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2013 제주어 말하기’에서 북촌교 4학년 한수빈ㆍ허수진 어린이가 ‘세상 좋아졋수다’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국어문화원(원장 강영봉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오는 31일 인문대학 2호관에서 ‘제8회 2014 제주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몰른 거 싯걸랑 나신듸 들어봅서’를 주제로 마련된 이 행사는 도내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제주도민들의 삶과 문화, 자연 등 제주어와 관련한 어떤 내용도 말하기 주제로 정할 수 있다.
 
입상자에게는 제주대 총장상과 부상을 수여하며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품을 제공한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 세 부문의 시상 폭을 늘리고 참여율이 낮은 대학생부는 없앴다.
 
강영봉 원장은 “제주어는 제주의 정신을 이어나가는 하나의 도구”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도내 청소년들이 제주어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참가신청서는 국어문화원 홈페이지(www.malgeul.jejunu.ac.kr)나 제주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직접 방문 제출하거나 국어문화원 홈페이지, 이메일(halla2712@jejunu.ac.kr)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 754-2712, 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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