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일권 총학생회장(오른쪽)과 현지훈 부총학생회장(왼쪽)이 풍년을 기원하는 세경신제에서 절을 하고 있다.

원일권 총학생회장(오른쪽)과 현지훈 부총학생회장(왼쪽)이 풍년을 기원하는 세경신제에서 절을 하고 있다.

So아라 총학생회(회장 원일권 영어영문학과 4)가 2월 3일부터 이틀간 제주민족예술인총연합이 주관한 을미년 탐라국 입춘굿 에 제주지역 20대 청년들 최초로 참여했다.

탐라국 입춘굿 은 신년 초 제주도민과 관객 모두의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봄맞이 축제다. 이번 행사는 입춘, 원도심을 깨우다! 를 주제로 개최됐다.

3일에 마련된 동 서 미륵제 프로그램에서 총학생회는 제주의 신들을 형상화한 제주신화신상걸궁을 들고 서문시장 건입동일대에서 진행된 퍼레이드를 참여했다.

4일에는 입춘굿의 3대 호장으로 참여한 허향진 총장과 함께 모형소의 쟁기를 잡고관덕정을 도는 낭쉐몰이에 참여했다. 제주민족예술인총연합회 관계자는 기존제주청년들의 입춘굿 참여방식은 관람형태로만 이루어졌었다 며 하지만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직접 주관해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 뜻 깊은 행사였다 라고 말했다.

원일권 총학생회장은 제주도 청년 최초로 참여해 더욱 기쁘다 며 일만 아라인 모두가 을미년에는 학업, 취업 등 학교생활이 무사안녕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입춘굿은 3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전야굿을 시작으로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5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놀이굿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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