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철(물리학과) 아라캠퍼스 부총장 겸 대학원장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가 있다.

교육부는 현재 학령인구감소 시대를 대비해 대학구조개혁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전국 대학들을 대상으로 대학구조개혁평가를 실시한 뒤  각 등급별로 정원을 감축하는 것이다.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기간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이다. 대학이 학생들의 등록금에 의존해 운영하는 구조에서 학생수 감축은 곧 대학의 존립과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를 앞두고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1주기 평가 이상의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대학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대학원도 사회수요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한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사회수요 교육과정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우리대학의 교육 목표와 인재상을 연계한 역량적합형 교육과정 유도를 위해 2017학년도 대학원 입학정원 조정을 통해 대학원 박사과정에 건축공학과를 신설했고, 일반대학원, 교육대학원 및 산업대학원 각 2명 감축, 사회교육대학원 2명 증원, 통역번역대학원 3명 증원을 마쳤다. 의학전문대학원은 2019학년도부터 의과대학 의예과로 학제가 개편됨에 따라 2018학년도부터 학ㆍ석사 통합과정 모집을 중단하고 의전원 석사과정은 2020학년도까지만 모집한다. 앞으로의 대학원 인력 증감원은 사회수요에 맞춰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체제개편을 해나가도록 하겠다.

-대학 발전을 위한 노력.

대외적으로는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더욱 촉진하고, 대내적으로는 사회수요 매칭을 통한 학사구조 개편으로 체질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 이제 한 분야, 한 국가의 틀 안에서만 교육하고 연구하는 시대는 지났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여러 학문이 융합해 학과 단과대학의 벽을 허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융복합 학과 신설을 유도하고 산업혁명과 연계한 교육과정 개편과 특성화 분야에 대한 재원에 집중해야 할 때이다.

-끝으로 한 말씀.

올해는 제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세계 섬 거점대학 협의체 포럼 등의 개교 65주년 행사, 제10대 총장 선출 등 굵직굵직한 일들이 많다. 아라캠퍼스 부총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8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총장을 보좌하며 각 처를 통할하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할 것이다. 또한 대학 구성원들의 원활한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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