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치료 위한 장치

수의과대학 이경갑ㆍ정종태 교수팀은 말기심장질환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심실보조장치(Ventricular Assist Device: VAD, 이하 VAD)의 첫 동물실험을 성공했다.
 
이경갑ㆍ정종태 교수팀의 실험 내용은 젖소에 심실보조장치를 부착해 ‘90일 생존’을 시킨 것으로 임상실험 시행 전 안전성 확보를 위한 목적으로 실행됐다.
 
심장질병은 최근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 암보다 더한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 실험성공을 한 이 VAD를 통해 심장질환자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주목된다.
 
이경갑(수의학과)교수는 “현재 모든 VAD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장치 하나당 가격이 평균적으로 1억5000만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실험 중에 있는 국내 VAD가 성공적으로 개발 유통된다면 3000~5000만 원선까지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대는 jeju VAD-center(가칭)의 설립을 통해 △신(新)의료 기술 개발 △말기 심장질환 환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치료 성공률 향상 △천연 자연 환경을 환자의 치료ㆍ요양에 적용 △환자를 신속히 응급 처치할 수 있는 응급체계 개발 △해외 환자 유치 및 치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전문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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