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으로 내가 서류 통과가 되기는 하겠어? 라는 두려움이다.
국제행사의 운영요원으로는 영어 뿐만 아니라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환영한다. 외국인 참가자에게 화장실의 위치, 다음 이어질 세션의 주제 등 간단한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수준만 된다면 합격할 수 있다. 그리고 국제적 마인드를 갖춘 자는 오랜 외국생활로 그 문화에 익숙한 사람들이 아닌 흑인이나 백인, 역사적으로 긴장 관계에 있는 국가의 사람을 마주해도 어색함 없이 활짝 웃으며 안내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또한 서류 통과의 두려움을 버려야 한다. 이 때까지 만난 운영요원들은 합격 요인들이 다양하다.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 컴퓨터를 잘 다루는 사람, 영어를 못해도 전문성을 갖춘 사람 등 합격의 폭이 다양하기 때문에 누구나 열정과 진심이 있다면 운영 요원이 될 수 있다.
국제행사의 운영요원이 된다면 많은 혜택이 있다. 첫째로, 역사적인 순간에 당신이 있다. 운영요원들은 행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며 다양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나는 운영요원 중 수행통역으로 활동하며 외국 VIP 간의 대화를 통역 한 적이 있다. 이는 행사의 전반적인 내용과 해외의 많은 연사들의 강연에 대한 이해를 가져왔다.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의 등록 파트에서 활동했던 산업응용경제학과 고민정 학생은 제주는 지리적 이점과 환경 덕에 한국 크루즈 관광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라며 행사에 대한 이해를 드러냈다.
둘째로,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게다가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던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정보도 공유하며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제주도에 사는 대학생으로서 운영요원이 될수 있는 기회는 많다. 국제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