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비판이며 비판은 예술이다. 예술가는 사회로부터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대상이며 작품 안에 자신의 감정과 가치를 투영시킨다. 이는 예술가만이 할 수 있는 표현 방법이며 그들만의 특권이다. 제일의 예술가 자질은 ‘현실 비판’이다.과거에 비해 현대는 예술의 범위가 광범위해지고 ‘인간의 삶 자체가 예술이다’는 인식이 성숙해 오고 있다. 현실을 비판하는 예술 가운데 현대인이 관심을 가지고 주목하는 것은 바로 ‘웹툰’이다.웹툰은 인터넷을 뜻하는 ‘웹(Web)’과 만화를 뜻하는 ‘카툰(Cartoon)’의 합성어로서 각종 멀티미디어 효과
교육혁신본부는 성적경고 학생을 위해 ‘지꺼진 반란’ 장학금 제도를 운영한다.‘지꺼진 반란’ 프로그램은 성적경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활 적응 및 학업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한 장학금 제도다. 1학기에 운영하는 교육혁신본부 프로그램을 1회 이상 참여하고 성적이 향상될 때 성적향상 폭에 따른 장학금을 지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성적경고 학생에게 대학생활 적응 및 학업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학습법을 제공한다. 문의사항은 교육현신본부(064-754-8266)
성적경고를 받고 어떻게 해야되는지 막막한 친구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몇 자 남기려 한다.고등학교 졸업 후, 공대생이 된 나에게 다가온 공학교육은 너무 어려웠다. 대학생이 되고 내가 수강한 강의들은 마치 유치원에서 숫자를 배우던 내가 고등학교에 입학해 ‘수학의 정석’을 풀고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알고리즘이 뭔지, 공대생들의 접근은 무엇인지’ 눈알이 핑핑 돌 지경이었다. 알아듣지 못하는 강의를 들으러 학교에 나가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그렇게 나는 어느새 성적 경고자가 됐다.성적경고를 받게 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전공이 나
◇ 청년방일단 4일차아침 일찍부터 아키타현으로 가기 위해 신칸센을 타러 도쿄역으로 이동했다. 신칸센은 일본에서 운행되고 있는 고속철도로 최고 속도가 603km에 달한다고 한다. 비행기가 아닌 고속철도로 일본을 여행해보는 색다른 경험이었다.3시간 가량을 달리고 나니 눈으로 덮혀있는 도착지‘아키타현’에 도착했다. 청년방일단은 버스를 타고 아키타현의 도시 중 하나인 센보쿠시로 향했다. 신기하게도 이동하는 버스 좌석마다 휴대폰 충전을 할 수 있는 USB가 설치돼 있어 버스 이동간 배터리 걱정없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었다.△ 작지만 매력있
아사쿠사는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전통적인 색을 잘 간직하고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 전통 신사이다.
◇ 아라 1동의 자연 부락행정동 아라동의 중심마을로 손꼽히는 아라1동에는 아라호를 비롯 세미양마을, 인다라, 장구왓마을, 구오름마을 등의 자연마을이 있었다. 아라호는 옛 문서에 아라호촌(我羅豪村, 我羅好村), 아라호리(我羅好里) 등으로 표기되었는데, 19세기 중후반에 아라리(我羅里)로 표기되었다. 민간에서는 주로 ‘아라위’라고 불렀다. 일제강점기 때 아란동(阿蘭洞)으로 표기되기도 했다. 그래서 최근 아파트단지와 함께 형성된 상가의 이름에 ‘아란’이라는 표시가 심심치 않게 들어가기도 한다.세미양마을은 삼의오름(삼의악) 또는 새미오름이
일본 외무성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청년들을 일본으로 초청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바로 21세기 동아시아 청소년 대교류계획(JENESYS)의 일환인 한국청년방일단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ㆍ산업ㆍ관광시설 시찰과 지방도시에서의 홈스테이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1월 중순 ‘2018년도 일본정부초청 한국청년방일단’프로그램에 참여해 9박 10일간 일본을 방문했다. ‘일본의 전통문화, 지역활성화를 찾는다’를 주제로 아키타현ㆍ이와테현 등을 돌아보고, 각 지역의전통문화나 지역의
