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희숙(의류학과) 취업전략본부장

▶취임소감은.

“우선 취업전략본부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교육의 연장선에서 학생들의 취업을 도와줄 수 있는 보직이란 점에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 2년의 임기 동안 즐겁게 일하며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군에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올해 취업전략본부의 사업 방향을 큰 틀에서 설명한다면.

“우선 ‘지역맞춤형일자리창출사업’ 등 그동안의 교육 프로그램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활성화를 시킬 것이다. 이번에 유치한 고용노동부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피부에 와 닿는 체계적·포괄적인 시스템을 통해 취업·창업 지원에 도움을 주겠다. 대학 내부로는 취업전략본부. LINC사업단, 창업지원단 등 취업·창업 지원 조직을 아우르는 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 하겠다. 동시에 고용 관련 각종 정부·지자체 정책 연계와 외부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제를 구축해 입체적인 취업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취업률을 보면 남자의 평균은 전국평균보다 조금 낮고 여성 취업률은 1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평균에서 남학생 취업률이 조금 낮게 나온 것은 아쉽다.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적인 상황 등 자체 원인 분석과 함께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여대생 취업률의 경우 취업전략본부내 여대생커리어센터 운영을 통한 여대생 특화 프로그램 효과를 본 것 같다. 앞으로도 여교수 멘토링, 여대생진로탐색과 커리어설계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겠다. 또한 여대생 개인별 커리어 개발을 통해 직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

▶눈에 보이는 취업의 수치는 좋아지고 있으나 취업의 질은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보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우선 우리학교 학생들은 타 지역의 기업보다는 주로 제주지역에서 취업하는 경우가 많다. 제주지역 기업들은 대부분 중소기업이다. 대학 졸업생들이 선호하는 대기업, 공사 등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현실이다. 또한 인지도가 높은 기업에 취업하더라도 교사임용, 공무원, 법률, 회계 등의 전문직 취업만큼 대외적으로 홍보가 되지 않은 측면도 있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제주지역 투자기업 등과의 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취업처 확대 발굴과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향후 기업탐방이나 현장실습이 제주지역은 물론이고 육지의 전문직 기업들과 더 많이 연계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방안들을 모색하겠다.”

▶끝으로 대학구성원들에게 한마디.

“청년 고용 창출을 위해서 지역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취업전략본부 또한 단과대학에 있는 취업지원관과 학생들의 면대면 만남 기회를 활성화하고 책임지도교수와의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군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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