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치료 타깃 구명

수의과대학 빙소진 박사(지도교수 지영흔)가 최근 신경계 자가면역질환의 새로운 치료 타깃을 구명해 학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빙 박사는 신경계 자가면역질환 동물모델에서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 생성 효소의 억제가 질병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킴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에서는 글루타메이트 생성 효소(GCPII)의 저해제인 2-PMPA의 처리는 Th1 세포의 분화 및 IFN-γ의 생성을 촉진하는 metabotropic glutamate receptor 1 (mGluR1)의 발현을 억제와 함께 mGluR3 발현을 촉진시켜 글루타메이트 생성을 감소시킴으로써 임상증상완화 효능을 보임을 구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Federation of European Biochemical Societies(유럽 생화학학회)에서 지난 110년간 발간하고 있는 전통적인 국제저명학술지인 The FEBS Journal (인용지수 4.273) 에 게재됐다.

제 1저자인 빙 박사는 지난 2012년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글로벌박사펠로우십(global PhD fellowship) 지원 사업에 ‘신경계 자가면역질환의 면역조절기전연구 및 치료 타깃 연구’라는 주제로 선정된 바 있다.

빙 박사는 지원기간 중에 The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2014년, 인용지수 4.573), Molecular Neurodegeneration(2016년 게재예정, 인용지수 6.510), Clinical and Experimental Immunology(2015년, 인용지수 3.184) 등 다수의 권위 있는 국제저명학술지에도 논문을 게재했다. 

또한 2012년 국제아시아태평양수의해부학회(Congress of Asian Association of Veterinary Anatomist)에서 최우수구두발표상,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수의해부학회에서 우수구두발표상과 3편의 우수포스터발표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재원이다.

저작권자 © 제주대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