학생들이 많다. 단원들은 1월 12일 학생들의 가정을 방문해 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현지에서 선물을 구매한 후, 그들의 삶을 이해하기 위한 사전 인터뷰를 준비했다. 반푸만덕중학교 학생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봤다. 어딘가 자유로워 보이는 소들은 이곳저곳을 향해 거리를 활보하고 있었다. 야생에서 방생하고 있는 닭들 역시 한국과는 사뭇 다른 풍경을 자아냈다. 학생들의 가정방문이 예정돼 있던 12일. 차량 안에서 바라본 밖의 풍경은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 베트남의 문화를 살펴보다 남아시아의 인도차이나 반도 동부에 위치한 베트남은 오랜시간 외국의 침략과 지배를 받았다. 1884년에는 프랑스 식민지가 돼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에 편입된다.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독립을 선언한 뒤 베트남민주공화국이 탄생한다. 수도는 하노이며 약9700만명의 사람들이 거주 중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통해 공산화를 이룬 베트남은 과거 월남전의 여파로 인해 한국에게 안좋은 이미지가 있었지만 현재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다낭·하노이 등의 관광지로 이름을 알리고
≫ 다른 길, 다른 삶을 묻는다 < 6 > 이민경 청년활동가 부모와 떨어져 지낸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선생님이 해준 칭찬이 좋아 교사를 꿈꿨다. 자연스럽게 사범대에 진학했지만 학교생활은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 게다가 집안 형편이 어려워져 휴학까지 했다. 나만 멈춰있는 것 같았지만 군대 간 동기에게 편지를 쓰며 마음을 진정시켰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교사가 되고 싶지는 않았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지혜를 알려주는 교사가 되고 싶었다. 지리교육전공 10학번 이민경 씨 이야기다. 스물두 살 일본에 워킹홀리데
≫ 누구보다 삶의 소중함을 알았던 오은 시인 교육혁신본부에서(본부장 김치완 철학과 교수) 주관하는 인생강좌인 ‘문화광장’이 11월 20일 오후 공과대학 3호관에서 오은 시인을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오은 시인은 ‘나는 이름이 있었다’,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유에서 유’등을 지은 시인으로 이번 강연에서 ‘그릇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경험과 에피소드를 통해 문학과 시에 대해 학생들에게 다가갔다.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문화 기술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 를 통해 작품
≫ 제주대 교수회 주최, 국공립대 교수의 급여ㆍ 수당체계와 교수 노조 법제화 토론회 제주대 교수회(교수회장 오홍식)가 주최한 국공립대 교수의 급여·수당체계와 교수노조 법제화 토론회가 11월 5일 교수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토론은 제1주제 ‘국립대 교수의 수당 체제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과 제2주제 ‘국공립대학 교수 노동조합의 필요성과 방향’으로 나눠 진행됐다.이날 토론회에는 충북대 김대중(국교련 정책위원) 교수, 한국교통대 남중웅(국공립대 교수노조 창립추진위원장) 교수, 한국방송통신대 조승현(중앙노동위
≫ 제주언론학회 주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세미나 제주언론학회(양원홍 회장)가 주최한 2019년 제주언론학회 특별 세미나 ‘지역 언론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11월 8일 오후 4시 제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대학원 세미나실에서 열렸다.세미나는 양원홍 제주언론학회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란 주제로 고영철 명예교수(제주대 언론홍보학과)가 좌장, 김성해 교수(대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가 발제를 맡았고 구교태 교수(계명대 언론영상학과), 김
≫ 누구보다 성취의 소중함을 알았던 장진우 대표 교육혁신본부(본부장 김치완 철학과 교수)에서 주관하는 문화 강좌인 ‘문화광장’은 11월 6일 대학 아라뮤즈홀에서 외식사업가 장진우 대표를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장 대표는 ‘장진우 식당’의 대표로 이번 강연에서 ‘우린 무엇을 위해 사는가’라는 주제로 장 대표가 외식사업가로 알려지기까지 다양한 에피소드와 이야기로 학생들에게 다가갔다.장 대표는 전국에 46개의 식당을 차렸으며 20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다음은 주요 강연내용을 요약했다.◇문제아 시골소년경상
≫ 다른 길, 다른 삶을 묻는다 < 5 > 문재웅 영화감독 삼수 끝에 제주대로 왔다. 영화를 전공하고 싶어 거듭 입시를 준비하다, 성적에 맞춰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했다. 학교생활은 의외로 즐거웠다. 전공 특성상 책을 읽고 사색하고 토론하는 과정이 잘 맞았다. 게다가 자연에 둘러싸인 캠퍼스도 창작에 영감을 주었다. 기회가 닿아 일본과 필리핀에서 또래들을 만나 단편 영화 작업을 하면서 영화를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이 굳었다. 정치외교학과 10학번 문재웅 영화감독의 이야기다.그렇게 만든 단편영화 로 제70회
≫ 다른 길, 다른 삶을 묻는다 < 4 > 문서현 문화기획자(언론홍보학과 11학번) ‘문화의 시대’다. 최근 들어 문화란 단순하게 일컬어지는 문화예술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접한 것들을 자신만의 의미를 더해 공유하고 확산하는 일련의 활동까지 포괄한다. 문화의 개념이 달라지고 일상에서 쉽게 접하게 되면서 문화기획, 문화기획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공연이나 전시 등 전문가의 영역이라고 인식되던 범위가 넓어졌다. 언론홍보학과 11학번인 문서현(28) 문화기획자는 대학생이던 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
≫ 동문을 만나다/ 현진식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 현진식(산업디자인학부 94학번)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의 시사회가 10월 20일 제주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영화 는 지적 장애를 가진 기타리스트 김지희의 음악을 통한 성a장과 소통을 담은 다큐멘터리다.의 편집으로 다큐멘터리 영화에 발을 디딘 현진식 감독은 , 두 편의 영화를 연출해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현진식 감독을 만나 그의 이
≫신문방송사 학생기자 4ㆍ3 유적지 순례신문방송사는 10월 25일부터 이틀간 제주 4ㆍ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의 역사인 제주4ㆍ3사건을 알아보기 위해 4ㆍ3 유적지 탐방을 다녀왔다. 〈편집자주>◇잃어버린 마을을 찾아서10월 25일 해가 중천에 떠 있을 무렵, 학생기자들은 버스에 몸을 실었다. 버스는 4ㆍ3당시 소멸된 잃어버린 마을중 하나인 ‘곤을동’으로 향했다. 기행은 학생기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김성용 해설사와 함께 진행됐다. 그는 “4ㆍ3은 발생한지 올해가 71주년이지만 세상에 떳떳하게 공개된 것은
≫ 다른 길, 다른 삶을 묻는다 < 3 > 유서영 제주청년네트워크 “무슨 일을 하냐”는 질문에 쉽게 답하기 어렵다. 하나의 직업으로만 지내는 것도 아닌데다 그 직업도 한 마디로 정의되지 않기 때문이다. 유서영(31)제주청년네트워크 대표도 그렇다. 중어중문학 08학번으로, 대학을 졸업하면서 전공 따라 취직했다. 곧이어 통번역대학원에 진학했지만 우연한 계기로 진로를 틀었다. 창업 분야에 발을 디디면서 기획 일을 하고, 비영리단체를 만들어 청년 예술가들을 위한 공연을 만들어 선보이고, 기업가정신을 뜻하는 앙트러프러너십(entrepre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