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한국에서 나로호의 성공적 발사를 위하여 한창 준비하고 있을 즈음 같은 해 5월 14일에 유럽우주항공국(ESA)은 남미 프랑스령 가이아나(French Guiana)에서 PLANCK 위성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쏘아올린 후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었다. PLANCK 위성은 대폭발(빅뱅) 이후 퍼져나온 초기 우주의 빛 (우주배경복사)를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과거에 비해 간호사는 보다 전문적인 이미지로 바뀌었고, 전국적으로 간호사가 부족한 현실에서 졸업 후 취업이 잘 되는 과로 인식되면서 간호학과의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간호사’라는 타이틀에 대해서는 서울에 소재한 대형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거나, 의료기관과 관련되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생소한 용어일 수도 있겠다.
1. 유학은 재조명되고 있는� 〈某� 정약용(丁若鏞, 1762-1863)을 통해서 조선 성리학과 서양에서 들어온 학문의 관계를 조명해온 한형조(韓亨祚, 1959-)는 “근대화를 위해 전통이 부정되었고, 근대화 이후에 전통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고 말한 일이 있다. 그러면서 “서구화론자들은 전통을 일방적으로 부정하고, 전통론자들
물가상승 원인파악이 중요… 정책의 우선목표 명확해야 2008년 9월 16일 리만 브라더스(Lehman Brothers Holdings Inc.)의 파산보호 신청으로부터 시작된 미국발 금융위기에 따른 글로벌 신용경색(금융기관에서 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현상)이 실물경제로 전이되면서 세계경제 침체가 가속화 되었다. 글로벌
기업유치 위한 인센티브 및 지역기업 지원체계 구축 필요 ‘세계가 찾는 제주, 세계로 가는 제주’ 민선 5기 제주도정이 출범하였다. 그리고 수출1조원 달성, 제주녹색성장 산업단지조성, 그리고 스마트워터 산업비전 등 중장기적인 산업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제주도민은 누구나 우량기업을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희망하고 있으나 현실은 매우
물산업, 미래 제주 먹여 살리는 ‘블루오션’으로 인식해야 언론홍보학과·언론개혁제주시민포럼 공동주최 물산업이 미래의 황금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민들은 제주 물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삼다수의 세계적 브랜드화’ 사업이 가장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언론홍보학과(학과장 김경호)와 언론개혁
우리나라에서 기능성화장품이란 용어는 2000년 7월부터 시행된 국내 화장품법이 도입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용되었다. 국내 화장품법에 의하면 기능성화장품은 ‘미백용 제품’, ‘주름개선용 제품’ 및 ‘자외선차단용 제품’에 관하여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얻은 제품으로 한정하고 있다. 한국식약청은
1. 머리말나는 대학원생 때 시티즌십(citizenship)에 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관심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시티즌십은 우리말로 하면 시민권과 시민성을 동시에 의미한다. 내가 시티즌십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시티즌십 개념과 그것을 둘러싼 연구가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인류가 지향해야할 공동체의 운영 원리와 제도, 시민 윤리, 행동양식을
“어떤 사람은 엄청 먹고도 살이 안찐데 난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 자신의 비만에 대해 억울함을 느낄 때 해 보는 불평이다. 그러나 건강한 사람이라면 몸은 열량에 대해 대체로 정확하다. 먹은량이 소모량보다 많을 경우 내장이든 피하든 지방축척은 불가피 할 터이고 대신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면 몸은 부지런히 꺼내 사용하리라. 손에 잡히는
탐라문화연구소(소장 허남춘 국어국문학과 교수)와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가 주최한 ‘타자(他者)가 본 제주도’ 국제심포지엄이 17·18일 이틀간 제주롯데호텔에서 열렸다.이날 국제심포지엄은 일제침탈 100주년과 제2회 글로벌 제주상공인대회를 기념해 열렸으며, ‘주변 국가에서 본 제주도’를 주제로 국내
