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선택 18학점ㆍ300만원 수혜

학생들이 해외에서 지원금을 받으며 영어집중연수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GNE(Glocal New leader training Exchange) 프로그램은 영어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 영어집중교육 연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한 학기동안 △뉴질랜드 △필리핀 △하와이 △싱가포르 △영국 등 5개국에 파견된다. 이 중 싱가포르와 영국은 내년부터 새로 파견 국가에 포함돼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하지만 올해까지 파견 국가였던 괌은 신청자 수 부족, 학기 시작 시기 부적절 등의 이유로 내년부터 파견 국가에서 제외됐다.
 
국제교류본부 강윤영 실무관은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지원하기보다는 자신의 실력, 여건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알맞은 국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25 수업을 하는 뉴질랜드의 경우 어느 정도 영어 실력에 자신이 있고 적극적인 학생들을 추천한다”며 “영어에 자신이 없고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 연수를 다녀오고 싶은 학생은 학생은 유일하게 하루 3시간씩 1:1 수업을 진행하는 필리핀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GNE 참가자는 일반선택 18학점을 인정받고 학교 지원금 300만원을 받는다. 참가비용은 최저 550만원(필리핀)부터 최고 1290만원(하와이)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제주대학교에 등록금을 낸 뒤 추가로 내는 비용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많다. 조연희(경영학과 2) 학생은 “지원금 300만원을 받지만 학생들은 제주대학교 등록금까지 이중으로 내야 하니 비용 면에서 매우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윤영 실무관은 “생활관비가 포함된 가격이다”며 “해당 국가의 학교마다 수업료가 다르기 때문에 우리 학교 측에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서 접수는 2015년 11월 16일부터 27일까지이며 각 단과대학 학과 사무실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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