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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진 아라대동제-뻔한 축제는 가라, 새로운 축제가 온다대동제 100배 즐기기!

봄날의 벛꽃은 지고 중간고사가 끝난지도 한달이 지났다. 이제 학생들이 기다리고 갈망하던 대학의 큰 꽃이 피게 된다. 그 꽃의 이름은 바로 아라대동제! 하지만 연예인만 보고 빠지는 축제는 이제 식상하다. 매년 반복되는 축제의 재미를 바꾸고자 SO아라 총학생회(회장 원일권 영어영문학과 4)가 발 벗고 나섰다. SO아라 총학생회는 제주대학의 축제인 아라대동제를 제주도에서 가장 멋진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학생이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인 제라진(제주대학교 아라인의 진정한 2015 아라대동제). 그 제라진의 볼거리를 미리 전한다. 미리 알고보면 더욱 재밌는 제라진! <편집자 주>

   
 

1. 대운동장

◇당신들 잘하고 있습니까?

일방적인 전달은 이제 가라! 총학생회에게 묻고 싶은 것을 마음껏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대운동장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사전에 준비된 의자에 앉아 있는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 2명에게 질문과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면서 이뤄진다. 이 자리에는 총학생회장단 외에도 4대 자치기구(총여학생회, 총대위원회, 동아리연합회) 대표 6명이 함께 등장한다. 질문이 마음에 들거나 좋다고 판단될 경우 이들은 좋아요 표시의 팻말을 들게 된다. 만약 4명이상의 팻말을 들게 한 질문의 주인공에게는 상품권도 지급된다. 임기의 절반이 지난 총학생회. 축제 둘째 날인 27일 오후2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자리에 참석해 그들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질문하는 것은 어떨까?     

◇I want to be정상

비정상 아니죠! Be정상 맞습니다! 학생들에게 언제나 정상이 되길 강요하는 사회. 그러나 그들이 생각하는 정상의 틀을 벗어나 학생들만의 정상의 기준을 마련하는 자리가 준비된다. 대운동장 메인무대에서 마련될 이 행사는 기존의 정상정인 사고 방식에서 벗어난 게임들이 준비된다. 게임은 △훌라우프 다섯 개 누가 더 많이 돌리나! △안 오르는 토익 점수! 던져나 보자 토익책! 토익책 멀리 던지기 △베개 누워서 누가 멀리 차나! 이 3가지가 마련된다. 삐딱하게 게임을 즐기는 코너라고. 정상적인 틀에서 잠시 이탈해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축제 첫째 날인 26일 오후 3시 30분 대운동장 메인무대로 모여라!

◇‘복면제왕’ 제주대의 스타를 찾아라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인 MBC의 프로그램 ‘복면가왕’이 제주대 버전인 ‘복면제왕’으로 펼쳐진다.  사전오디션을 통과한 12팀은 자신들이 준비한 복면을 쓰고 끼와 재능을 일만학우들에게 보여주게 된다. 평가는 단과대학별로 10명씩 선정된 청중평가단 110명이 맡는다. 참가팀의 공연이 끝나고 청중평가단이 피켓을 드는 수 만큼 점수가 부여된다. 탈락자들은 MC의 인터뷰 시, 강제성 없이 자신의 소속과 성명을 밝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하지만 시상자들은 반드시 자신이 누구인지를 밝히게 된다. 제주대 학생 외에도 제주도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실력자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중평가단의 점수로 제주대 ‘복면제왕’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예비스타의 탄생일인 28일 오후 4시 30분 대운동장 메인무대로 찾아와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보이는 라디오 ‘별세는 밤’
 
조명이 조금씩 어두워지고 연예인들의 공연이 마무리 된 어둑한 밤. 열광의 도가니였던 대운동장이 잔잔하고 고요한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다. 26일과 27일 오후 10시 학생들의 이야기를 가지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보이는 라디오 ‘별 세는 밤’이 대운동장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사연은 축제 기간 동안 마련 될 총학생회 부스에 가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나 하루 동안의 에피소드 등 축제 동안 일어났었던 사연들을 적고 사연상자에 넣으면 된다. 하루 동안의 흥분됐던 축제의 마음을 잠시 가라앉히고 차분히 사연을 들으며 축제의 밤을 마무리하는 것은 어떨까?

