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철(의학과) 평생교육원장

▶취임소감은.

“우리대학은 지역거점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평생교육원 사업이다. 그런 측면에서 평생교육원은 설립 목적에 맞게 그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지금까지도 잘 운영돼 왔지만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평생교육원의 역할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우리대학은 지역거점국립대학으로서 제주도민들의 평생교육이라는 서비스를 충실히 이행해야 할 임무가 있다. 대학이라는 곳은 기본적으로 공간과 시설이 확보돼 있고 그것을 지역사회에 환원해야 한다. 지역민들이 대학시설을 이용하고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우리대학이 제주도민의 평생교육을 책임지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둘째는 대학재정에 조금이나마 일조하는 것이다.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대학재정이 어려운 만큼 평생교육원이 작은 도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지금껏 평생교육원장들이 신경 쓰지 못했던 부분이 있다. 학생들이나 교직원들에 대한 일종의 복지로 여러 가지 교육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들이 개설돼 있다. 예를 들어 음악, 미술, 체육 등 예능 프로그램들이  많다. 그러나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는 것 같다. 저렴한 가격에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교직원도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추진할 사업은.

“평생교육원은 크게 사업이 3가지다. 많은 강좌를 개설해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제주도나 제주시 위탁사업도 맡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는 예전과 다르게 평생교육원에서 승마센터 운영을 하고 있다. 승마클럽이 제주도의 마산업 육성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앞으로 진행해야 할 사업 중에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평생교육단과대학 사업이 있다. 이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취업전선으로 뛰어든 사람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는 사업이다.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인 만큼 평생교육원에서도 이를 추진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평생교육원의 현안과 과제는.

“일반강좌를 듣는 수강생이 연간 3000여명 정도이다. 수강생 수가 적지 않은 만큼 강좌 수를 더 늘렸으면 좋겠다. 하지만 평생교육원 건물이 협소해 많은 수강생을 수용할 수가 없다. 지역주민의 평생교육을 책임지는 것이 대학의 역할 중 하나인만큼 평생교육원의 시설확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평생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평생교육원에는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많이 개설돼 있다. 요즘은 평생교육 시대이다. 아직 우리대학의 평생교육 프로그램들을 모르고 있거나 공부를 주저하고 있는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다. 우리 평생교육원의 문은 항상 열려있으니 언제든지 환영한다. 또 교육이라는 측면뿐만 아니라 취미활동 예를 들어 예술, 체육 관련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유익한 우수한 프로그램들이 많다. 학생들이 이런 정보를 잘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이 많은 만큼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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