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미술학부) 교무처장

▶취임소감은.

“우리대학이 주창하는 것은 ‘아시아의 명문, 세계의 중심’이다. 이 패러다임은 총장님이 제시하는 대학운영방침이자 대학이 나아가야 할 지향점이라 할 수 있다. 교무처는 우리대학이 ‘아시아의 명문’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받드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중요한 업무를 담당하는 교무처장에 취임하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맡은 바 최선을 다할 것이다.

더불어 역대 교무처장 및 교직원들께서 지금까지 쌓아온 기존의 교무행정 업무를 바탕으로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을 적절히 조화시켜 나갈 것이다. 취임하면서 다짐했던 것이 있는데 바로 대학 구성원간의 소통과 실천이다. 대학 구성원들과의 소통 속에서 교무처가 앞으로 대학발전을 위해서 어떠한 일들을 해나가고, 앞으로 해나갈 것인지 해답을 얻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또 소통을 통해서 교무처의 방향이 설정된다면 그에 따른 실천이 중요하다. 임기동안 소통하고 실천하는 교무처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교무처의 역할은.

“교무처는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민하는 곳이다. 교수의 질 높은 교육이나 연구 분위기를 잘 조성해서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이 교무처가 주안점을 두어야 하는 부분이다. 좋은 교육환경을 위해서는 교수의 역량 향상과 학생 만족이 중점이 돼야 한다. 교육의 질이라는 것이 결국 학생들의 학습 만족도에 기반한다. 학생들이 만족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일조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에 교무처에서 교육 환경 조성에 대한 방향이 어느 정도 설정돼 있었기 때문에 이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교수의 교육ㆍ연구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그것이 교무처의 최대의 목표이자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토대 위에서 미래의 지성인들을 길러내는 진정한 아시아의 명문으로 거듭날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의 계획은.

“임기가 2년이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다. 기존에 교무처에서 역점을 두고 진행해오던 사업을 중점으로 행정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우리대학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국책사업에 상당히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유는 재정적인 압박으로 인해 모든 부서가 예산을 20% 삭감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재정적인 문제 극복 또한 교무처장으로서 고민하고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 그렇기에 기존 행정 업무를 계속 이어가면서 국책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학 구성원에게 한마디.

“대학은 학생들이 최고의 주체가 되고 그 다음에 교수, 직원 등의 대학의 구성원들과, 행정적인 요소로 이뤄진다고 본다. 이 3가지 요소가 삼위일체가 돼야 한다. 각자의 본분에 충실하고 서로가 버팀목이 돼 주길 바란다. 급변하는 대학환경 속에서 입학정원이 해마다 급격히 감소하고 대학구조개혁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일수록 대학구성원 간의 신뢰와 이해가 절실하다. 대학구성원 간의 신뢰구축과 갈등조정 또한 교무처가 힘써야 할 업무라고 생각한다. 교무처장으로서 대학 구성원간의 소통과 신뢰구축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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