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애(생활환경복지) 학생생활관장

▶취임소감은.

2012년부터 학생생활관장을 맡고 있다. 우리대학이 추구하는 인재상 배출을 위해선 그에 걸맞은 교육환경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같은 이유로 임기동안 생활관의 불필요한 재정을 과감히 줄이고 학생들의 주거공간을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만드는데 내실을 다졌다. 또한 각 실별 냉난방 시설과 내외부 편의시설, 식단 개선을 이뤄냈다.

▶생활관 학생수용 능력은 어떻게 변모할 것인가.

내년에 수용인원 500명 규모의 BTL학생생활관이 새로 생긴다. 그럼 학생생활관 수용인원은 기존 생활관을 포함해 모두 2204명에 달한다. 이에 더해 지금 추진중인 임대형민자사업 방식인 BTL기숙사 3차가 2018년 초에 완공되면 학생생활관 수용률은 20%에서 28%로 껑충 높아진다.

▶앞으로의 계획은.

학생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생활관 내외부 환경개선과 다양한 식단 만들기에 노력할 것이다. 우선 학생들의 침구류와 책상, 의자 등을 교체하고 있다. 시력보호를 위해 LED 등으로 바꾸고 있다. 식단은 외국인 학생들이 점차 많아짐에 따라 학생들이 선호하는 퓨전음식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 또 국내외 학생들이 선택식 식사를 신청하지 않더라도 직접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취사실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학생생활관은 생활관비를 실비로 받아 숙식을 지원하는 일종의 학생복지시설인만큼 자체 고객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의 설문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쾌적한 생활관 환경을 구축하면 학생의 만족도도 제고될 것이다. 

▶학생들에게 한마디.

대학 전반적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학생을 우선시하는 학생생활관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그런만큼 학생들도 학생생활수칙을 준수하고 소음이나 흡연문제 등 다른 학생들을 배려하는 문화를 가졌으면 한다. 또 공부하는 학생인 만큼 하루 세끼를 꼬박꼬박 챙겨 먹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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