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국제교류회관에서 제5회 IWPT 국제워크숍이 개최됐다. IWPT는 국제 산업공정 단층 촬영 3대 학회 중 하나다.
제5회 IWPT(International Workshop on Process Tomography) 국제워크숍(조직위원장 김경연 전자공학과 교수)이 9월 16일부터 사흘간 국제교류회관에서 개최됐다. 이 학회는 국제 산업공정 단층촬영 3대 학회인 IWPT, ISPT, WCIPT 중 하나로 한국에서 열린 것은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ISIPT(International Society for Industrial Process Tomography, 회장 마사히고 타케이 니혼대학 교수)와 제주대 원자력과학기술연구소(이헌주 에너지공학과 교수), BK21 플러스 청정에너지융복합인력양성사업단(단장 김경연 교수)과 공동으로 주관했다.
 
워크숍은 산업공정 단층촬영(Industrial Process Tomography, 산업공정 중에 대상에 파(波)를 흘려보내 그 현상을 관찰하는 것) 분야에서 최신 연구를 교환하고 국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에는 미국, 영국, 핀란드, 중국, 폴란드 등 13개국 72명의 학자들이 53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중 선발된 우수 논문은 ‘Flow Measurement and Instrumentation’(제어계측공학 학술지) 학술지에 수록될 예정이다.
 
김경연 교수는 “전문적인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의 많은 학자가 참석해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학회에서 석유 정제과정, 식품 발효공정을 단층촬영으로 관찰하는 연구 등 많은 주목할 만한 논문이 발표됐다”며 “이 학술 분야의 국제교류가 활발해지는 성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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