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7일 백두관식당 주방 입구에 차량이 불법주차 돼 있어 식자재 배송차량과 음식물수거차량이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백두관식당 뒤편 불법 주차 차량 때문에 식자재 배송차량과 음식물수거차량이 식당 주방에 접근을 하지 못해 식당 직원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체육관과 한라터 사잇길은 백두관 식당 업무를 위한 차량이 오가는 통로로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비좁다. 매일 아침 식자재 차량과 음식물수거차량은 사잇길을 통해 백두관식당 주방 업무를 처리한다. 하지만 주차된 차량이 식당 통로의 입구를 막아 식당관계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불법주차된 차량에는 차주가 연락처나 메모도 남기지 않아 직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식품 업체 차량이 주방 앞으로 접근하지 못해 먼 곳에서 물품을 직접 손으로 나르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분주한 아침 시간대에 이런 상황이 종종 발생해 식당 직원과 식품 업체 직원 모두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생활협동조합(이사장 고윤희 학생처장 수학교육과 교수)은 차주들에 불법주차 사실을 알리고 가급적 주차를 하지 말아달라는 당부의 글을 전달하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은 이런 경고 문구를 무시한채 불법주차를 하는 상황이다.

김연심 주방주부는 불법주차 된 차량의 번호를 총무과를 통해 확인하면 출입증을 발급받지 않은 차들이 많았다 며 어쩔 수 없이 잠시 주차한 경우에는 연락처를 남겨줬으면 한다 고 말했다.

표성철 총무과 실무관은 주차 금지 표지판을 설치해 백두관식당관계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 며 앞으로 생활협동조합 관계자들과 논의해 주변 주차단속을 강화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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