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신년 기자간담회가 12일 본관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향진 총장을 비롯해 보직교수 등이 참여해 대학구조개혁, 입학인원 조절 등 주요 사업성과, 현황과 계획을 기자들에게 발표했다.

간담회는 총장의 인사말과 각 주요인사소개로 시작됐다.

그 후 양덕순(행정학과 교수)기획처장은 대학 특성화(CK-1)사업과 대학구조개혁 평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간호대와 수의과대, 사범대학을제외한 대학의 입학정원을 2017학년도까지 2014학년도 기준 입학정원의10%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 수요 증가에 따라 사범대학에 체육교육과를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기존에 있던 학과(부)들의 통합계획도 설명했다. 통합되는 학과들은 △통신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전자공학과, △전기공학과 △기계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에너지공학과 △생명공학과이다.

이들은 각각 전기전자통신컴퓨터공학부 기계메카에너지화학공학부(가칭)로 합쳐질 예정이다. 또한 화학 코스메틱학부, 체육학부, 미술학부를 각각 학부에서 학과로 변경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허 총장은 내년부터 실시되는 지역인재 전형에 설명했다.

허 총장은 2016년 입학전형에는 제주지역 고교 출신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인재 전형을 도입해 모집인원의5.5%를 선발 하겠다 고 말했다.

모든 설명이 끝난 후에는 보직교수들과 기자들의 질의응답시간이 이어졌다.

기자들은 입학정원 감축에서 사범대학이 열외 된 이유에 대해 질문했다.

허 총장은 사범대 같은 경우는 입학정원을 감축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학과별로는 감축을 하되 감축된 만큼 신설되는 체육교육과에서 채울 계획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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