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평가 항목 중 5개 기준 충족돼-총 유학생 309명 가운데 중국 유학생은 288명

제주대가 ‘2014년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ㆍ관리 역량 인증(이하 유학생 인증제)’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2011년도에 효과적인 유학생 관리를 위해 교육부가 인증제를 도입한 이후 매년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17년까지 유학생의 사증발급 심사기준 완화, 시간제 취업허가 시간 연장, 유학생 관련 재정지원사업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더불어 교육부 주관의 각종 박람회, GKS(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선발제도) 사업 선정 시 우선 고려된다.
 
유학생 인증제는 크게 3단계의 평가 과정으로 구성됐다. 1, 2단계는 정량평가, 3단계는 정성평가이다.
 
1단계의 상위 70%만 평가 대상으로 지정돼 2, 3단계를 진행한다. 2단계는 △중도탈락률(불법체류율 포함) △외국인유학생 다양성 △재정 건전성 △의료보험 가입률 △신입생 기숙사 제공률 △언어능력 등 6개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4년제 대학의 경우 2단계의 6개 항목 중 5개 항목이 기준에 충족해야 인증을 받는다.
 
제주대는 외국인유학생 다양성을 제외하고 나머지 5개 항목의 기준을 충족했다. 5개 항목 중 언어능력이 기준인 30%보다 27.47%p 높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전체 유학생 309명 가운데 중국 유학생이 288명으로 93.2%를 기록했다. 이는 90% 미만의 기준을 3.2%p 초과하는 수치다.

저작권자 © 제주대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