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학과 예비졸업생 35명 제작-작품 재해석하는 ‘오마주’ 선보여

▲ 전시회에서 팀버튼 감독의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였다.

의류학과는 지난 18일부터 4일간 박물관 1층과 3층 로비에서 학과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제18회 졸업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박물관 안에는 색다르고 영감을 가질 수 있는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전시된 작품들은 의류학과 예비졸업생 35명의 예비 디자이너가 제작했다. 예비 디자이너는 6가지의 주제와 3가지의 장르를 담아 패션작품을 선보였다.
 
전시회의 테마는 오마주이다. 작품들은 기존의 발표된 영화, 디자이너, 건축양식, 20세기 패션 스타일로 활용됐다. 예비 졸업생들은 색다른 시각으로 기존의 작품을 창의적으로 제작하여 오마주를 표현했다. 
 
전시회 안에는 톰브라운, 로맨틱한 1950년대 패션, 웨딩, 한복, 갈옷, 영화감독 팀버튼, 세계의 건축물,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 등의 작품으로 선보였다.
 
예비 디자이너는 이러한 작품들을 재해석하면서 젊은 디자이너들의 감각으로 볼거리를 더했다.
 
김소희(의류학과 4) 졸업 작품 위원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6개월동안 노력했던 공들인 작품을 만들어 뿌듯했다”며 “작품을 본 사람들이 우리의 취지를 알아주고 공감해줘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고유미(회계학과 2) 학생은 “입학한 후 처음 접했던 행사”라며 “평소에 패션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이색적인 경험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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