◇원희룡 도지사ㆍ강용석 변호사 초청 강연
 
So아라가 응원하고 원일권, 현지훈이 추천한다. 원희룡 도지사와 강용석 변호사가 26일 4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대운동장 메인무대에서 청춘과 通하다라는 주제로 대화를 진행한다.사전에 학생회관에서 응모를 받은 질문지를 가지고 학생들과 소통하게 된다. 돈에 관한 고민, 이성관계에 대한 고민 등 온갖 고민을 들어주고 걱정해 준다.
 
원일권 총 학생회장과 현지훈 부총학생회장과 “좀처럼 보기 힘든 사람들의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얻는 것이 많았으면 좋겠다고”전했다.

2. 한라터 & 3. 글로벌 하우스 앞 주차장

◇Treasure Hunter
 
수동적인 경품추천은 가라! 이번 아라대동제의 주제가 “아라인이 만들어 가는 축제”인 만큼 행사는 of the 아라(아라인의), by the 아라(아라인에 의한), for the 아라(아라인을 위한)의 의미로 일만 아라 모두가 쉽게 참여 가능한 ‘Treasure Hunter’가 마련된다. 축제를 즐기면서 소소한 재미를 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경품추첨을 다른 방식으로 표현했다. 스태프들이 대운동장, 족구장, 무대 관객석, 산책로 등 축제 장소 모든 곳에 다양한 방법으로 쪽지를 매달아 놓거나 붙여놓으면 일반 학우들이 그것을 찾아 부스로가 상품을 교환하는 방식이다.
 
보물을 찾기 위해 서로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축제를 즐기다가 우연히 발견할 수 있도록 배치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상품으로는 영화티켓, 허니버터칩, 유자소주 등 이슈가 되고 있는 상품이나 축제를 즐기는데 도움이 되는 상품이 마련된다. 상품은 하루에 100개정도 준비한다고. 26일과 27일 준비된 프로그램과 부스를 즐기면서 보물까지 발견해보는 것은 어떨까? 

◇오늘은 내가 강백호
 
다양한 장애물의 방해를 피해 슛을 SO아라. “오늘은 내가 강백호다” 학생들이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오늘은 내가 강백호’란 이름의 이 행사는 농구 기술인 자유투와 3점슛을 다양한 장애물로 방해를 받으면서 슛을 성공시키는 게임이다. 게임 시작 전에 참가자는 복불복 돌림판 두 개를 돌려서 던질 공의 종류와 장애물을 결정한다. 두 가지가 결정되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예를 들어 돌림판을 돌려서 셔틀콕과 트램플린이 걸리면 트램플린에서 뛰다가 호각소리나 시작 소리에 맞춰 남자는 3점슛라인, 여자는 자유투라인에서 공을 던진다. 공의 종류에는 농구공, 셔틀콕, 테니스공, 풍선, 솔방울, 신문지공이 준비된다. 장애물에는 지압판, 트램플린, 인라인스케이트, 뒤로 던지기가 있다. 성공할 경우에는 작은 상품이 지급되고 실패할 경우에는 음료수 한 잔이 지급된다. 축제기간동안 정적인 행동만 하지 말고 강백호가 되어 성취감을 획득해 보는 것은 어떨까?

◇SO아라를 이겨라
 
말로만 친근하다는 학생회는 이제 가라! 학생회와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5명이 팀을 이뤄 축구공 리플팅, 컴퓨터 게임, 폐활량 대결 등 중 돌림판을 이용해 랜덤으로 5가지 게임을 선택한다. 그 후 참가한 학생팀과 학생회 대표들이 대결을 한다, 5종목중 3종목 이상 승리 팀에게 상품이 지급된다. 27일 6시부터 대운동장 메인무대로 놀러와 프로그램을 즐겨보자.

So아라 총학생회가 준비한 아라대동제(제라진)는 제주대학교 역사상 가장 크고 아름다운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총학생회는 자신들의 공약에 따라 아라대동제를 문제가 많이 발생했던 잔디광장이 아닌 대운동장에서 진행했다.
 
또한 그동안 사용했던 대행사들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섭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예인 섭외에 있어서도 직접 소속사와 조율해 섭외를 완료했다. 그 결과 아라대동제 예산 중 가장 적은 예산을 사용하게 됐다.
 
예산을 적게 줄였다고 해서 규모가 작아진 것은 아니다. So아라는 대학축제를 넘어 많은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도내축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연예인 라인업도 타대학과 비교해 뒤처지지 않는다고 학생들은 말했다.

   
 

김해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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