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교(건축학부) 산학연구본부장

▶취임소감은.

“중차대한 변화의 시기에 본부장직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산학협력단은 연구력과 산학협력 강화라는 목표를 향해 그동안 많은 성장을 해왔다. 산학협력은 특성화, 구조조정, 경쟁력 등 현 시대의 큰 영향력을 미치는 키워드와 깊이 연결돼 있다. 또한 최근에는 취업과 창업까지 확장되므로 업무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아직 갈 길이 멀다. 변화를 긍정적인 동력으로 삼아 열심히 하겠다.”

▶산학협력단이 대학에 미치는 영향은.

“산학협력단은 LINC사업단, CK-1 특성화사업단 등 대학 내 사업단들의 활성화를 위해 관리 및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대학의 R&D관리뿐만 아니라 인재양성 및 기술사업화 활동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사업단에서는 산업체의 수요와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목적으로 학생들의 현장실습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식과 기술 창출 및 확산을 위한 연구 개발을 목적으로 기술이전센터를 두고 있다.

산학연구본부에서는 대학의 연구진흥의 활성화를 고유목적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간 약 7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E-저널 구입 및 통계패키지 사용을 위해 약 1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교내 연구진흥을 위한 학술연구지원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결국 산학협력단은 학내구성원들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사업단들이 실시하는 주요 사업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 산학협력단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가장 먼저, 올해 LINC사업이 철수함에 따라 산업체의 수요와 미래의 산업발전을 내용으로 하는 Post-LINC 사업을 본격적으로 유치하도록 하겠다. 교육부는 이미 지난해 12월 16일 열린 산학협력 선도학 성과포럼에서, 지난 4년간 LINC사업이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에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올해부터 Post-LINC사업을 기획할 것이며 비이공계 분야로 산합협력 확대 및 고도화된 산학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을 밝혔다. 유치를 도모하고자 교내 주요 사업단들과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도모하겠다.”

▶지원 사업들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저조하다. 홍보방안은.

“일자리창출지원사업, 공학교육혁신센터의 트랙교육과정, LINC 및 CK 사업과 연계한 현장실습 등 여러 사업들은 각 사업단에서 진행하고 있다. 개별적으로 움직이다 보니 홍보에 미진한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보다 지속적이며 체계적인 홍보를 계획하겠다. 우선, 현장실습 및 트랙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겠다. 또한 제주대신문을 비롯한 학내의 언론과 연계하여,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임기 동안의 포부는.

“무엇보다 교육 및 연구 분야에 대한 투자와 성과를 높이겠다. 연구경쟁력을 높여 대외 과제 유치 확대 및 성과확산을 이루겠다. 교원업적평가 등 제도적 측면도 세심히 관리해 우리대학 교수님들과 공감하는 변화를 이뤄내겠다. 협력단 지원 서비스의 질을 높일 것이며, 효과적인 예산 운영을 도모하겠다. 마지막으로 기업들과의 협력 네트워킹을 강화해 지역밀착형 산합협력단을 구성하겠다. 이를 위해 구성원들과 적극적 소통과 협력을 할 것이며 산학협력의 허브로 키워나가도록 하겠다. 지켜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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