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만(초등윤리교육전공) 사라캠퍼스 부총장 겸 교육대학장

-취임소감.

책임이 무겁다. 해나가야 할 일, 이뤄나가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 교육대학 교수님들과 힘을 모아 맡은 업무들을 해나가겠다. 또한 구성원들을 받들어서 열심히 일하겠다.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은.

융복합의 중요성이 많이 언급되고 있다. 나 또한 이에 공감한다. 그래서 교육대학의 융복합 연구를 공동으로 할 수 있는 연구소를 만들고 싶다. 이를 통해 교수님들의 연구 역량을 강화시키고 개인 연구 및 공동 연구 실적을 많이 쌓을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지원 사업에 많이 응모해 사업을 수주하겠다. 이러한 연구와 정부지원 사업을 통해 결과적으로 학생들 교육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와 함께 교육청과의 관계와 초등학교 현장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대학을 만들겠다. 더불어 시대적 흐름에 맞는 인재양성에도 힘을 쓰겠다.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교육대학 학생 중 80%가 부지 이전에 반대하고 있지만 본부 측은 부지 이전을 원하고 있다.

부지 이전에 앞서 사라캠퍼스의 교수, 학생들이 부지 이전을 하겠다는 의견으로 일치돼야 한다. 교육대학 교수들과 학생들과의 이전과 관련한 심도 있는 토의는 아직 하지 않았다. 이제부터 구성원들간의 개방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학생들이 자발적 논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본다. 민주적인 방법으로 학생의 의견을 모아 해결해 나가야 한다. 그래야만 화합이 유지될 수 있다고 본다.

-교육대학은 타 단과대학과 달리 도외 출신 학생이 많은데.

제주 출신이건 도외 출신이건 교육대학에 입학하면 새로운 상황에 대해 불안감이 들 수 있다.  도외 학생들은 부모님과 떨어져 외로움과 부적응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교육대학은 학과 선후배간의 유대, 동아리 활동, 교수와 학생들과의 관계들이 잘 돼 있다. 각 학과의 교수들이 잘 이끌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구성원들에게 한마디.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해나갔으면 좋겠다. 교수들은 교육대학의 미래 발전을 위해 연구 역량을 결집시키기를 부탁드린다. 직원들은 교육ㆍ연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많은 지원과 협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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