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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종이책을 갈수록 멀리하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10년 전만해도 대학생의 독서량은 한 달 평균 3~4권이었지만 요즘은 1년 치와 맞먹고 있다는 것은 슬픈 현실이다. 물론 전자책이나 웹툰 등을 읽는 대학생들이 적지 않다는 것도 사실이다.요즘 국정감사에서 대학생들의 독서율 하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9월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무소속)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역거점 국립대학 10개교의 지난해 1인당 도서대출 건수는 3.25권으로 4년 전에 견줘 절반 가까이 줄은 것을 알 수
사설
제주대미디어
2022.10.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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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MZ세대(1980년생부터 2004년생까지)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다. 이 조사는 제주도 MZ세대의 삶과 인식 구조를 파악하여 지역사회 내에서 MZ세대에 대한 바람직한 방향성을 설정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행되었다. 조사 결과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MZ세대의 특성과 일치하거나 어긋나는 인식이 병존하였고, 의외이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용어이다. 사실 MZ세대는 20대
사설
제주대미디어
2022.10.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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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가 3개월여밖에 남지 않았다. 서서히 올해를 돌아보며 성과와 과제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시간이다. 동시에 내년을 준비해야 한다. 새해를 향한 발걸음의 긴장도를 지금부터 올려야 한다. 그래야 내년을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 우선 2학기 학사일정과 아라대동제 등을 안전하게 마무리해야 한다. 대외적으로 시행될 국정감사 등의 평가 자리를 순탄하게 건너가야 한다. 그러면서 내년 정책과 사업, 예산을 꼼꼼하고 현실적으로 편성, 수립해야 한다. 내년을 안정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학이 실현할 새해 비전과 구체적인 실천
사설
제주대미디어
2022.09.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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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대동제가 21일부터 23일까지 캠퍼스 일원에서 열린다. 아워스타, 환장의 커플, 멍 때리기 대회, 보리보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제주대 아라대동제는 대학생들이 주최하는 최대 규모의 축제로 꼽힌다. 대학생뿐만 아니라 제주도민이 한데 어울려 화합하고 서로 소통하는 무대로서 역할을 해 왔다. 아라대동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정상 개최되지 못하다가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앞서 아라대동제는 2019년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래퍼 영비(본명 양홍원)를 섭외했다가 논란이 제기되자 부랴부랴 축제 출연을 취소했다. 당시 총학생회는
사설
제주대미디어
2022.09.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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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윤석열 정부의 첫 8ㆍ15 광복절 특별사면에서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다 사법처리된 강정마을 주민에 대한 정부의 명예회복과 사회통합을 위한 노력은 어디 하나 찾아볼 수 없었다.정부는 올해 제77회 광복절을 맞아 8월 15일자로 경제위기 극복과 사회통합에 초점을 맞춰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주요 경제인, 노사관계자, 특별배려 수형자 등 특별사면 대상자 1693명을 결정했고, 이를 지난 12일 발표했다. 재벌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포함했으나,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사설
제주대 신문
2022.08.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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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세간의 환호를 받은 두 명의 젊은 정치인이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과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다. 두 사람은 여러모로 대비되는 구도를 만든다. 두 사람은 여당과 야당, 남성과 여성, 안티 페미니즘과 페미니즘 등 각각의 가치를 대변하는 정치인으로 자리 잡으며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두 사람의 직책이 전 직책인 이유는 미묘하게 다르지만, 두 정치인은 선거를 치른 후 몸담았던 당으로부터 배제됐다는 공통점도 있다. 소포모어 징크스가 있다. 이는 2학년(sophomore)과 징크스(jinx)가 합쳐진 말로 첫해 또는
사설
제주대 신문
2022.08.22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