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에서는 동계 계절학기 강좌 정원이 수강희망자에 비해 부족해 학우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계절학기 강좌는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설된다. 학사지원과는 9월 22일부터 11일간 계절학기 수강희망강좌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수요조사 참여자 수는 저조했다. 계절학기 수요조사 참여자는 1,360명, 계절학기 수강신청자는 5,471명으로 실 수강자 수와 수요조사 참여자 수 사이에 큰 격차가 나타났다. 계절학기 수요조사가 단순히 수강희망 인원을 파악하는 것에만 그쳐 학우들의 참여를 높이지 못하고 있다. 저조한 수요조사 참여는 궁극적으로 계절학기 수강신청의 어려움을 야기한다. A학우는 수강희망자에 비해 개설강좌가 부족하고 수강인원 추가배정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돼 졸업을 미룰 뻔했다 고 말했다. 이에 김금자(학사지원과 계절학기 담당자) 주무관은 정 학기에 비해 시간적 여유와 정정기간이 없는 계절학기 특성상 강좌개설 증대나 분반이 쉽지 않은 상황 이라며 학생들이 홍보나 공지에 관심을 가져 수요 조사나 수강신청기간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 제주대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