1. Better City, Better Life(더 나은 도시, 더 나은 삶)를 기치로, 상하이(上海)에서는 사상 초유의 규모로 세계박람회(Expo)1)가 열리고 있다.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와 거주자 2천만 명이 넘는 중국 남부의 메갈로폴리스(Megalopolis) 상해에서는 이렇듯 현대사회의 이율배반과 가능성을 집약한 화두, 즉 도시(城市)의 건축과
이 글의 제목은 그냥 영어! 영어! 영어! 이다. 영어라는 단어 뒤에 특별히 무슨 말을 붙이지 않더라도 뭘 말하려는 지에 대해 대충 짐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개인적으로는 영어라는 단어 뒤에 ‘공부’ 라는 말만은 붙이고 싶지가 않다. 영어를 전공하는 교수가 영어공부라는 복합어를 싫어한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리
제주문화콘텐츠센터 설립 통해 문화산업 메카로 발돋움 탐라문화는 제주문화의 다른 이름이다. 그런데 ‘탐라문화’ 속에는 ‘탐라국’ 천 년의 역사가 숨 쉬고 있다. ‘제주’는 타자(他者)의 이름이었다. 서울에서 ‘물 건너 땅’이라고 하면서 제주라고 불렀다. 13세기 이후의 일이
현대는 많은 환경오염과 산업의 발달에 따른 후유증으로 첨단 의학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치료의 한계를 보이는 많은 난치병들을 낳고 있다. 많은 종류의 암,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등의 성인병, 바이러스 감염, 그리고 원인불명의 면역저하 질환과 각종 알레르기 질환 및 만성화된 신경정신 질환 등 명쾌한 해결책을 낼 수 없는 질병들이 속속히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1. 지방자치 역사가 자치경찰의 역사지방자치의 어머니 나라는 영국이다. 영국의 지방자치 시작은 자신들의 생명과 재산을 스스로 지키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약육강식이나 다름없었던 시절, 선량한 주민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은 각종 위협 때문에 늘 풍전등화였다. 그러나 그들의 생명과 재산을 중앙정부에 의존하기에는 중앙정부가 너무나 멀리 떨어져 있었다. 생명과 재산을 잃고 난 후에 중앙정부가 오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 우리가 힘을 모아 우리가 지킬 수밖에 없다. 그래서 주민들은 스스로 지킨다는 의미에서 자경단을 만든다. 10가구가 모여서
옷이란 오랜 세월 인류와 함께 해 왔다. 아담과 이브의 나뭇가지로부터 최첨단 나노의 기술이 첨가된 우주복까지, 이러한 옷에는 그 지역의 기후나 풍토와 같은 자연 환경과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원료와 기술, 그리고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관습과 생각, 정치적 관념뿐만 아니라 종교적 가치 등이 깃들여 있다. ▲제주대학교 박물관이 '제주의 복식전'을 열고
I. 광주민주항쟁의 의의’▲양길현(윤리교육과 교수) © 1979년 10월 26일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 의해 박정희대통령이 피살되는 충격은, 향후 정국에 대한 불안과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라는 이중성을 보였다. 유신체제의 붕괴가 권력 핵심 내부에서의 갈등으로부터 온 것인 만큼이나, 향후 누가 이러한 권력공백을 메워 나갈 것인가의 선제권은 전두환 중
1. 서언 최근 유명 연예인들의 자살과 함께 우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실 정신과 의사의 입장에서 보면 무척이나 안타깝다. 왜냐하면, 자살은 대부분의 경우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살 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폭력, 범죄, 일탈행위, 인터넷 중독, 게임중독, 도막 중독 등 셀 수 없는 이 시대의 문제점들이 그 사람에 대한 이해를 하려는 노력만 있
▲송필순 생명공학부 석좌교수 © 글로벌 시대가 도래함에 있어 한국에서도 영어의 사용이 빈번해지고 있다. 우리 사회의 곳곳에 외래어들이 존재함으로 인해 외래어 표기법에 대한 규정이 생기고 이에 대한 논란 또한 많은 실정이다. 또한 한국어에 없는 발음과 제한되어 있는 한글로 외국어를 표기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까다로운 작업이다. 다른 국가의 언어를 완벽
▲고성보 산업응용경제 교수 © 제주도에는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진 검은 현무암이 지천으로 널려있어 제주 땅은 ‘돌밭’이라고 부를 정도로 돌이 많이 존재하였고 제주도민들은 농사를 짓기위해 돌을 밭 귀퉁이에 모아 쌓아놓거나 돌무더기를 헤쳐 돌담으로 활용하여 왔다. 제주도 돌담은 삼다도(三多島) 제주의 상징으로 현무암 돌담 자체가 빚어내는 경관의 아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