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ㆍ경제ㆍ정치 등 사전 연구 진행-청년들에게 닥친 고난 심층 토론할 것

청년들의 고민을 나누며 더 나은 미래를 함께 토론하는 제주 청년 대토론회 ‘탐나는 청년이다’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27일은 제주대학교 MICE강당, 28일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각각 개최된다.
 
제주 청년 대토론회 연구기획단은 제주 청년 문화, 경제, 정치 등 3분야로 나눠 제주 청년 의식조사, 관련 전문인 인터뷰 등을 했다. 이에 대한 연구결과는 27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기획단이 조사한 연구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유지훈 청년하다 준비위원장의 개막강연 ‘청년을 버린 나라에 미래는 없다’에 이어 현치훈 탐나는 청년이다 총괄기획단장의 ‘제주청년문제 왜 나설 수밖에 없는가?’라는 주제의 강연이 준비돼 있다.
 
기획단이 조사한 각 섹션별 연구발표 후 청년문제해결을 위해 청년들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한 미니토론으로 프로그램을 마친다.
 
둘째 날에는 김광철(사회교육과 4) 제주평화나비 간사의 청년들이 가져야할 사회적 관심과 제주평화나비의 운영철학에 대한 강연이 준비돼 있다. 이어지는 박건도 제주청년협동조합 사무국장의 강연에서는 제주청년들의 현실을 듣고 꿈을 찾는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 후에는 제주청년 문제해결을 위한 50인의 본토론이 시작된다. 토론이 끝난 후에는 기획단 활동과정을 다룬 영상상영, 행사 소감 나누기, 공연 등 문화파티가 준비돼 있다.
 
현치훈(산업대학원 농업경제학 석사과정) 총괄기획단장은 “요즘 청년들이 취업경쟁으로 삶에 여유가 없다”며 “이러한 현실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제주 청년들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는 토론장을 구현하는 것이 이 토론회의 취지”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토론회를 통해 제주 청년들이 어떠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제주청년들이 더 좋은 방향으로 함께 나아갈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참가대상은 만 18~35세이며, 총 모집인원은 150명이다. 신청은 26일 오전 10시까지 받는다. 또한 오는 22일에는 모의토론이 오후 2시 시청 파인땡큐 카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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