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정광중(초등교육과) 부총장 겸 교육대학장

▶취임 소감은.
 
먼저 교육대학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많이 부족하겠지만 2년 동안 객관적이고 공정한 대학행정을 통해서 전국적으로 제주대 교육대학의 명성을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교수님들의 연구활동, 학생들의 수업활동 및 교과 외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좋은 환경을 계속해서 만들 수 있도록 힘쓰고 싶다.

▶임기 중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은.
 
먼저 현재 교육대학이 전국적으로 높은 임용률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런 흐름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모의 임용고시 시행, 임용 관련 초빙강사의 특강 확대, 교대 교수님들을 중심으로 한 임용고사 지원단 구성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지원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
 
그 다음으로 교육대학과 사범대학의 교류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이 있지만 교수들의 공동 연구, 공동수업 등 수업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이와 함께 교수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화합해 좀 더 많은 공동연구를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이외에도 교대 캠퍼스를 아라 캠퍼스로 이전하는 문제에 관해서 교수님들과 학생들의 의견을 공론화하여 좋은 의견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통합한지 7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
 
제주대와 교육대학이 통합한 이후에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 하지만 아직 교육대학의 입장에서 보면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교수님들의 연구와 수업환경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며, 학생들의 학업 성취감을 높이고, 높은 임용률을 유지하기 위해서 함께 힘쓰겠다. 앞으로 이런 과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사라캠퍼스 학생식당이 소비자 생활협동조합 직영으로 확정됐는데.

그동안 교육대학 구성원들의 식사문제가 중요한 사안이었다. 식당환경이 좋지 못해 많은 불만들을 가지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에 총장님을 비롯한 생활협동조합에서 많은 배려와 지원 덕분에 질 좋은 식사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처음에는 수익성 문제 때문에 생활협동조합 측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서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몇몇 교육대학 교수님들의 의견개진과 적극적인 설득을 통해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임용고시 합격률이 2년 연속 90%를 넘었는데.
 
최근 몇 년간 교육대학 구성원들의 많은 노력이 있어서 전국에서 최상위의 임용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

▶구성원들에게 한마디.
 
최근에 국내의 교육환경이 많이 변화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도 특히 학생들의 기성회비 문제라든지, 국가 보조금의 축소 등이 교육대학의 발전에도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예산 걱정만 할 수는 없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다양한 통로를 통해서 예산확보와 교육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구성원들에게도 서로 양보와 협조를 동시에 구하면서 최적의 방안을 수립 하겠다. 교육대학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주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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