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전달력 위한 발표 3요소 제시해-“발표 비중 높은 조별 과제시 큰 도움될 것”

“누가 들을 것인가, 어떤 메시지를 남길 것인가를 명확하게 안다면 누구나 발표를 잘 할 수 있습니다.”
 
기초교양교육원(원장 정승달 수학과 교수)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학습법’이 8일 한라대학교 금호미래관 4층에서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달력 있는 스피치 비밀’이라는 주제로 도내 3개 대학(제주대, 한라대, 관광대)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도원(인브리프 커뮤니케이션 대표)씨는 학생들에게 △메시지를 만들어라 △논리적 구성으로 전달력을 높여라 △바로 이해할 수 있게 하라 등의 주제로 발표의 3요소를 설명했다.

◇메시지를 만들어라
 
“듣는 사람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먼저 파악하십시오”라며 이도원 대표는 발표의 첫 운을 뗏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발표를 듣는 사람이 무엇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등 청중을 파악하는 법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적절한 예시를 들어 발표를 진행한다면 듣는 사람의 이목을 끌 수 있다고 밝혔다.

◇논리적 구성으로 전달력을 높여라
 
이도원 대표는 두 번째 주제에 앞서 스티븐잡스, 링컨 등 달변가들의 공통점을 설명했다. 그가 제시한 공통점은 그들이 다양한 주제로 말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핵심메시지 한 가지로써 말을 이끌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말을 전달할 때 우선 논리적으로 구성하고 파트별 시간을 나눠서 한다면 전달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바로 이해할 수 있게 하라
 
이어 이 대표는 어려운 통계수치는 쉽게 표현하고 잘게 쪼개질수록 이해력이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학생들에게 스토링텔링을 활용하는 법, 사실과 주장을 발표하는 법 등을 설명했다.
 
전경진(전기공학과 4) 학생은 “발표가 있는 조별과제를 할 때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며 “앞으로는 이런 방법을 통해 발표를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기초교양교육원이 마련한 6번째 프로그램이었으며 그동안 포트폴리오 작성법, 시간경영법 등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다음 교육은 오는 21일 ‘성공적인 시험대비 전략’이라는 주제로 제주대에서 열릴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대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