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소공녀’ 총여학생회

▲ 정-홍은혜(전자공학과 4ㆍ오른쪽), 부-김수윤(환경공학과 3)

▶출범 소감은.
 
2015년 ‘소공녀’ 총여학생회를 알리는 첫 행사이고 처음으로 4대 자치기구 통합출범식으로 이루어졌다. 총여학생회의 무사 안녕을 기하는 행사이며 학생들을 처음 대면하는 자리였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했었다. 또한 출범식에 공약 중 하나인 레드파라솔데이를 진행했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어떠했을지 궁금하다.

▶현재 이행된 공약은.
 
출범식에 메인 공약이었던 레드파라솔데이 행사를 추진했다. 또한 매달 하기로 했던 우먼스데이는 방학 기간인 1,2월에 진행했다. 파우더룸과 여학생 수면실개방은 이미 완료했다.
 
이외에도 내세웠던 공약은 아니었지만 3월 8일이 세계여성의 날이었다는 것을 학우들에게 알리기 위해 3월 9일 학교 정문에서 여성의 날 상징물인 빵과 장미를 나눠주었다.  

▶중점을 걸고 추진할 사업은.
 
모든 정책이 다 중요하지만 학생들과 많은 소통을 할 수 있는 우먼스데이와 레드파라솔데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우먼스데이는 꾸준하게 학생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기획된 행사이다. 학우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중요시하기 위해 매달 넷째 주 목요일 학생회관 1층에서 공론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3월에는 찻집을 운영해 학우들과 소통할 생각이다.

또한 학우들에게 총여학생회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도움을 주기 위해서 준비한 레드파라솔데이에 집중할 생각이다. 총여학생회 행사에 남자가 왜 가야하느냐는 의문을 가진 남학우들이 많다. 이런 학생들에게 남녀 다 같이 참여할 수 있다고, 여학우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고 알리고 싶다.

▶기존 총여학생회에서 했던 사업을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기존 총여학생회의 정책을 물려받은 것이 여학생 수면실제공, 총여학생회 프린터 사용, 자궁경부암 약품 접종, 시험 기간 간식 배부, 파우더룸 등이 있다.
 
간식 배부 같은 경우는 기존정책을 유지하되 추가적으로 테마를 정해 그에 맞는 의견을 듣고 인원을 선정해 특별한 간식을 드릴 예정이다. 파우더룸은 추가적으로 커튼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여학생 수면실 CCTV 문제를 빠르게 보완할 생각이다.

이외에도 다른 정책들은 기존정책을 유지하거나 업그레이드해서 학우들이 이용하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다.

▶대운동장 벽화 그리기 작업은 어떤 식으로 진행될 것인가.
 
작년과 달리 열두 개 단대가 모두 참여하기로 했다. 또한 열두 개 단대 대표들과 상상유니브 관계자들과 매주 금요일 도안준비 등 벽화 대표회의를 하고 있다.
 
많은 구성원이 참여하는 만큼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절충해 진행할 계획이다. 날짜는 4월 말 정도에 진행돼 이틀에 소요시간이 걸릴 것 같다.

▶당선된 후 기존 선본과는 다른 임원들이 구성됐는데 정책을 이행하는데 문제점은 없는가.
 
방학 중 리더쉽 캠프에 다녀왔다. 기간 동안 1년 사업계획을 얘기하는 등 토의와 발표, 피드백을 통해서 각자의 일에 대해서 파악이 완료됐다. 총여학생회 업무를 진행하는 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 만약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과감히 수정하겠다.

▶학내구성원들에게 한마디.
 
학생들에게 믿음을 주는 방법은 내세운 공약을 얼마나 잘 이행했는지 보여주는 것 같다.
 
우먼스데이와 레드파라솔데이를 중점계획이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학우들과 약속한 공약은 모두 중요하다. 학우들과의 약속을 모두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학우들이 총여학생회로 찾아오거나 SNS를 통해서 많은 의견을 말씀해주셨으면 좋겠다. 저희는 소통하고 공감한다는 소공녀의 뜻처럼 학우들과 많은 대화를 하고 싶다. 소통을 통해서 보지 못하는 부분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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