제주대학 제1회 졸업식은 1954년 3월 20일 판잣집 가교사(假校舍)에서 거행되어 12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때 졸업생은 남학생 121명, 여학생 1명이었다. 학과별로는 국문학과 39명, 법학과 76명, 축산학과 7명이었다. 초급대학은 2회에 걸쳐 총 22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1955년 4월 4년제 대학으로 승격됐다.당시 제주대학은 2년제 초급 대학으로, 제주대학 학장은 길성운 제주도지사였다. 사진 중간 맨 위가 길성운 학장이다. 제주대학은 1952년 5월 27일 국문과·영문과·법과·축산과 등 4개 학과를 둔 제주초급대
JENESYS 2017 ‘홋카이도·한국 지역 유산 발굴·발신교류 사업’에 참가했다. 이 사업은 일본 외무성에서 주최한 사업으로 11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9박 10일 동안 이뤄졌다. 홋카이도와 교류를 하고 있는 서울, 부산, 경남, 제주 등 총 4개 지역 대학생들이 5명씩 선발되어 방문단이 구성됐다.◇ JENESYS 2017JENESYS(Japan-East Asia Network of Exchange for Students and Youths)는 아시아대양주 각국, 지역과의 청소년 교류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장래를 짊어질 인
◇ 아라리오뮤지엄, 동문모텔아라리오뮤지엄의 다섯 번째 전시공간 동문모텔 II는 동문모텔 I과 더불어 제주 구도심의 최대 번화가였던 동문 재래시장과 제주의 역사를 안고 흐르는 산지천 사이에 자리했던 모텔들을 인수하여 문화시설로 개축한 현대미술관이다. 산지천은 물이 귀한 제주에서 가장 큰 용천수가 솟아나는 하천이자 항만물류의 중심으로 주택과 상가들이 조밀하게 모여 있는 지역이었다. 그러나 신도심 개발과 항공교통의 발달로 산지천 일대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들면서 효용가치가 낮아진 모텔은 지난 10여년간 방치됐다. 동문모텔 I과 동문
제주프랑스영화제가 11월 7일부터 12일까지 총 6일간 메가박스 제주점 7층 영화문화예술센터와 풍류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제주프랑스영화제는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의 장르를 다룬 16편의 장편영화와 한국에서 최초로 상영되는 작품과 개성 있는 작품 16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됐다. 영화제는 제주국제문화교류협회 주최, 제주프랑스영화제집행위원회 주관으로 운영됐다. 필자는 제주프랑스영화제(이하 영화제) 활동을 돕는 본누벨로 활동했다. 본누벨은 영화제 홍보와 동선관리, 스탬프 찍기 등의 일을 한다.영화제는
삼도이동은 제주시의 중심 지역의 하나로 선사 시대 이래 사람들이 거주한 유서 깊은 탐라의 발상지이며, 삼국 시대부터 탐라국의 행정 중심지였다. 그러나 구. 제대병원의 이전으로 공동화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문화예술의 거점을 위한 조성사업을 시행중에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제주대학교 병원의 이전으로 폐업한 빈 점포를 문화예술인에게 무료로 빌려주는 ‘빈 점포 임대 프로젝트사업’이 있다. 본 사업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써, 그동안 방치된 빈 점포주에게는 임대 소득을 제공하고
◇ 오름 아래, 오등동(梧登洞)오등동은 오라2동의 서쪽, 제주국제공항의 남쪽에 위치해 있다. 한라산 백록담에서 탐라 계곡을 거쳐 흘러가는 한천(漢川)이 갖가지 기암절경을 연출한 풍광을 자랑한다. 영주 10경 중 영구춘화(瀛丘春花)로도 불리는 방선문계곡(訪仙門溪谷)으로 유명하다. 방선문은 이 계곡 중간 지점에 있는 큰 바위인데, 신선이 방문할 정도로 뛰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계곡 입구라는 뜻이다. 영구춘화(瀛丘春花)는 방선문계곡의 봄 풍경을 가리키는 것으로, 골짜기 주변에 핀 꽃들이 계곡물에 비쳐 아름답게 빛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 직립보행, 땅의 이치직립보행을 통해서 인간이 얻은 것은 획기적인 것들이다. 도구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빼놓은 수 없는 것은 머리를 들어 하늘을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트라키아 출신 하녀에게 “세상의 이치를 궁리하신다면서 정작 눈앞의 고난을 못 보시는군요!”라며 조롱받았다는 서양철학의 아버지 탈레스처럼 말이다. 동양철학에서는 앙관천문(仰觀天文)과 부찰지리(俯察地理)가 짝이다. 우러러 하늘의 천문을 보는 것과 굽어 땅의 이치를 살피는 것은 직립보행하는 인간으로서는 당연한 일이다. 