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학년도 우리대학 취업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취업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에 있다.
 이에 우리대학은 지난 달 20일 취업대책특별위원회를 열어 올해의 취업활성화사업계획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취업률 제고방안을 상시 강구하기 위한 취업대책위원회 운영 △어학특강의 취업과의 연계강화 △전산관련 특강지원 강화 △취업정보전산망에 다양한 산업분야의 취업정보 제공 △국내 유수 기업체 인사팀장 초청특강 △기업이 필요로 하는 방향으로의 교육 질 개선 등의 지원대책이 제시됐다.
 또한 학우들 스스로가 취업정보와 경제동향 등을 꼼꼼히 살피고 취업 유망분야를 스스로 개척하는 등 능동적으로 취업에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
 입학취업과 관계자는 “졸업학년이 다 돼서야 토익점수를 걱정하고 이력서 쓰는 법에 관심을 갖는 학생이 많다”며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취업이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각종 취업지원프로그램에 학생들의 참여가 적은 것도 그 예다.
 종합서비스센터의 취업담당자는 “모의면접대회를 몇 해 실시하고 있는데, 프로그램을 진행해 본 결과 면접에 대한 교육이 절실히 필요함을 느꼈다”며 “그럼에도 불구 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해 지속적인 대회 운영이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담당자는 또한‘취업과 직업의 세계’ 취업교과목에 대해 “취업 일선에 있는 전문가들이 직접 강단에 서 실전에 유용한 정보를 알리는 매우 유익한 수업”이라며 “강의를 신청하지 않은 학생들도 매주 화요일 2시에 법정대 중강당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는데 많은 학생들이 알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우리대학에서 제안한 취업대책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입학 초기부터 진로방향을 정해 구체적인 계획을 잡고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 학우들의 노력이 뒷받침 돼야 할 것이다.
 한편, 총 16주로 구성된 ‘취업과 직업의 세계’교과목은 내 달 1일까지 진행된다.
 ▲5월 △11일 효율적인 입사서류 작성법- 이상조 대한화재(주)인사차장 △18일 면접유형별 준비 및 면접전략- 표경희 전이화여대 취업보도실장 취업전문 컨설턴트 △25일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스피치 및 프리젠테이션 기법- 김한준 대신증권(주)전임교수
 ▲6월 △1일 자기연출 및 화술법, 코디네이션- 임경민 프로이미지리더 원장 △8일 실전모의면접- 기업인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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