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제주대 연찬회가 12월 11일 해양과학대학 4호관에서 열렸다. 연찬회는 2014년 대학운영에 대한성과와 과제를 정리하고 2015년 기성회계 폐지에 따른 재정압박 등에 따른 대응책, 대학의 운영방향과 실천전략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선 본부 및 총장 직할 13개 기관에 대한 부서별 전략사업 발표와 함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특히 기성회계 폐지에 따른 예산의 편성 문제에 관해 재정과는 △운영비와 사업비 30~70% 삭감 배분 △기관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 배분 △각 학과별 사업비는 CK 특성화 대학부문 지원액 활용 △본부 각 부서별 사업비는 CK 특성화 대학부문,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국립대학혁신사업 등의 사업비 적극 활용 △예산 형평을 감안한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삭감 또는 축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학사과는 △성적관리 시스템 개선 △교수계획서 표준화 및 활용 등을 계획으로 발표했다. 성적 관리 시스템 개선이란 현재 절대평가로 진행되고 있는 몇몇 과목들에서 A학점 성적 인플레 현상이 심각해 A학점을 50% 이내로 제한하는 준 상대평가를 적용하는 방법을 말한다.
이날 2015학년도 대학의 경영목표도 제시됐다. 주요 경영 목표는 △지속 가능한 대학발전을 이끌 수 있는 혁신적인 시스템 구축 △구조개혁 추진 등 외부 환경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지역거점국립대학 역할 강화 △모든 대학구성원이 소통과 협력을 갖게 할 수 있는 새로운 대학문화 창출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