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철(경영정보학과) 정보통신원장

▶취임소감은.

“우리대학은 학교발전을 위해 CK(대학특성화사업), LINC(산학협력대학), 창업선도대학 등 국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29위에 도달하기도 했다. 또 대학 학력인원의 급격한 감소로 구조조정과 청년취업 문제와 같은 부분에서는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보 환경 역시 모바일화·IoT화(사물인터넷)처럼 급변하고 있다. 이렇게 대학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중대한 시기에 정보통신원장이란 중책을 맞게 돼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모바일 이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바일 홈페이지 확대 및 개편을 추진할 것이다. 또한 현재 우리학교에는 외국인 학생들이 상당수 재학 중에 있고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다. 따라서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다국어 홈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K-MOOC(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용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하겠다. 작년에 K-MOOC 변환개발 사업에 계량경제학(강기춘 경제학과 교수)이 선정돼 변환개발 중에 있다. 3월 중에 K-MOOC사이트를 통해 서비스가 이뤄질 것이다.”

▶임기 중 우선시 할 사업은.

“무엇보다 학내 구성원들이 정보시스템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연 2회 방학기간은 물론 학기 중에도 ‘찾아가는 PC Help Desk’를 운영하고 있다. 이미 2월에 단과대학 등 학내 구성원들이 이용하는 컴퓨터를 점검하여 PC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또한 학생들이 모바일을 원활하게 이용하게 하기 위해서 신축 도서관을 포함한 학내 공간에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교내 어디서나 e-러닝 수업을 수강할 수 있고, 수강신청을 하는 등 보다 편리한 모바일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수강신청 문제 오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작년 같은 경우 서버의 완전 다운은 아니었고 10여분 정도 속도가 느려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안을 담당하는 장비 중 하나가 노후화된 탓이었다. 안타깝지만 당장 노후화된 장비를 교체하기에는 예산의 문제가 있다. 대신 지난 수강신청에서는 시스템 변경을 통해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를 해결했다. 이런 해결방법으로 수강신청에 있어서 오류를 상당 부분 개선했다.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최대한 빨리 속도와 보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한다.”

▶앞으로 정보통신원은 어떤 노력을 한 것인가.

“우선 학생 및 교직원들이 편리하게 정보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 더 나아가 전산시스템의 고도화는 자체 예산만으로는 어렵기 때문에 정부 사업에서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러닝 수업을 보다 알차게 구성해 학생들이 면대면 수업을 듣는 것에 못지 않는 성과를 이루겠다. 또한 정보통신원은 제주도민과 더 나아가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K-MOOC 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확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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