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옛 생명자원과학대학 1호관 자리에서 통역번역대학원 개관식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허향진 총장 및 통역번역대학원 교수들이 참여했다.

통역번역대학원(원장 김원보)이 2월 23일 옛 생명자원과학대학 1호관 자리에서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

통역번역대학원은 그동안 단독 건물 없이 운영돼 왔으나 생명자원과학대학이 이전함에 따라 1호관을 리모델링해 이번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이 사업에는 48억여원이 투입됐으며 지상 3층 연면적 4,100㎡ 규모다. 통역번역대학원 건물에는 첨단 동시통역실, 강의실, 스터디룸, 교수연구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건물 내외부는 친환경적으로 꾸며졌다.

허향진 총장은 “이번 교육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은 연구와 교육의 연계 효과를 높여 동시통역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수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역번역대학원은 2000년 3월 국립대에서는 최초의 통역ㆍ번역 전문대학원으로 설립됐으며 한영과, 한독과, 한중과, 한일과 등 4개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졸업생들은 전문 통역사ㆍ번역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외 학계, 기업, 정부공공기관 등에 진출해 있으며 제주도의 국제화를 위한 제주도민의 외국어 교육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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