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디자인대학 미술학과(학과장 이창희 미술학과 교수)가 4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 동안 서귀포 예술의 전당(관장 양은권)의 초청을 받아 서귀포 예술의 전당 미술관에서 ‘한ㆍ중ㆍ일ㆍ독 국제교류전’을 개최한다.

전시회는 제주대 미술학과가 기획해 제주대와 교류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도꼬하(常葉)학원대학, 중국 텐진(天津)미술학원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교류전에는 독일 자브리켄 예술대학도 참가해 새로운 교류관계를 맺게 됐다.

제주대 미술학과는 2007년 일본 도꼬하학원대학 조형학부 교수들과 한국에서 교류전을 시작으로 2010년 도꼬하학원대학 창립 30주년 기념전을 일본에서, 2011년 중국 텐진미술학원 교류전을 중국에서 개최하며 미술교류의 국제화를 이어오고 있다.

앞서 제주대는 지난 2012년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한·중·일 국제교류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4개국 국제미술교류전을 개최하게 됐다.

전시회에는 제주대 교수 및 강사 36명, 텐진미술학원 조형학부 교수 및 강사 10명, 도꼬하학원대학 조형학부 교수 및 강사 10명, 자브리켄 예술대학 교수 및 강사 5명의 회화 41점과 입체 14점이 선보인다.

제주대는 이번 행사가 각국을 대표하는 독창적인 작품들을 통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해 동양과 서양의 미술간의 소통으로 상호간의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제주의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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