우리의 시선은 하늘로 향하고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 했던가,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독서문화대전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대규모 책 페스티벌 이 ‘책으로 가득한 섬, 제주’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지난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 일대에서 개최됐다.제주시 탑동해변 공연장에는 11월의 첫 주말을 맞아 쌀쌀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Tvn과 MBC무한도전에서 ‘역사 읽어주는 남자’ 로 유명한 스타강사 설민석의 북콘서트를 보기 위해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렸다.15시부터 17시까지는 제주독서문화대전의 개막행사로 제주도립
◇ 국립대학 이관국립대학 이관은 1955년에 충남대학교와 동시 국립 이관이 좌절된 후 제2공화국이 탄생될 때까지 논의조차 되지 못했다. 제주도제 폐지 논란과 함께 전후복구라는 당면한 과제 때문이었다. 4ㆍ19혁명으로 자유당 전권이 붕괴되자 국립 이관 추진 논의가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논의가 본격적으로 추진된 시점은 5ㆍ16군사정변 후였다. 당시 해군준장 출신으로 제주도시자로 부임한 김영관지사는 국립 이관 필요성에 공감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때마침 군사정부가 지방대학의 합리적 육성을 표방했기 때문에, 1961년 7월 13일
“건강도 챙기면서 어려운 친구들 또한 도울 수 있어 달리는 내내 힘든 줄 몰랐어요.”지난 10월 15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 평화광장에는 ‘2017 서울 국제어린이마라톤’에 참여한 3000여 명의 시민들이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나눔의 레이스’를 펼쳤다.유모차를 탄 아기를 데리고 참가한 젊은 부부, 부모님과 함께 달린 아동, 친구와 함께 참여한 학생, 동호회에서 온 직장인 등 나이도 신분도 모두 다른 참가자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4.2195km의 단축마라톤 코스를 달렸다.국제어린이마라톤은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 2011년 ‘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음악학부 테너 박웅 교수는 9월 28일 오후 7시30분 아라뮤즈홀에서 독창회를 갖는다.박 교수는 이번 공연에서 오토리노 레스피기, 로저 퀼터와 에드바르 그리그의 가곡 등 총 26곡을 노래한다. 피아노 반주는 음악학부 4학년에 재학중인 이현숙씨가 맡는다.박 교수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의 독창회를 비롯해 총 12회의 독창회를 가진바 있으며 오페라 마적, 사랑의 묘약, 보체크, 피델리오 등 다수의 오페라에 출연했다.박웅 교수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제주도립교향악단, 서울내셔널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고 독일가곡연구회,
9월 4일부터 29일까지 제주대학교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제주, 시간을 입히다’라는 주제로 오기영 작가의 열 다섯 번째 전시가 열렸다. 오기영은 제주미학을 보편적인 프리즘을 통해 여타 지역과 차별화시키고 제주미를 대중시키려는 인물이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희노애락(喜怒哀樂)의 날들을 이겨낸 유물 속에 스민 시간의 깊이를 표현하고, 유물에서 풍기는 색을 자연의 재료들로 작품에 녹여내고자 했다.◇ 제주 문자도오기영은 한 방송에서 제주도 문자도에 대해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 ‘조선 궁중화 · 민화 걸작-문자도 · 책거리’전을 우연히
제주여민회가 주최, 주간하는 제주여성영화제가 9월 19부터 24일까지 6일간 메가박스 제주점 7층의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와 김만덕기념관에서 진행됐다. 제주여성영화제에는 일본군 위안부, 노동, 이주, 임신·낙태, 트랜스젠더, 국가폭력 등을 다룬 총 40여 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필자는 제주여성영화제(이하 영화제) 활동을 돕는 ‘요망지니’로 활동했다. 요망지니는 상영관 입장안내, 좌석안내, 입장인원체크, 감독과의 대화 지원(마이크 전달 등), 영화제 일정 안내 등의 활동을 했다.◇ 제주여성영화제는올해 영화제의 주제는 ‘여성이 춤출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